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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소는 지금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 선포를 위한 각계각층 기자회견 후기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 선포를 위한 각계각층 기자회견 후기 2017년 2월 23일 목요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에서 이 진행되었습니다. 유력 대선 후보들이 한편으로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여성친화적 대통령을 표방하면서 한편으로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하여 ‘아직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모호한 핑계로 ‘나중에’라고 말하고 있는 이때, 우리는 ‘나중은 없다. 지금 당장!’을 외치기 위하여 광화문 광장에 모였습니다. 본 기자회견은 성별, 장애, 병력, 나이, 언어, 출신국가, 출신민족, 인종, 피부색, 출신지역, 출신학교, 용모 등 신체조건, 혼인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형태 및 가족상황,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전과,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학력, 고용형태, 사회적 신분 등을 이.. 더보기
제1269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시위 후기 제1269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시위 후기 2017년 2월 8일 수요일, 제1269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시위는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주관하여 진행했습니다. 경희-씨티 인턴십으로 상담소에서 인턴 활동가로 있었던 제가 이번 수요 시위에 사회를 맡게 되었습니다. (긴장)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자리에 와주셔서, 함께 구호를 외쳤습니다. (뜨거운 열기에 데일뻔) 항상 수요 시위의 시작은 ‘바위처럼’ 노래와 율동을 하는데요. 저희 상담소 활동가들이 준비했었지만, 매주 소녀상지킴이로 활동하고 계신 대학생 분들이 율동을 해주셨습니다. 저희는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몸치임에도 불구하고) 율동도 하고, 즐겁게 수요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 더보기
11th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프로그램 <공개 강의 세미나> 후기 11th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프로그램 후기 “전지구적 여성폭력에 대항하는 페미니즘의 새로운 도전” 2017년 1월 10일 화요일,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가 주관하는 EGEP 참가자들을 위한 공개 강의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EGEP(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는 아시아, 아프리카 여성 NGO 리더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여성 활동가 역량강화 프로그램입니다. 이 날 세미나는 여성폭력에 대항하는 인도와 한국, 각 국의 페미니즘 운동 사례를 통해 새로운 페미니즘 운동과 초국적 연대 전략을 함께 토론하는 자리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인도에서 여성 운동을 활발히 하고 계신 파멜라 필리포스(Pamela Pilipose) 활동가가 인도의 반여성폭력 운동의 방향과 도전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 더보기
『미녀, 야수에 맞서다: 여성이 자기방어를 시작할 때 세상은 달라진다』북 콘서트 후기 2016년 12월 6일, 합정동에 위치한 체육관 스쿨오브무브먼트(school of movement)에서 뜻 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연구소 '울림'에서 엘렌 스노틀랜드의 Beauty Bites Beast를 한국어로 번역한 도서를 출간하는 기념 행사였는데요. 여성(미녀)이 잠자는 몸에서 깨어나 공격자(야수)를 물어뜯는다는 원 제목의 의미를 살리고자, 한국성폭력상담소 상근활동가들과 출판사가 함께 긴 긴~ 고민 끝에 한국판의 제목은 『미녀, 야수에 맞서다: 여성이 자기방어를 시작할 때 세상은 달라진다』로 결정하였습니다. 마침 행사가 열린 12월 6일은 여성폭력추방주간(11월 25일부터 12월 10일)이기도 했지요. 이 책은 여성의 다른 몸 되기, 여성의 폭력에 대한 저항의 의미로서,.. 더보기
길거리괴롭힘 실태분석 연구포럼 - 소수자 괴롭힘과 시민성 (인포그래픽.프레지) 길거리괴롭힘 실태분석 연구포럼공공장소 SEXISM- 소수자 괴롭힘과 시민성 발표김지민 · 유현미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연구소 울림 객원연구원)조소연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연구소 울림 연구원) 토론이지원 (페이스북 페이지 강남역 10번 출구 운영자)한희 (SOGI 법정책연구회 , 트랜스젠더 활동가) 홍성수 (숙명여자대학교 법학대 교수) 10월 26일 [길거리괴롭힘 실태분석 연구포럼] 공공장소 SEXISM: 소수자 괴롭힘과 시민성을 진행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가 2015년부터 진행한 길거리괴롭힘 반대캠페인으로 수집한 길거리괴롭힘 사례 210건과 2014~15년 상담일지 중 길거리괴롭힘에 해당하는 사례 123건, 집단면접(FGI, focus group interview) 결과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 더보기
길거리괴롭힘 성폭력 성희롱 말하기대회 다시 만나기 (사진.영상.팟캐스트) 2016 길거리괴롭힘 성폭력 성희롱 말하기대회 오픈라디오 지난 9월 2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6 길거리괴롭힘 성폭력 성희롱 말하기대회 오픈라디오가 열렸습니다. 화창했지만 바람은 조금 차가웠는데, 좁게 앉은 청취자들이 서로의 추위를 막아주었어요. 1부에서는 고용, 진상퇴치, 안성댁 님의 낭독과 신승은 님의 공연 [제목 없는 노래] [무기력]을, 2부와 3부에서는 명아, 해밀, 청올 님의 낭독과 은하선 님의 공연 [Dumb way to Die: 존나 멍청한 말] [좋아죽겠지] [손가락 골절]을 만났습니다. 사진과 스케치영상, 그리고 전체 실황을 담은 팟캐스트로 이 날의 행사를 전합니다. 사진으로 보기 ↓ 스케치영상 ↓ 팟캐스트-실황 녹음본 ↓ ▷ 팟빵 (http://www.podbbang.com/ch/.. 더보기
[2016 성평등한 사회를 위한 성폭력 판례뒤집기 토론회] 후기 토론회 후기 촬영기기와 기술의 눈부신 발달과 인터넷 환경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이미지의 소비와 유통이 너무나도 손쉬워진 현실에서 촬영 대상의 의사에 반하여 이루어진 촬영(물) 혹은 촬영대상과 합의되거나 본인이 직접 촬영한 촬영(물)이라 할지라도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도용 및 배포된 촬영(물)로 인한 피해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성폭력처벌법(제14조 제1항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하거나 그 촬영물을 반포·판매·임대·제공 또는 공공연하게 전시·상영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제 2항 제1항의 촬영이 촬영 당시에는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 더보기
[한국성폭력상담소 개소 25주면 기념 한·일 세미나] 성폭력 피해 배상을 위한 민사소송의 전망 -한국성폭력상담소 개소 25주면 기념 한·일 세미나- 성폭력 피해 배상을 위한 민사소송의 전망 2016년 9월 한국성폭력상담소 개소 25주년 기념 한·일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성폭력 피해 배상을 위해 민사소송의 측면에서 한국과 일본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일본의 성폭력 피해 배상, 이를 위한 민사소송의 쟁점을 비교하고 더 나은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법률사무소 디케의 최은순 변호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습니다. 일본어 동시통역은 리츠 메이칸대학교 Global Innovation 연구기구 전임연구원이자 김성은 법학박사와 본 상담소 부설 연구소 울림의 김지민 객원연구원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첫 번째 발제로 일본 리츠메이칸대 법학전문대학원의.. 더보기
[한일세미나]개소25주년 기념 한일 세미나 개최 알림 [한일세미나]개소25주년 기념 한일 세미나 개최 알림 [ 성폭력 피해 배상을 위한 민사소송의 전망 ] [ 성폭력 피해 배상을 위한 민사소송의 전망 ] 일시 : 2016.9.20 (화) 14시~17시장소 : 한국성폭력상담소 지하1층 이안젤라홀주최 : 일본 리츠 메이칸대학교 로스쿨, 한국성폭력상담소 사회 : 최은순 (변호사) 발제1_ 아동기 성폭력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과 시효 / 마쯔모토 가쯔미 (리츠 메이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2_ 성폭력 2차피해에 대한 국가손해배상 소송과 피해자 권리 /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3_ 성폭력 피해보상을 위한 민사소송의 쟁점 / 이명숙 (법무법인 나우리, 변호사)4_ 일본 성폭력관련법 개정 논의의 쟁점 / 요시다 요코 (리츠 메이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 더보기
[NO 경직! 라운드테이블 – 성교육을 말하다] 후기 후기 2016년 8월 23일 화요일,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No 경직! 라운드테이블 – 성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지난해 교육부의 ‘국가수준의 학교성교육 표준안’이 발표되면서 제대로 된 성교육에 대한 여러 단체와 시민들의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이번에 열린 간담회는 성교육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고 서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간담회의 진행 순서로는, 김서화(여성주의 저널 일다을 연재), 재재(한국여성의 전화 인권정책국), 치리(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 최규영 (청량고등학교 보건교사), 박현이(아하!서울시립청소년문화센터), 류민희(공익인권 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의 발표가 있었고, 그 다음으로 전체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좌담회는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안젤라홀에서 진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