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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상담소

[후기] 한국성폭력상담소 개소 29주년 생일맞이 소풍(feat. 점심시간) 지난 4월 13일, 한국성폭력상담소가 개소 29주년을 맞았습니다. 매년 상담소 생일이 오면 가까운 지역에 있는 회원 및 연대 단체, 활동가들의 단골 업체 등을 찾아가며 생일 떡나눔을 하곤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부득이 인사를 돌리지 못했어요. 그렇다고 상담소의 생일을 그냥 보내기는 너무 아쉬워, 논의 끝에 활동가끼리 점심시간에 소풍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활동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기 위해 식사도 시간대별로 인원을 나눠서 먹고, 먹는 동안에도 서로 마주보지 않고 일렬로 앉아서 대화를 자제해왔는데요. 다들 소소하게 이야기 나누고 함께 웃는 시간이 그리웠던 것 같아요. 감염 예방을 위해 각자 개인 용기와 개인 컵을 준비하고, 야외에서 널찍이 떨어.. 더보기
[후기] 내가반한언니 4월 모임 : 새로운 관점으로 본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 코로나19의 여파로 내반언 소모임은 1월 이후 4월이 되어서야 오프라인 모임을 할 수 있었다. 만나기 전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의심증상 자가체크부터 상담소 이안젤라홀 입장 전 다시 한번 꼼꼼히 체온 및 의심증상 여부를 확인했다. 모두 마스크 착용하고 적정거리를 유지한 채 드디어 4월 소모임을 시작할 수 있었다. 4월 리다였던 리나는 당일 개인 사정으로 소모임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함께 보려고 선택한 뮬란 추천 이유를 미리 전달해주었다. 리나의 추천사를 통해 본 디즈니 뮬란은 새롭고 흥미로웠다. 미처 알지 못했던 애니메이션 뮬란을 다른 각도로 볼 수 있게 해준 리나의 추천사를 들어보자. 어린 시절의 여성서사 1호(심지어 지금 봐도 요즘 나오는 여성서사 영화들에 비해 전혀 모자람이 없는!) 뮬란입니다. ..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 말 대잔치" 2020년 4월 모임 2020년 세 번째 모임은 4월 16일(목) 오후 7시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3월 모임이 취소되어 이번이 올해 세 번째 모임이었어요. 기존 참여자 3명이 함께했습니다. 모임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손부터 씻고, 체온을 재고 건강 상태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 자리도 멀찍이 1인 1테이블에서 마스크를 끼고 진행되었습니다. 불편하진 않았지만, 어서 코로나19가 잠잠해져 다 같이 마음 편히 모였으면 합니다. 첫 이야기의 주제는 전날 있었던 21대 국회의원 선거였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재외국민의 투표가 제한되었고, 장애인에게 제공하는 선거 공보물 미비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게 되는 종이 공보물 외에 음성, 점자 공보물 등에 대해 의식하고 생각하게 되는 .. 더보기
상담소 29주년 생일축하: 활동가 환갑맞이 질문코너 5 지난 2월 25일, 한국성폭력상담소 SNS에 ↓이런 게시글이 올라왔었는데요, 혹시 기억하시나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함께 환갑을 맞은 두 활동가에게 무엇이든지 물어보는 코너였습니다.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 등 다양한 채널에서 들어온 18개의 질문을 활동가가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의 29주년 생일을 맞아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질문의 대답이 업로드될 예정이오니, 두 사람의 인터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매일 오후 6시를 기대해 주세요! 인터뷰이: 사자(사), 지리산(지) 인터뷰어: 닻별(닻) Q16. 어떤 죽음을 맞고 싶은가요? 지 누구나 다 겪어온 일이고 우리도 겪을 거니까... 막상 그 순간이 오면 어떤 느낌일지 잘 모르겠는데요. 그래도 소원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부담.. 더보기
상담소 29주년 생일축하: 활동가 환갑맞이 질문 코너 4 지난 2월 25일, 한국성폭력상담소 SNS에 ↓이런 게시글이 올라왔었는데요. 혹시 기억하시나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함께 환갑을 맞은 두 활동가에게 무엇이든지 물어보는 코너였습니다.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 등 다양한 채널에서 들어온 18개의 질문을 활동가가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의 29주년 생일을 맞아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질문의 대답이 업로드 될 예정이오니, 두 사람의 인터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매일 오후 6시를 기대해 주세요! 인터뷰이: 사자(사), 지리산(지) 인터뷰어: 닻별(닻) Q12. 여가시간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닻 업무 말하지 않기로. 사 주말에 시간 있으면 호수 공원을 산책하는 것, 시간이 별로 없으면 누워 있는 것. 닻 그냥 누워만 있나요? .. 더보기
상담소 29주년 생일축하: 활동가 환갑맞이 질문 코너 3 지난 2월 25일, 한국성폭력상담소 SNS에 ↓이런 게시글이 올라왔었는데요. 혹시 기억하시나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함께 환갑을 맞은 두 활동가에게 무엇이든지 물어보는 코너였습니다.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 등 다양한 채널에서 들어온 18개의 질문을 활동가가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의 29주년 생일을 맞아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질문의 대답이 업로드 될 예정이오니, 두 사람의 인터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매일 오후 6시를 기대해 주세요! 인터뷰이: 사자(사), 지리산(지) 인터뷰어: 닻별(닻) Q8. 이미경 소장님께 들었던 첫 강의 ‘내 심장을 뛰게하는 것들’. 무척 감동받았던 강의였는데요, 이 표현을 자주 사용하시는 거 같아요! 지리산의 심장은 몇 개인가요? (지리산 .. 더보기
상담소 29주년 생일축하: 활동가 환갑맞이 질문 코너 2 지난 2월 25일, 한국성폭력상담소 SNS에 ↓이런 게시글이 올라왔었는데요. 혹시 기억하시나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함께 환갑을 맞은 두 활동가에게 무엇이든지 물어보는 코너였습니다.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 등 다양한 채널에서 들어온 18개의 질문을 활동가가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의 29주년 생일을 맞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질문의 대답이 업로드 될 예정이오니, 두 사람의 인터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매일 오후 6시를 기대해 주세요! 인터뷰이: 사자(사), 지리산(지) 인터뷰어: 닻별(닻) Q4. 선배활동가에게 묻는다! 사자, 지리산이 기억에 남는 “선배활동가”는? 사 학연이 없어서 선배라 할 만한 사람이 없고. 민우회에서 활동할 때 회원으로서는 거의 초창기 회원이.. 더보기
상담소 29주년 생일축하: 활동가 환갑맞이 질문 코너 1 지난 2월 25일, 한국성폭력상담소 SNS에 ↓이런 게시글이 올라왔었는데요. 혹시 기억하시나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함께 환갑을 맞은 두 활동가에게 무엇이든지 물어보는 코너였습니다.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 등 다양한 채널에서 들어온 18개의 질문을 활동가가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의 29주년 생일을 맞아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질문의 대답이 업로드 될 예정이오니, 두 사람의 인터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매일 오후 6시를 기대해 주세요! 인터뷰이: 사자(사), 지리산(지) 인터뷰어: 닻별(닻) Q1.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이었나요? 지 저는 여성학을 공부하고 여성학을 가르치고 있었는데, 여성학이 실천 학문이거든요. (*'이론과 실천이 함께 해야 한다'는..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내가 반한 언니 : 조가 결혼을 했다고? 도대체 왜? - 영화 <작은 아씨들> 후기 1월에 있었던 첫 모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상담소에서 진행되는 행사들이 모두 연기되었습니다. 회원소모임 '내가 반한 언니'도 2월 모임을 연기하고, 3월 모임은 각자 을 보고 소감을 나누는 것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이 글을 편집하고 있는 사무국 닻별 활동가는 '어린 시절 활자로 보며 상상만 했던 네 자매가 현실이 되어 튀어나온 것 같았다'는 한줄 평을 남겼습니다. 다른 회원은 어떤 후기를 남겼을지, 함께 보러 가실까요? 은 네 자매의 이야기지만, 누가 봐도 주인공은 셋째인 조다. 처음 소설 을 읽었을 때 나도 그렇게 느꼈고, 제일 인상적이었던 것도 바로 이 점이었다. 그 시절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마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였던 것 같다. 당시에는 캔디형 여주조차 별로 없었다. 그 전까지 내가 접.. 더보기
[사진으로 보는 후기] 싸우는 여자가 춤춘다, 공동 판화 프로젝트 ONE BILLION RISING 캠페인은 여성에 대한 폭력을 끝내기 위해 매년 2월 14일 전후로 춤을 추는 국제 공동행동입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작년에 춤 퍼포먼스로 참여했었죠. (뮤직비디오 보러 가기: https://youtu.be/PmUmrpJFdeo) 올해는 동아시아 에코토피아와 공동주최로 를 진행했습니다. 춤을 추는 여성들을 판화로 표현하는 워크숍이었어요. 동아시아 에코토피아는 올해 전국각지에서 13번 워크숍을 진행했고, 한국성폭력상담소와 진행한 워크숍은 5번째 순서였습니다. 동아시아 에코토피아는 워크숍을 통해 모인 약 백여 명의 춤추는 여성 판화로 현수막을 제작하여 3.8 세계여성의날 맞이 여성대회에서 행진을 할 예정이라고 해요. 2020년 ONE BILLION RISING 캠페인 선언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