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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상담소

[이벤트] 활동가 환갑 맞이 질문 코너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카드뉴스] 경★ 활동가 환갑 맞이 질문 코너 ★축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한국성폭력상담소에는 올해로 환갑을 맞은 활동가가 두 명 있습니다. 상담소의 지리산과 열림터의 사자가 그 주인공인데요, 환갑이라는 나이에도 여성운동의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비결을 캐내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 말 대잔치" 2020년 2월 모임 지난 2월 20일(목) 오후 7시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여성주의 수다모임 "페미니스트 아무 말 대잔치(이하 '페미말대잔치')"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나온 참여자도 있었고 새로 온 참여자도 있었어요.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총 8명이서 와글와글 수다를 떨었어요. 모임을 진행한 때만 해도 코로나19 사태가 조금씩 가라앉고 있다고 얘기되던 시점이었어요. 그 직후에 상황이 급변했으니 타이밍이 조금만 늦었으면 못 만날 뻔 했네요. 한 달 동안 너무 많은 이슈가 지나가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끝도 없었어요. '코로나19'도 주제 중 하나였습니다. 청결과 위생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남성은 꼭 서서 소변을 봐야 하는가?"라고 의문을 던지기도 했고, 코로나19가 남성의 생식 능력을 저해한다는 기사 이야기를 하다.. 더보기
[후기] 자원활동가 가림의 8개월 돌아보기 안녕하세요, 한국성폭력상담소 자원활동가 가림이라고 합니다. 작년 여름부터 약 8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자원 활동을 해왔고, 잠시 휴식기를 가지기 이전에 지금까지의 활동을 돌아보려고 해요. 그럼, 제가 한국성폭력상담소를 만났던 그 날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하나, 처음 상담소를 만나다 처음 자원 활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가 당시에 두 가지 있었어요. 하나는 대한민국 사회를 통째로 흔들어놓은 2015 이후의 여성인권에 대한 문제의식이었습니다. 당시 저 뿐만 아니라 수많은 여성들이 여성에 대한 폭력과 여성혐오를 깨닫고 이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죠. 하지만 2017년이 될 때 까지 제게 여성인권은 개인적 차원의 일이었습니다. 2017년에 제가 들었던 수업 중에 특수교육학개론이라는 수업이 저를 자원 활동으.. 더보기
[후기] 제14기 경희-Citi NGO 인턴십 후기 안녕하세요, 인턴 채연입니다.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상담소에서 했던 인턴 활동이 끝난지 벌써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데, 벌써 그 순간들이 그립습니다. 함께했던 활동가분들과 인턴 민아님, 예뻤던 상담소 건물, 평화로웠던 합정 동네와 아침 출근길, 점심때 마셨던 맛있는 커피 모두모두 너무 그리워요. 이런 마음을 담아, 지금까지 상담소와 함께 했던 활동들을 정리해보고 소감을 나누고자 합니다. 제가 한국성폭력상담소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서울대학교 인권센터와 연계하여 자원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였습니다. 9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상담소에서 자원활동을 했고, 후원의밤이나 페미시국광장, 한해보내기 등 여러 행사의 회의와 준비를 같이 하면서 활동가분들의 일을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활동가분들.. 더보기
[동계공익법무실습 후기] "법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법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한국성폭력상담소 동계공익법무실습 후기 [2.3 자기소개 및 오리엔테이션] 2주동안 함께할 실무수습팀과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들이 본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가들을 드러내는 3 keywords 와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상담소 내 부서들의 활동 내용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한국성폭력상담소가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는 단체인지 배웠습니다. 활동가들의 단체에 대한 애정을 느끼며 2주 동안 열심히 활동하여 단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무수습팀의 주요한 작업인 판례를 통한 성범죄 가중.감경 요소의 분석을 위해 간단한 업무 분담 시간을 가진 후 첫날이 마무리 되.. 더보기
[후기] 2020 동계 로스쿨 실무수습_서울중앙지방법원 성폭력 재판부 방청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실무수습을 하고 있는 법전원 1학년 김열국입니다. 성폭력 범죄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우리는 실제로 이와 관련한 재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관찰하고자 지난 금요일(2월 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506호에서 진행되었던 형사재판을 방청하게 되었습니다. 2시간에 걸쳐 대략 열두세 건의 사건에 관한 재판이 이루어졌습니다. 카메라등 이용촬영, 강제추행 등 성범죄 사건과 사기 사건이 대부분이었고, 아동학대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후 우리는 한국성폭력상담소 사무실에 돌아와 재판에서 인상 깊었던 점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1. 전반적으로 검사와 피고인 간에 공방이 치열하지 않고, 피고인이 검사의 공소사실 대부분을 인정하는 평이한..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내가 반한 언니> 2020년 첫 모임 지난 22일, 한국성폭력상담소 B1 이안젤라홀에서는 페미니즘 컨텐츠 비평모임 의 첫 모임이 있었습니다. 기존회원 4분에 신규회원 1분까지 총 5명이 모여 근황을 나누고 2020년의 활동방향을 계획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먼저 올해의 계획을 나누었습니다. 건강 문제로 운동을 결심한 분도 두 분이나 계셨고, 이직과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같은 여성단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새해부터 예상치 못했던 문제에 봉착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분도 있었습니다. 각자 품은 다양한 고민과 함께 근황을 나눈 후 본격적으로 모임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모두가 쉬어가는 느낌의 모임이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진지하게 영화비평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편하게 .. 더보기
2019년 문자후원 결산 : 성차별, 성폭력 없는 세상으로! 안녕하세요 여러분! 새로운 마음으로 돌아온 한국성폭력상담소입니다. 돌이켜보면 2019년은 한국 역사에 한 획을 그을만한 엄청난 일들이 많이 일어난 해였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문자후원함에도 다양한 소식들이 쏟아져 들어왔는데요. 어떤 문자가 날아왔을지, 함께 보실까요? 1. 안희정 2심 유죄 2019년 2월 1일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날이었습니다. 오랜 싸움 끝의 값진 승리에 대한 기쁨을 많은 분들이 문자로 전해주셨어요. - 안희정 유죄!!!(7147님) - 안희정은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응원응원응원! 연대연대연대!! (7823님) 안희정 유죄판결 기념 후원입니다ㅠㅠ 눈물 나올 것 같아요.. - 범죄자는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우리는_김지은씨를_..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 말 대잔치" 2020년 첫 모임! 안녕하세요? 한국성폭력상담소 성문화운동팀 앎 활동가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 말 대잔치"의 올해 첫 모임은 1월 16일(목) 오후 7시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저와 기존 참여자 3명, 그리고 신규 참여자 3명 총 7명이 모여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누고 신나게 수다를 떨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주로 이야기 나누었던 주제는 '종교'였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처음에는 종교 교리에 내제된 여성혐오와 소수자혐오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했습니다. 특히 보수 기독교 세력은 포괄적 성교육 실시, 낙태죄 폐지,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반대 세력의 조직력과 자본력이 어마어마해서 정치인들도 쉽게 무시하지 못하고, 다가오는 총선에.. 더보기
[후기] 자원활동가 민주의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 4개월 안녕하세요 저는 9월부터 12월까지 4달 동안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자원활동을 했던 민주입니다. 벌써 활동이 끝나고 이렇게 후기를 적을 시간이 되어서 신기할 따름인데요. 처음 자원활동 OT를 했던 날 왜 활동을 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다 기억나진 않지만 가장 큰 이유로 꼽았던 건 학교가 답답해서, 그리고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어서, 였던 것 같아요. 저는 오랫동안 대학 학생회를 하면서 생활을 해왔는데 어느 시점부터 그 활동들의 한계가 느껴지고 다른 방향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학생회를 하면서 느꼈던 가장 큰 답답함은 저의 말이 항상 중간자의 입장에 있다는 것이었어요. 연대를 하더라도 같은 입장 같은 지위 같은 위치에서 하는 것도 아니고, 연대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