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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상담소

[후기] 8.29 일본 연구자그룹 내방 2019년 8월 29일, 일본에서 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연구자그룹이 한국성폭력상담소를 방문했습니다. 상담소에서는 연구소 울림의 주리, 열림터 백목련, 사무국 선민, 여성주의 상담팀 유랑, 성문화운동팀 신아, 그리고 상담소 인턴 진이 본 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 행사는 주리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주리가 한국성폭력상담소를 소개하는 발표를 하였고, 이후 신아의 성문화운동팀의 주요 활동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연구자그룹에서 현재 진행하고 계시는 연구의 성격상 성문화운동팀의 활동과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상담소의 여러 팀 중 성문화운동팀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를 사전에 요청해주셨기 때문에 성문화운동팀에서 추가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두 발표가 모두 끝난 후, ..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내가 반한 언니> 첫 모임: 영화 '미스 슬로운' 나눔터 기자단 Meka 5기 사람들이 모여 만든 후속 소모임 의 첫 모임이 지난 8월 22일 상담소에서 있었습니다. 각자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컨텐츠에 등장하는 자기가 좋아하는 '언니'들을 소개하는 소모임인데요, 모임의 첫 이끎이는 상담소 활동가 닻별이 맡았습니다.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치 않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 주세요! ‘메릴린 엘리자베스 슬로운’은 승률 100%를 자랑하는 로비스트다. 자기 신념과 어긋나는 법안의 로비는 절대 하지 않는 슬로운은 업계 최고의 회사를 나와 소규모 로비 회사에 들어가 총기 규제를 위해 로비를 시작한다. 슬로운의 반대편에 서게 된 전 직장 동료는 총기규제를 반대하기 위해 슬로운 개인을 공격하기에 이르는데...... 개인적으로는 벌써 세 ..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 말 대잔치> 18회차 : 광복절, 영화 "어폴로지" 함께 보기 지난 2019년 8월 15일(목), 18회차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참고로 17회차 모임은 2019년 7월 7일 진행되었고, 페미니즘 연극제 중 "너에게"라는 작품을 함께 보았어요). 참여자 지은님의 후기를 전합니다. 광복절 휴일에 "페미니스트 아무 말 대잔치에서는 일본군 성노예제를 소재로 한 영화를 단체관람했습니다. 평소에는 주로 상담소에서 담소를 나누지만, 간혹 퀴어영화제를 가거나 채식식당을 방문하는 등 제안하고 싶은 활동이 있으면 함께 가기도 합니다.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선택한 "어폴로지(The Apology)"는 캐나다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저는 올해 3월 영화제 때 이미 봤었던 작품인데 마침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상영을 한다는 소식에 한번 더 보게 되었습니다. "어폴로지"는 사과.. 더보기
[후기] 광복절 이틀전, 여성해방 위해 그녀들이 온다! "청년여성"(부제:페이스북의 '여성의 유두' 노출 금지 규정에 항의하다)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매년 상반기, 하반기에 회원놀이터를 진행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회원놀이터는 소중한 회원분들과 늘 상담소 활동에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을 만나고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기 위해 준비된 행사입니다. 이번 주제는 "청년여성" 2016-2018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진행한 "청년여성 영상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단편영화 중 4편을 선정하여 함께 보고, 오늘날 여성운동으로 활약하고 있는 청년여성 활동가들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청년여성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습니다. (홍보물을 만들 때만해도 이렇게 우여곡절이 많은 행사가 될 줄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먼저 영화소개부터 해볼까요? 총 25편의 청년여성 단편영화(극영화 8편, 다큐멘터리 17편) 중에서 활동가들이 오랜 논의.. 더보기
[후기] 상담소 인턴 활동_마이라의 편지(Mayra's letter) 마이라의 편지(Mayra’s letter) 글: 마이라 번역: 손예진 (한국성폭력상담소 자원활동가) ”2018년 7월 7일, 낙태죄 위헌·폐지 촉구 퍼레이드에서 상담소 깃발을 보고 찾아와 활동가들과 첫 인사를 나누었던 마이라(Mayra Tenorio)가 어느덧 1년간의 인턴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1년 동안 상담소의 활동에 애정과 열의를 갖고 참여해주었던 마이라의 활동 후기를 전합니다“ 매일 아침, 모든 활동가들은 오전 10시에 시간을 맞춰 모입니다.* 매번 다른 사람이 회의를 진행하며, 일정 담당 팀은 그 전날 스케줄을 간단히 요약하고 오늘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어떤 공간이 필요하고 어떤 사람이 점심 준비를 맡을지 등을 이야기합니다. 보기에는 매우 간단한 일과이지만, 10개월 간 인턴으로 일하고 나니.. 더보기
[후기] 의심에서 지지로 캠페인단 교육 : 보통의 연대 인터뷰어가 될 준비하기 2019년 5월 14일(화)부터 2019년 6월 7일(금) 까지 주 1회 오후 7시-10시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안젤라홀에서 의심에서 지지로 캠페인단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아래는 의심에서 지지로 캠페인단을 모집했던 홍보물 중 일부예요.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의심에서 지지로 캠페인단 교육에 빠짐 없이 참석해주신 캠페인단 외자 님의 후기를 전합니다. “의심에서 지지로” 캠페인단 교육 후기 내가 “보통의 연대”를 신청하게 된 계기는 페미니즘 실천과 ‘이야기’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되었다. 막연한 ‘이야기’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캠페인단 활동을 하면서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 인터뷰이의 이야기를 드러내는지, 한계는 무엇인지 등의 해답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자면, 나는 20..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 말 대잔치> 16회차 : 퀴어 영화제에 다녀왔어요~ 지난 6월 6일(목) 오후 2시경에 16회차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함께 퀴어영화제에 다녀왔어요~ [국내단편2: 퀴어한 삶들에게] 와 [커런트이슈3:정년 그분의 뜻인가요?] 중에서 고민하다가 전자를 골랐어요. 우리나라의 현실이 더욱 잘 반영된 영화를 보고 서로 이야기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앎, 지은, 시원, 푸른나비, 에버그린 총 5명이 참여했어요. 페미말대잔치에 초창기부터 참여해오신 롤라님도 우연히 영화관에서 마주쳤어요. 롤라님은 친구와의 선약 때문에 아쉽게도 이번 모임은 참여하지 못했지만, 함께 퀴어영화제를 즐긴다는 공감대를 나누며 다음 모임을 기약했습니다. 사실 시간대가 맞는 영화 중에서 고른 것이라 [국내단편2: 퀴어한 삶들에게]에서 어떤 영화가 상영되는지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 더보기
[후기] 2019 '3년차 이하 여성단체 활동가 역량강화 캠프' 아침 일찍 오른 제주도 비행기에서, 우연히 여연 활동가 분을 만났습니다. 덕분에 엄청 빠르게 숙소에 도착해서 여유 있게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었답니다. 1일차_나를 알기, 활동가인 ‘나’는 누구인가? - LCSI 검사를 통해 본 ‘나’와 우리 워크샵에 가기 전,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 두 가지 사전작업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가 LCSI 검사였고, 두 번째가 조직문화 및 활동가인 ‘나’에게 필요한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였습니다. 서울에서 마친 LCSI 검사 결과를 토대로 강의하는 시간이 바로 1일차의 첫 번째 강의였습니다. 네 가지 성격유형 중 자기가 속한 유형대로 앉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주도형/분석형/표출형/우호형 중 저는 주도형, 함께한 활동가 신아는 우호형이 나왔습니다. 이런 류의 유형..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 말 대잔치> 15회차 : 차별잇수다 오프라인 워크숍! 지난 5월 2일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15회차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는 작년 1월부터 매월 꾸준하게 진행되어온 여성주의 수다모임이에요. 4월에는 담당자인 제가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선고 대응, 상근활동가 워크숍 등으로 정신이 없어 부득이 모임을 진행하지 못했어요. 서로 나누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월초에 바로 일정을 잡고 모였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저를 포함해서 4명이 참여했어요. 이달부터 새로 참여하는 분도 있어서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처음에는 평소처럼 자유롭게 근황을 나누었습니다. 각자 어떻게 지냈는지, 어떤 이슈에 관심을 가졌는지 이야기하다 보면 저절로 여성주의 이슈에 관한 대화가 시작됩니다. 모임 초기에 가장 주목 받은 주제는 역시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이었어요. 선고 당일 현장에서.. 더보기
2019 상근활동가 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 4월 25일(목)부터 4월 27일(토)까지 2박 3일, 상담소 활동가들은 파주 초호마을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고즈넉하고 예쁜 마을에서 쉬면서 재충전하고, 깔깔깔 많이 웃고 돌아온 시간이었어요. 3일간 활동가들이 쉬고 놀고 먹고 자고 했던 모습을 소개해드릴게요! 4월 25일 목요일 저희가 머물렀던 마을입니다.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는 날씨가 꾸물꾸물했지만 그래도 너무 예쁜 곳이었어요! 마을에 도착해서 식사 및 숙소 정리 후 다같이 둘러앉아 첫 번째 프로그램, 를 진행했습니다. 각자의 고민을 소개하고 고민별로 모둠을 구성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 이야기를 발표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활동가들은 활동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해서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 체력/건강에 대한 고민, 일/가정 양립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