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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후기] #유해도서_아니고_필독도서, 시민들의 권리와 자유 보장하라! 지난 9월 8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는 충남 공공도서관 성평등 도서 열람제한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공동진정 제기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도 발언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충남에서 성평등과 성교육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들을 교육적으로 부적절한 내용이라고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10종의 도서를 공공도서관에서 열람제한하는 조치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요지를 설명하고,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에서 이 사안의 연대하는 이유를 이야기하는 자리였습니다. 기자회견은 인권운동사랑방상임활동가이자,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인 몽님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법률위원회 소속이자, 희망을 만드는 법 변호사 김두나님이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요지를 발표해주셨습니다. [인권위원회 진정요지 발표.. 더보기
[후기]"반성폭력운동, 법∙정책 감시∙개입∙견인하다"교육을 듣다 상담소가 어떤 방향으로 어느 부문에 개입해서 반성폭력 법∙정책 운동을 전개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위해 3월 20일, 성문화운동팀은 상담소 오매 활동가의 법∙정책 운동 교육을 들으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처음은 법∙정책 운동과 관련한 개념을 먼저 알아봤습니다. 한국어로 ‘옹호’라고도 번역되는 Adovocacy는 정치, 경제 및 사회 제도 내에서 결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개인 또는 그룹의 활동입니다. 상담소에서 하는 활동이 곧, 옹호 활동이라고도 할 수 있죠. 그 다음으로는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지금까지 해온 법∙정책 활동 기록을 살펴봤어요.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자료를 보니 상담소가 시대별로 어느 활동에 중점을 두어 왔는지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성폭력특별법이 제정(1994)되고 국가적인 성폭력 지원 체계.. 더보기
남녀평등신호등, 남녀평등 내세워도 반갑지 않은 이유 요즘 때 아닌 신호등 논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경찰청은 기존의 4색 신호등을 선진국처럼 3색 신호등으로 교체한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기존 4색 신호등은 '빨간색-노란색-녹색 좌회전-녹색 직진' 순서로 배치되어 있는데 이를 '빨간색-노란색-녹색'의 3색 신호등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그러나 3색 신호등은 빨간색 등에 좌회전 화살표가 있기 때문에 많은 운전자들을 헷갈리게 해서 시범운영지역일대에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무분별한 선진국 따라잡기' 정책으로 인해 벌어진 대표적인 전시행정이다. ▲ 서울시가 제안한 신호등 개선안 서울시는 현재 쓰는 신호등의 이미지가 남성으로 보여 양성 평등에 맞지 않으니 남성과 여성이 함께 있는 모습으로 바꿔보자고 경찰청에 제안했다. ⓒ SBS 뉴스 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