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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폭력상담소

[Upgrade! 反성폭력 감수성! ⑤] 친족성폭력, 분노만큼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 문제가 나와 멀리 떨어져 있는 뉴스 속 끔찍한 사건이 아니라 나와 내 주변의 일이라는 것을 생각해보기 위해 총 10회에 걸쳐 'Upgrade! 反 성폭력 감수성!'을 연재합니다. 성폭력을 둘러싼 고민과 궁금한 점, 그리고 시민들의 일상적인 경험을 나누며 우리의 인식을 점검했으면 합니다. 더불어 성폭력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걸 공유하고 싶습니다. 본 기사는 '아버지에게 성폭력 당한 아이, 왜 입을 닫았을까 '라는 제목으로 08월 17일자 오마이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Upgrade! 反성폭력 감수성! ⑤] 친족성폭력, 분노만큼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 포털사이트의 뉴스란에는 자주 "친딸 성폭행, 아빠는 짐승이었다" 등 만인의 공분을 사는 성폭력 사건 관련 .. 더보기
[Upgrade! 反성폭력 감수성! ④] 내 아이가 연애를? 성폭력이 발생할까 불안해요!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 문제가 나와 멀리 떨어져 있는 뉴스 속 끔찍한 사건이 아니라 나와 내 주변의 일이라는 것을 생각해보기 위해 총 10회에 걸쳐 'Upgrade! 反 성폭력 감수성!'을 연재합니다. 성폭력을 둘러싼 고민과 궁금한 점, 그리고 시민들의 일상적인 경험을 나누며 우리의 인식을 점검했으면 합니다. 더불어 성폭력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걸 공유하고 싶습니다. 본 기사는 '10대 딸이 집에서 성관계를... 이렇게 대처하세요 '라는 제목으로 08월 02일자 오마이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Upgrade! 反성폭력 감수성!] ④ 내아이가 연애를? 성폭력이 발생할까 불안해요! : 십대의 성적자기결정권과 성폭력 정부는 지난 2월부터 학교폭력 척결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학교폭력철.. 더보기
[Upgrade! 反성폭력 감수성! ③] 성폭력 가해자들이 피해자 앞에서 당당한 이유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 문제가 나와 멀리 떨어져 있는 뉴스 속 끔찍한 사건이 아니라 나와 내 주변의 일이라는 것을 생각해보기 위해 총 10회에 걸쳐 'Upgrade! 反 성폭력 감수성!'을 연재합니다. 성폭력을 둘러싼 고민과 궁금한 점, 그리고 시민들의 일상적인 경험을 나누며 우리의 인식을 점검했으면 합니다. 더불어 성폭력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걸 공유하고 싶습니다. 본 기사는 '성추행 당한 그녀, 왜 침묵했을까'라는 제목으로 7월 11일자 오마이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Upgrade! 反성폭력 감수성!] ③ 성폭력 가해자들이 피해자 앞에서 당당한 이유 직장인 A씨는 최근 출근길 지하철에서 불쾌한 일을 경험했다. A씨는 도착역이 다가왔을 무렵, 자신의 몸에 한 남성이 의도적으.. 더보기
여성이 배제된 피임약 정책, 당사자들에게 결정권 줘야 매년 7월 1일부터 7일은 여성주간이다. 올해도 전국 곳곳에서 여성과 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여성주간이 17년째 개최되는 동안 여성의 삶은 과연 얼마나 나아졌을까. 사회·문화·경제 각 분야에서 여성의 사회 진출이나 교육수준은 높아졌지만 여성 노동자의 절반이 비정규직에 종사하고, 임금 또한 남성의 62% 수준에 머무는 등 현실을 들여다보면 여성들의 삶이 나아졌는지는 의문이다. 특히 최근 몇년간 낙태 단속 강화, 생명공학기술의 발달, 다이어트 및 성형 산업의 급속한 성장 흐름까지 더해져 여성들은 자신의 몸과 건강, 나아가 삶에 대한 결정도 스스로 내리기 어려운 현실에 처했다. 얼마 전에도 이런 열악한 여성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일이 있었다. 바로 지난 6월 7.. 더보기
친고죄 폐지를 위한 상담일지 분석연구를 시작합니다! 성폭력 범죄 친고죄 조항은 폐지되어야 합니다 성폭력 범죄는 5대 강력범죄 중 하나임에도 여전히 친고죄로 규정된 조항이 남아있어 '피해자와 가해자의 사적인 문제'라는 인식이 공존합니다. 성폭력 피해자의 ‘명예’와 ‘사생활’을 보호하겠다는 목적으로 도입된 친고죄 조항은 성폭력피해생존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성폭력을 예방하기보다 성폭력 문제가 피해자의 개인적인 치부, 감추어야 할 부끄러운 문제라는 인식을 확산시켜왔습니다. 현재 아동․청소년, 장애인 대상 성폭력 범죄에 대한 친고죄 적용 규정은 폐지됐으나, 비장애 성인 대상 성폭력 범죄에 대한 친고죄 조항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비장애 성인 대상 강간, 강제추행은 친고죄에 해당되며 1심 판결 전 합의만 한다면 더 이상 문제되지 않습니다. 성폭력 범죄의 신고율 문제,.. 더보기
피임약 정책, 여성이 결정의 주체여야 합니다. 피임약 정책, 여성이 결정의 주체여야 합니다.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사후긴급피임약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의약품 재분류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그간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병원 처방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야간이나 휴일, 연휴에 구입이 불가능해 사실상 ‘응급약’으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했던 현실을 개선한 것입니다. 사후긴급피임약은 성관계 후 복용까지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약의 효과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만큼, 빠른 시간 내에 구입해 복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성들의 사후 긴급피임약에 대한 구매 접근성을 높인 이번 발표안은 여성들이 응급상황에서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고 나아가 건강권을 보장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여전히 피임방법을 선택하고 실.. 더보기
[Upgrade! 反성폭력 감수성! ②] 성범죄자 신상정보 우편고지, 그 후 [Upgrade! 反성폭력 감수성!] ② 성범죄자 신상정보 우편고지, 그 후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오마이뉴스와 함께 [Upgrade! 反성폭력 감수성!]이라는 기획기사를 마련하였습니다. 본 기사는 "후덜덜... 이웃집에 성범죄자가 산다고? " 라는 제목으로 6월 14일 오마이뉴스에 실린 기사 글입니다.   정부는 2011년부터 성범죄자 거주지역 주민들에게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우편으로 고지하고 있다. 이는 '성범죄자알림e(www.sexoffender.go.kr)' 웹사이트를 통해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알리던 것을 확대한 제도다.  우편 고지 대상은 성폭력 범죄자가 거주하는 읍·면·동 지역의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이 있는 세대이며, 최근에는 어린이집 원장과 유치원장, 초·중·고교 학교장에게까지 .. 더보기
성폭력피해생존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책 나눔에 함께해주세요! 성폭력피해생존자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책 나눔에 함께해주세요! 상담소에서 성폭력피해생존자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책 나눔을 시작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기부할 수 있는 네이버 해피빈을 모두 잘 아시죠? :) 바로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책나눔을 위한 비용을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모아주신 콩으로 함께해주신다면 더욱 큰 도움이 될것 입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겪는 불쾌한 신체 접촉, 헤어진 남자친구의 스토킹, 학교 MT나 술자리에서 당하는 성추행, 직장 상사의 성희롱……. 살면서 한 번도 이런 일을 겪지 않은 여성은 없다고 해도 좋을 만큼 성폭력 피해는 흔한 경험입니다. 그러나 막상 피해 경험이 있는 사람 중 경찰에 신고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신고율이 겨우 10%에 불과하지요. 남에게 알려지는.. 더보기
[Upgrade! 反성폭력 감수성! ①] 아이들의 성적 행동, 놀이와 폭력 사이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오마이뉴스와 함께 [Upgrade! 反성폭력 감수성!]이라는 기획기사를 마련하였습니다. 본 기사는 "유치원에서 옷 벗는 아이들...어떡하죠? " 라는 제목으로 5월 29일 오마이뉴스에 실린 기사 글입니다. [Upgrade! 反성폭력 감수성!] ① 아이들의 성적 행동, 놀이와 폭력 사이 성폭력상담소에 한 유치원 교사가 심각한 목소리로 부모, 교사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을 의뢰해 왔다. 담당교사 이야기를 들어보니, 얼마 전 해당 유치원에 다니는 다섯 살짜리 아이들 사이에서 '성폭력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담당 교사에 따르면 남자아이 두 명, 여자아이 두 명이 빈 교실에 모여 옷을 벗고 서로 성기를 보여주고 만졌단다. 한 여자아이 엄마가 아이와 대화를 나누다 이 사실을 알았고, 유치원에 문제.. 더보기
2012 한국성폭력상담소 젠더감수성교육 참여그룹을 모집합니다!! 2012 한국성폭력상담소 젠더감수성교육 참여그룹을 모집합니다 여기, '성폭력'을 바라보는 각기 다른 관점을 가진 세 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성폭력 가해자를 만나는 상상에 항상 두려운 A씨, '성폭력 피해자'만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에 슬퍼하는 B씨 성폭력을 없애는 방법은 사형제 도입 뿐이라고 생각하는 C씨 세 사람의 이야기는 내 주변과 인터넷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큰 아쉬움을 담고 있는 관점이기도 합니다. A씨는 성폭력 경험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합니다. 하지만 공포를 전제로 (여성들이) 조심하는 것이 성폭력예방의 최선이 되어선 안됩니다. B씨는 성폭력피해생존자에 대한 지지의 마음을 보냅니다. 하지만 성폭력을 경험한 사람들을 삶의 낙오자로 바라보는 성고정관념과 성차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