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모포비아

군대내 성추행은 친밀감의 표현이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20주년을 맞아, 오마이뉴스와 공동으로 '성폭력에 맞선 20년'이라는 기획기사를 마련하였습니다. 본 기사는 [휴가 후 복귀하면 "성관계 하고 왔냐" 제2의 김일병들, 군대는 여전히 슬프다]라는 제목으로 6월 28일자 오마이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지난 5월 24일, 해병대에서 강제추행 사건이 발생하여 가해자가 보직해임된 사실이 알려졌다. 현역 중대장인 가해자가 부대원들을 상대로 깨물거나 쓰다듬는 추행을 저지른 사건이었고, 드러난 피해자만 5명이었다. 작년 7월에 발생한 해병대 성폭력 사건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던 터라, 해병대를 비롯한 군대 내 성폭력 문제가 재조명되었다. 군대는 다수의 남성들이 성인이 되어 머무르는 공간이자, 한국 남성들의 연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더보기
차별금지법이 동성애차별금지법이면 안되나? 얼마전 10월29일 국회에서는 '동성애차별금지법 입법반대포럼'이라는 요상한 제목의 포럼이 열렸다. 이 포럼을 개최한 측은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이하 바성연)라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단체이다. 바성연은 최근 조선일보에 '며느리가 남자라니, 동성애가 왠말이냐?'라는 고전적인 1차 광고와 ' 보고 게이된 내 아들, AIDS로 죽으면 SBS 책임져라'라는 충격적인 2차 광고로 세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그외에도 바성연은 ‘동성애자 AIDS 감염률이 일반인의 730배’이며 ‘동성애는 문화적환경적 요인으로 학습되며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말 '어록', 혹은 '망언'이라고 부를만한 바성연의 놀라운 상상력(?)들은 훨씬 더 많지만, 이 정도로 소개하겠다. 하지만 정말 바성연에게 문하고 싶..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