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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8

[보통의연대] 022. 공동체 내 성폭력 나만 몰랐던 이유, 너무 마초적이어서? K의 인터뷰 [보통의 연대] 함께 할 준비되셨나요? ▶ [보통의 연대]란? 성폭력을 '피해자'나 '가해자' 개인, 혹은 '여성'만의 문제로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고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사회구성원의 목소리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캠페인이에요. 모든 사람은 성폭력 주변인이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사람들이 성폭력에 대해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인터뷰하고자 해요. 성폭력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어떤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 여러분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주세요. ▶ 성폭력이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동의 없이 성적으로 가해지는 모든 신체적·언어적·정신적 폭력을 뜻합니다. 동의 없는 성적 행위로 강간, 강제추행뿐 아니라 시각적·언어적·비언어적 성희롱, 스토킹, 피해.. 더보기
[후기] 아시아여성학대회(5th Congress of AAWS 2019) 참가 및 부스 운영 2019년 12월 6일(금)~8일(일), 3일 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아시아 페미니즘의 새로운 도전 (Facing New Challenges for Feminisms in Asia: Reiterations, Renewals, and Revisions)'을 주제로 한 제 5회 아시아여성학회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아시아여성학회 국제학술대회는 2007년, 아시아 여성학자들이 창립한 아시아여성학회 (Asian Association of Women's Studies)에서 주관하는 행사인데요, 18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여성학자/운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페미니즘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놓고 논의를 하는 장입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의 활동가들은 12월 7일, 8일 이틀 동안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이화.. 더보기
[후기] 공폐단단 액션 캠페인 <그 평범을 깨고, 우리의 평범을 찾자 – 친족 성폭력 공소시효 폐지부터!> 지난 2019년 12월 21일, 스무 명 남짓의 공폐단단 캠페이너들이 액션에 참여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공폐단단은 에서 친족 성폭력을 ‘충격적’인 ‘소재’로만 삼고 친족 성폭력 피해자를 특정 ‘이미지’로만 타자화하는 시선에 분노하며 결성되었습니다. 이번 액션은 친족 성폭력은 평범한 가족에서 일어나고, 친족 성폭력 피해자는 일상 속 어디에나 존재하는 평범한 사람임을 알리고자 진행되었습니다. “친족 성폭력 공소시효 폐지부터” 각 한 글자씩 적힌 13장의 피켓을 들고 SBS 사옥, 5호선 지하철, 여의도 IFC몰, 여의도 국회의사당 등을 무겁지만 가볍게 걸었습니다. 피켓 뒷면에는 아래와 같은 문장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공폐단단이 기획한 첫 캠페인은 소소하게, 잔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친족 성폭력 공소시효 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