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4 썸네일형 리스트형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즘 신간 읽기 모임: 나는 싸우기 위해 읽는다> 2020년 10월 모임 지난 10월 27일, 의 10월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김지은입니다』는 안희정 성폭력 사건을 피해자이자 생존자의 입장에서 기록으로 남긴 결과입니다. 안희정 성폭력 사건은 2차 가해가 광범위하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졌기에, 저자의 기록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저자를 지원하였던 단체 중 하나였기에 보다 더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사건은 위력에 의한 성폭력과 성적 자기결정권과 관련하여 중요한 판결을 남겼습니다. 1심 판결은 성적 자기결정권을 엘리트 여성이 당연히 행사해야 하는 권리로 해석하며, 이를 행사하지 않았다는 점을 오히려 지적하여 여러 비판을 받았었습니다. 이러한 판결이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는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한 연구가 적고, 명확한 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