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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후기] 세계인권선언 72주년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액션들 올 한해 차별금지법이 발의되고 전사회적으로 중요성이 환기되었고 정의당에서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 언론에 따르면 종교기관예외조항이 신설된 평등 및 차별 금지에 관한 법률이 발의 준비 중입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여전히 장벽에 가로막혀 있는 현실에서 올해가 끝나고 있지만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서는 전국적으로 제정을 향한 움직임을 끝까지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11월 11일을 평등절로, 이 날부터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 72주년까지를 집중한달기간으로 정하고 활동해왔습니다.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기념일, 상담소가 함께한 액션은 지하철 액션 입니다. 기념일에 열린 72인의 공동행동에 맞춰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해 원래 예정되어 있던 오이도역과 안산역이 아니.. 더보기
[후기]낙태죄 폐지하랬더니 경찰조사한다고? - 활동가의 부당한 경찰소환에 대응하는 법 지난 12월 2일에는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 (이하 모낙폐)의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두 활동가에 대한 경찰의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혐의의 조사가 있었습니다. 모낙폐에서는 지난 9월과 10월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에도 불구하고 퇴행적으로 낙태죄를 존치하려는 국가적 차원의 시도의 규탄하고 낙태죄의 완전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구호를 외치고 기자회견 퍼포먼스를 했다는 이유로 모낙폐의 공동집행위원장이자 당시 기자회견 사회를 본 두명의 활동가에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상담소의 성문화운동팀 앎 활동가가 그 두 명 중에 한 명입니다. 경찰이 문제삼는 10월의 기자회견 당시, 같은 시각 바로 옆에서 낙태죄 찬성을 외치던 기자회견에 대한 집시법 위반혐의는 적용되지 않았습.. 더보기
[후기] 친족 성폭력 생존자 수기집 저자와의 낭독회 "이제는 우리가 말한다, 친족 성폭력" 2020년 12월 22일(화) 오후 8시, 친족 성폭력 생존자 수기집 저자와의 낭독회 "이제는 우리가 말한다, 친족 성폭력"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20년 회원놀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낭독회는 한국성폭력상담소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었고, 업로드된 영상은 언제든지 다시볼 수 있게 게시하였습니다. 유튜브로 다시 보기 https://youtu.be/1uGpSwcL2TY 친족 성폭력 생존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집필하고 제작한 수기집 [아무도 알고 싶어하지 않는 이야기]는 텀블벅 펀딩을 거쳐 올 12월에 발간되었습니다. 그동안 상담소에서 회원 또는 자원활동가로 활동해온 저자도 있고, 성폭력생존자자조모임 작은말하기에 참여하는 저자도 있어서 수기집 발간 소식이 더욱 반갑고 기뻤습니다. 참고로 ..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 12월 모임 2020년 12월 19일(목) 오후 7시부터 온라인 화상회의로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이하 '페미말대잔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총 4명이 참여하였는데, 올해 마지막 모임인 만큼 다같이 후기를 쓰기로 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페미니스트 아무 말 대잔치’ 모임은 화상통화로 이뤄졌습니다. 익숙지 않은 방식에 어색하게 근황을 나누던 것도 잠시, 낙태죄 폐지 얘기로 금세 시끌시끌해졌습니다. 낙태죄 폐지와 관련해 활동가와 정당, 국회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듣고, 그 과정에 생긴 궁금한 점들을 묻기도 하며 한참 얘기를 나눴습니다. 12월 22일에 있을 친족 성폭력 생존자 수기집 저자와의 낭독회에 대한 얘기도 나눴습니다.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남들에게 말하는 것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올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