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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상담소의 새로운 인연 아래의 글은 우리 상담소에서 7월 한 달 간 사회복지활동실습생으로 활동을 한 리인과 정순의 실습 후기입니다.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상담소의 많은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헤어짐이 아쉬웠던 리인과 정순의 소감,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강해져서 돌아오다! 리인 실습을 끝내면서 나는 정말 많이 변화되고 성장했구나 느꼈다 초기에 어진님과 이야기를 했을 때 활동을 하면서 “내가 할 수 있을까? 역시 나는 안 됐어...” 같은 생각, 또는 포기하는 듯하다 울기를 잘한다고 말씀 드렸는데, 활동 도중에 역시나, 이었을까. 다른 일들이 실습과 겹치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뒤틀리면서 결국 울음을 터트리게 되었다. 그때 어진님이 다음 날 나의 이야기를 들어 주시고 이해했다는 표정을 보여주셨다. 다른 때였다면 울고 포기하고 .. 더보기
상담소에서 '욕망찾기'! 상담소에서는 7월 22일에서 9월 3일(매주 목요일 6시 30~9시 30분)까지 총 9회 욕망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자 다양한 개성과 재능을 가진 11명의 참여자 분들이 재미있고 활기차게 참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흐뭇한 시간이 되고는 합니다. 첫날은 꼴라쥬를 통해서 나를 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자들이 꼴라쥬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까요? ▲ 꼴라주를 하기위해서 잡지를 열심히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 어둠 속 작은 불을 켜 놓고 편안한 분위기 가운데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입니다 욕망찾기가 진행되는 곳은 상담소의 '모임터' 입니다. 이곳에 있으면 편안함과 자유, 나의 자존감이 절로 생긴답니다. 더보기
더 좋은 법적지원!: 성폭력 사건지원자를 위한 심화교육 더 좋은 법적지원! 성폭력 사건지원자를 위한 심화교육 이 올해 3회째 진행되었습니다. 성폭력피해생존자를 지원하는 사건지원자들에게 '법적지원' 파트를 특화하여 법적지식을 점검하고, 더욱 효율적인 법적지원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기본교육 이후 '성폭력'에 집중된 재교육에 목말랐던 실무자들은 열정적으로 토론하고 지원경험들을 나누었습니다. 활용도가 높은 민․형사 사건지원부터 노동부, 인권위원회, 공익소송을 활용한 다양한 사건지원 노하우를 공유하고, 새로운 사건지원에 대한 아이디어를 만드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더 좋은 사건지원자가 되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성폭력 사건지원에 있어 민사소송은 성폭력피해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피해에 대한 금전적 회복과 가해자 책임의 공식적 인정 그리.. 더보기
<2009 인권감수성교실>시범교육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시범교육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의 (성)폭력, (성)차별 등에 대한 감수성과 성평등 인식을 높이기 위한 시범교육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지난 5주 동안 수송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시범교육에서 예상치 못한 아이들의 반응과 쏟아지는 질문에 강사들은 진땀을 흘렸지만 덕분에 제도권교육 안에서 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보다 다양한 현장과 맞닿아 있는 로 거듭 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시범교육 현장을 잠시 살펴볼까요!? 지난 5주 동안 은 생물학적 생식기 중심의 지식 전달을 넘어 “관계”를 중심으로 (성)폭력, (성)차별 등에 대한 아이들의 감수성과 성평등 인식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다섯 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시범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 수업 “똑똑! 내 몸에서 변화의 신호가 와요!”.. 더보기
7월 월례포럼 : 여성주의 의료생협, 함께 하실래요? 7월 28일 늦은 7시, 모임터에서는 큰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7월 월례포럼 ‘여성들이 만드는 의료, 건강, 복지’ 에서 커다란 상상과 포부를 나누고 새로운 심호흡을 하게 되어서에요. 미래는 꿈꾸는 자들의 것이라 했나요? 병들고 홀로 외로이 늙고 가난할 모습이 걱정되고, 소수의 사람만이 건강을 돈으로 유지하는 사회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타인을 돌보는 마음과 능력이 서로 연결되어 나도 기꺼이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고 이웃의 건강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도움을 나누고 싶다면, 건강은 개인의 책임 개인의 잘못에 달린 것이 아니라, 사회가 얼마나 건강한가에 달렸다고 믿는다면- 여성주의 의료 생협이라는 도전에 함께하시면 좋겠습니다. 월례포럼 현장에서 나누었던 이야기, 지금부터 고고씽! 반갑습니다. 저는 여.. 더보기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막스앤스펜서 바자회합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성폭력상담소 참여기획팀 희연입니다. 저희 상담소가 이번에 뛰어난 품질로 유럽에서는 널리 알려진 막스앤스펜서 의류를 후원받아 기금마련바자회의 물품으로 아주 싼 값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까탈스러운 영국 공무원 70%가 입는다는 막스앤스펜서!! 막스앤스펜서의 엘레강스 드레스를 단돈 이만원! 명품스타일 가디건 만오천원! 바지 만원! 고급 니트 만원!에 드립니다~ 특히!! 빅 사이즈언니들 대 환 영! 이 가격에 이런 물건 흔치 않아요! 이번 기회에 패션의 감각과 싸게 구입하는 느낌을 함께 느껴봐요!! 드레스는 사진을 첨부하오니, 마음에 드는 드레스가 있으시면 아래 를 보시고 맞는 사이즈가 있는지 확인 후 로 횡재하러 오세요!! 택배도 가능해요! 택배는 착불이예요! 참고- 카키색 자켓은 사이즈 .. 더보기
비 속에서 더욱 빛난 달빛시위! 비 속에서 더욱 빛난 달빛시위! 지난 7월17일 금요일 저녁, 청계광장에서 제6회 밤길되찾기시위 "달빛아래 여성들, 어둠의 봉인을 해제하다!" 가 열렸습니다. 늘 빗나가던 일기예보는 왠일인지 그 날따라 정확했습니다. 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대로, 오전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비 따위가 밤길되찾기시위를 막을 순 없죠! 빗물을 무대효과 삼아, 빗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 제6회 밤길되찾기시위 "달빛아래 여성들 어둠의 봉인을 해제하다!"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다른 어떤 해보다 밤길되찾기시위에서 하고 싶은 말이, 해야 할 말이 많아서였을까요? 쏟아지는 비에도 불구하고 청계광장에 모인 많은 분들 덕분에 6회 밤길되찾기시위의 열기는 어느 때 보다 뜨거웠습니다! 올 해 밤길되찾기시위는 여성 연.. 더보기
35년을 한결같이 반성폭력운동: 호주 NSW 강간위기센터 ♣ 지난 번에 이어 호주에서 유학 중이신 이미경 이사님께서 호주의 NSW 강간위기센터(NSW Rape Crisis Centre)를 방문하신 후기를 나누어주셨습니다. 1974년에 개소해 35년 간 반성폭력운동 활동을 해 온 NSW 강간위기센터를 만나볼까요? ♣ 35년을 한결같이 반성폭력운동 호주 NSW 강간위기센터 (NSW Rape Crisis Centre) 이제 한겨울로 접어든 이곳 시드니의 7월 첫날,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는 NSW 강간위기센터를 방문했어요. 시드니 타운홀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빅토리아 로드를 따라 15분 정도 달려 Drummoyne지역에 도착. 센타에서 알려준 주소지는 밖에서 보면 다른 가정집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주택이었고 간판도 없었어요. 이곳에서도 역시 성폭력상담.. 더보기
[故장자연씨를 기억하며] 10. Untitled 제목 : untitle 제작 : 우주, 쑤, 재연, 가락, 싸냥 더보기
우리와 같은 활동, 같은 고민의 호주 캔버라 강간위기센터 호주에서 유학 중이신 이미경 이사님께서 호주의 캔버라 강간위기센터(Canbaerra Rape Crisis Centre)를 방문하신 후기를 나누어주셨습니다. 우리 한국성폭력상담소와 다르면서도 비슷한 곳, 캔버라 강간위기센터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우리와 같은 활동, 같은 고민의 호주 캔버라 강간위기센터 (Canberra Rape Crisis Centre) 호주의 원주민인 애버리진(Aborigine)의 언어로 '만남의 장소'라는 뜻을 지닌 호주의 수도 캔버라(Canberra). 이곳 캔버라에 1976년 문을 연 강간위기센터를 지난 5월 29일에 다녀왔어요. 대부분 90년대 이후에 생긴 우리나라 성폭력상담소들보다 20여년 먼저 활동을 시작한 곳이라 여러모로 그 활동이 궁금하고 또 기대되는 점이 많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