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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상담소/상담소 소모임 활동 후기

[후기] 회원소모임 '내가반한언니' 4월 모임 : 우리는 팽크허스트보다 도덕적으로 나은 페미니스트! ▶ 회원소모임 '내가반한언니'는 상담소 회원 소모임입니다. (하지만 회원이 아니어도 활동하실 수 있어요!) 페미니즘 관점으로 영화, 연극, 책 등의 콘텐츠를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눕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만나되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모임을 병행하고자 합니다. ▶모임 일정 월 1회,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저녁 7시반 ▶가입 방법 이메일 f.culture@sisters.or.kr 로 성함, 연락처, 가입 동기 를 적어서 보내주시면, 담당자가 확인 후 연락드립니다. 소소하고 사소한 문의도 ok!! 망한 4.7 선거 직후 서프러제트를 보고 이야기하는 모임이었습니다. 분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줌에 접속했습니다. 역시나 투표권을 쟁취했지만 여전히 여성 정치는 요원한 것.. 더보기
[후기] 자원활동가들의 좌충우돌 유튜브 콘텐츠 제작기! 지난 2월 16일(화)과 3월 19일(금) 각 오후 7시에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자원활동가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이하 '상담소')와 함께하고 있는 자원활동가들이 모여, 상담소 유튜브를 활성화하려면 어떤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논의하고 실제로 영상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월 16일(화) 모임에는 앎, 세린, 여유 총 3명이 참여해 현재 상담소 유튜브에 게시된 콘텐츠들을 살펴보고, 다른 여성단체는 유튜브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침 상담소에서는 3.8 세계여성의날 맞이 연대의런데이 캠페인을 준비 중이어서 함께 티저 영상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티저 영상에 사용할 장면장면을 촬영하고 연대의 런데이 캠페인에 사전 참여하기 위해 ..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 4월 모임 지난 2021년 4월 15일(목) 오후 7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이하 '페미말대잔치')" 4월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모임은 앎, 다운, 푸른나비, 명아, 지은지난 2021년 4월 15일(목) 오후 7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이하 '페미말대잔치')" 4월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모임은 앎, 다운, 푸른나비, 명아, 지은, 보라 총 6명이 참여했습니다. 소모임 참여자 다운님의 후기를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1월부터 페미말대잔치에 참여하고 있는 다운입니다. 4월 모임도 손꼽아 기다렸는데요, 이번 후기에서는 제가 페미말대잔치를 신청한 계기와 매달 참여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제가 페미니즘을 처음 접하게 된..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즘 신간 읽기 모임: 나는 싸우기 위해 읽는다> 2021년 3월 모임 지난 해 울림에서 진행한 회원소모임, 가 매월 알차고 흥미롭게 진행되어왔고, 올해에는 기존회원들과 더불어 새로운 참가자들의 신청을 받아 를 시작하였습니다. 첫 모임의 책은 『아주 오래된 유죄(김수정 저, 한겨레출판, 2020)』로, 저자인 김수정 변호사님이 20여 년간 여성인권변호사로 활동하시면서 경험한 법적 투쟁기입니다. 이 책은 한국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었던 성폭력, 아내폭력, 호주제, 여성의 재생산권, 이주여성, 전쟁과 여성폭력 등과 관련한 역사적 사건들과 저자가 지원했던 사례들을 함께 풀어내면서 법의 남성중심성, 법의 변화과정, 그럼에도 여전히 아쉬운 법 규정과 해석의 문제들을 읽기 쉬운 따뜻한 문체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먼저 각자 자기소개를 하였고, 책을..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 3월 모임 지난 2021년 3월 18일(목) 오후 7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이하 '페미말대잔치')" 3월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모임은 앎, 다운, 보라, 명아, 똑부진, 예이예 총 6명이 참여했습니다. 소모임 참여자 보라님의 후기를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1월과 2월에 이어 세번째 참여한 보라라고 합니다. 간단히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근황 이야기를 한 후, 제가 최근 겪은 일을 말했습니다. 최근 제 친구가 한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는데, 피해자인 친구가 성추행을 한 가해자를 오히려 옹호해 주었습니다. "남자는 성욕을 제어할 수 없다, 술 취해서 그런거다…" 이러면서요. 저는 "너는 왜 저항하지 않았냐, 나같으면 그 자식을 막 때리고 당장 이 집을 나갔을거다" 라며 친구..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내가반한언니' 3월 모임 : 2021년의 첫 문장들 ▶ 회원소모임 '내가반한언니'는 상담소 회원 소모임입니다. (하지만 회원이 아니어도 활동하실 수 있어요!) 페미니즘 관점으로 영화, 연극, 책 등의 콘텐츠를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눕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만나되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모임을 병행하고자 합니다. ▶모임 일정 월 1회,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저녁 7시반 ▶가입 방법 이메일 f.culture@sisters.or.kr 로 성함, 연락처, 가입 동기 를 적어서 보내주시면, 담당자가 확인 후 연락드립니다. 소소하고 사소한 문의도 ok!! 한국성폭력상담소 회원소모임 ‘내가 반한 언니들’은 페미니즘의 시선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하는 ‘페미니즘 콘텐츠 비평 소모임’…이라고 공식 설명에는 나와있습니다. 뭐, 틀린 말은 아닙니다...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 2월 모임 지난 2021년 2월 18일(목) 오후 7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이하 '페미말대잔치')" 2월 모임이 진행됐습니다. 아래는 소모임 참여자 시원님의 후기입니다. 오랜만에 페미말대잔치에 왔습니다. 오늘은 열 두 분이 참여해주셨습니다(다운, 똑부진, 명아, 보라, 선물, 시원, 앎, 인미, 자영, 지윤, 찔레, 푸른나비). 새로 들어오신 분들과 만나 뵙게 되어서 정말 반가웠답니다. 이번처럼 대규모 인원에 새로운 분들과 얘기를 나눈 건 아주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페미말대잔치에 오게 되었는지, 요즘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페미니스트로서 회의감을 느꼈던 순간, 운전면허 1종에 도전한 일, 머리카락을 자르게 된 얘기, 다른 나라 여성들에게 페미니즘 서적을 .. 더보기
[후기]회원소모임 내가반한언니 2월 모임 2월 8일 2021년 첫 모임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해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하여 모이지 못하는 가운데 온라인 참여를 모두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보니 내반언 활동도 침체되었었는데요, 때문에 올해에는 무엇보다도 정기적으로 꼭 만나고 싶다!는 마음으로 첫 모임을 열게 되었습니다. 우선 서로의 근황을 나누었습니다. 두유요거트를 만드는 재미에 빠진 이야기, 주식을 하고 있는 이야기, 최근에 취업을 한 이야기, 새롭게 이사를 한 이야기 등등을 나누었습니다. 올 한 해의 모임 일정을 정한 뒤에 소모임 활동 계획을 세워보았습니다. 정기적으로 모이자!는 목표 아래에 여러 아이디어가 오갔습니다. 매 월의 이슈와 연관된 콘텐츠를 보면 좋겠다. 멋진여배우특집, 외모차별, 성폭력 등등의 주제에 따..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 1월 모임 2021년 1월 21일(목) 오후 7시부터 온라인 화상회의(ZOOM)으로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이하 '페미말대잔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앎, 지은, 보라, 다운, 비욘드, 쓰다보니, 해심 총 7명이 함께했습니다. 새해를 맞아 SNS로 열심히 홍보한 덕분일까요? 2021년 첫 모임에는 신규 참여자가 많았어요. 처음 만나는 분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 긴장되고 설렜습니다. 다양한 연령, 다양한 관심사, 다양한 참여 동기를 가진 참여자들이 만나 어떤 새로운 역동이 일어나게 될까 내심 걱정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참여자들 모두 서로 페미니스트라는 신뢰와 친근감을 바탕으로 편안하고 솔직하게 이야기 나눴던 것 같습니다. 수다모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한국성폭력상담소가 ..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즘 신간 읽기 모임: 나는 싸우기 위해 읽는다> 2020년 11월 모임 11월 24일, 2020년의 마지막 모임에서는 소설 『붕대감기』를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궁금했던 건 ‘왜 제목이 붕대감기일까?’였습니다. 저는 우리 사회가 ‘미투’를 마주하며 각자의 고민들이 생겨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페미니스트는 누구인가? 누가 페미니스트이고, 누구는 페미니스트가 아닌가?, 나는 페미니스트인가?’라는 등의 질문이 엉켜 단단한 매듭처럼 풀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통해 위안과 안심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꼭 어떤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 또는 꼭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라는 강박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짐을 느꼈습니다. 우리 모임의 임유진님은 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누구도 틀린 게 아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지각 있는 여자라면 ‘페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