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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상담소

회원님들과 함께한 송년회, 한해보내기! 추억해봐요~ 안녕하세요?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 희연입니다. 2009 한해보내기가 12월 12일 늦은 5시부터 8시까지 알찬 프로그램으로 아기자기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다시 그 자리를 추억해볼까요? 사진으로 느껴보는 한해보내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아! 그 전에 짚고 넘어갈 것이 하나있어요! 2009년은 사진으로, 2010년은 직접 그 자리에서 꼭 함께할 것을 약속해요! 이제 진짜 시작합니다! 열심히 행사장 세팅 중에 찍은 무대! 그런데 바로 이 자리.. 나중에 이 무대에선 어떤 일이 생길지.. 기대기대! ▲ 접수와 안내를 동시에 하는 사무국장과 회원님 5시부터 6시까지는 부스 행사와 간단한 식사시간이었습니다. 홍순기 이사장님께서 보내주신 샌드위치를 비롯해서 장윤경 회원님과 강보길 회원님께서 후원해주신 다과비로 보다 감.. 더보기
지하수 급습 사건 지난 주 상담소 지하 자료실에서 내려간 보듬이 상담원 선생님 발이 젖은 채 급히 뛰어 올라오셨습니다. "지하가 물바다야!" 황급히 뛰어내려간 상근활동가들을 맞이한 것은, 3cm 가량 장판 위로 차오른 물더미. 자료실에 쌓아둔 박스와 모임터 정수기, 실내화는 이미 물에 불어있고, 물은 다른 방으로 배수로가 없는 현관까지 차들어가 있는 상태! 걸레 8개, 빗자루 4세트, 고무장갑 4켤레, 세수대야 3개가 동원된 물퍼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장판 위로 물을 걷으면 되는 상황은 이미 지나 두 시간 후 장판도 모두 치워졌습니다. "아! 우리에게 어째 이런 시련이!" 물퍼내기 작업을 하면서 노동요 부르듯 신세한탄 릴레이도 이어집니다. 윤상 소장은 자신이 부덕한 탓이라며, 보짱 활동가는 아무래도 직장을 잘못 택한 것 .. 더보기
미션 수행 성공 : 막스앤스펜서 바자회 2009년 6월부터 신명나게 진행했던 ‘막스앤스펜서와 함께하는 작은 바자회’가 10월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판매는 어떻게 했는지, 바자회 판매는 잘 됐는지, 판매 수익금은 어디에 쓸 건지 등등 바자회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계신 분들을 위해 바자회 감사 겸 후기블로깅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막스앤스펜서 후원의류를 본 당시 드레스 종류, 큰 사이즈. 고민이 생겼습니다. 동네 아주머니들은 드레스를 잘 안사니까요. 후원의류를 보기 전엔 판매대상이 동네 아주머니들과 지인들이었습니다. 사실 그 전 바자회의 판매대상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인생의 진리이기 때문이죠. 성주그룹의 후원의류는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하지만 어찌 보면 상담소에서는 숙제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그 숙제를 잘 풀었을까요? 두 번째.. 더보기
윤도현 님, 기부금들고 한국성폭력상담소를 방문하다! 안녕하세요?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 윤희연입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의 활동가들과 회원님들께 힘이 되는 일, 행복한 소식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로커, YB(윤도현 밴드)의 윤도현 님께서 한국성폭력상담소에 기부를 하신 것! 기사 보도를 통해 다들 알고 계시죠? 기사에는 ‘기부했다’는 정도밖에 올라온 것이 없어 많이 분들이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도대체 어떤 옷을 입고 어떤 표정으로 어떻게 기부했을까? 그 뒷이야기는 뭘까? 이런 이야기들, 그 현장후기를 올려달라는 요청을 많은 회원분들을 통해 전해들었습니다. 그 요청에 저 또한 동감하여 여러분들에게 그 감동 넘치던 현장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함께 해요! 그 현장! 엣찌있는 옷을 입고 오신 윤도현 님! 기부감사선물로 한국성폭.. 더보기
웃음폭발 신규회원환영회 후기 9월 11일에 있었던 신규회원환영회, 역시나 소문만큼 재미있고 보람찼던 모임이었습니다! 무엇이던지 처음은 설렘과 떨림으로 가득하죠. 신규회원환영회 역시 모인 사람들의 설렘과 떨림, 어색함으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몇 십분도 안되서 그런 분위기는 순식간에 변하게 되었답니다. 어색함과 떨림, 설렘이 화기애애하고 편한 분위기로 바뀐 이유, 궁금하시죠? 안 오셨던 분들, 궁금하지만 수줍어 오지 못했던 분들, 가고 싶지만 각자의 사정때문에 못 오셨던 분들을 위한 신규회원환영회 후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김밥과 치킨을 먹으며 빙 둘러 앉아 간단한 담소와 눈인사를 나눈 후 본 모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사무국장 오매님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한국성폭력상담소 소개를 하여 분위기를 띄운 후 ‘사귐의 장’ 을 시작.. 더보기
어린이성폭력예방교육에 대한 다른 생각 성폭력상담원교육을 들어야 하는 특명이 떨어지고, 제가 성폭력상담원교육을 듣기위해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발견한 괜찮은 성폭력상담원교육! 그것은 바로 서강대의 ‘맞춤형 성인지감수성 교육’이었습니다. 어? 성폭력상담소활동가가 왜 성폭력상담원교육을 다른 곳에서 듣지? 라는 생각을 하실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안내를 하자면,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지난 2007년까지 성폭력상담원교육을 했었지만 기본교육을 하는 곳이 늘어남에 따라 우리 상담소의 기본교육 수요가 줄어드는 반면, 전국적으로 심화교육에 대한 필요에도 불구하고 교육기관은 부족한 현실에서 본교육대신 심화교육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이번 교육에서 들었던 많은 재미있는 사실 중 하나, 너무 흥미롭고 다시 생각할 수 있던 계기였기에 여러분들에.. 더보기
7월, 상담소의 새로운 인연 아래의 글은 우리 상담소에서 7월 한 달 간 사회복지활동실습생으로 활동을 한 리인과 정순의 실습 후기입니다.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상담소의 많은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헤어짐이 아쉬웠던 리인과 정순의 소감,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강해져서 돌아오다! 리인 실습을 끝내면서 나는 정말 많이 변화되고 성장했구나 느꼈다 초기에 어진님과 이야기를 했을 때 활동을 하면서 “내가 할 수 있을까? 역시 나는 안 됐어...” 같은 생각, 또는 포기하는 듯하다 울기를 잘한다고 말씀 드렸는데, 활동 도중에 역시나, 이었을까. 다른 일들이 실습과 겹치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뒤틀리면서 결국 울음을 터트리게 되었다. 그때 어진님이 다음 날 나의 이야기를 들어 주시고 이해했다는 표정을 보여주셨다. 다른 때였다면 울고 포기하고 .. 더보기
상담소에서 '욕망찾기'! 상담소에서는 7월 22일에서 9월 3일(매주 목요일 6시 30~9시 30분)까지 총 9회 욕망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자 다양한 개성과 재능을 가진 11명의 참여자 분들이 재미있고 활기차게 참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흐뭇한 시간이 되고는 합니다. 첫날은 꼴라쥬를 통해서 나를 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자들이 꼴라쥬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까요? ▲ 꼴라주를 하기위해서 잡지를 열심히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 어둠 속 작은 불을 켜 놓고 편안한 분위기 가운데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입니다 욕망찾기가 진행되는 곳은 상담소의 '모임터' 입니다. 이곳에 있으면 편안함과 자유, 나의 자존감이 절로 생긴답니다. 더보기
블로깅이란 무엇인가?! 여러분~ 안녕하세요! 참여기획팀 새로 온 활동가 희연입니다. 오늘 이 시간 제가 블로깅이란 무엇인가! 블로깅의 절대고수로 거듭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감히 온라인사업팀의 마도를 대신해서 강의를 하겠습니다. 블로깅 잘하는 방법 원! 띠딩~♬ 소소한 일상에서 이야기거리를 찾아라~ 네, 오늘 시범을 보이고자 상담소의 활동 풍경, 낮부터 밤까지!!! 야근까지 하면서 미친듯이 활동하는 활동가들의 야성적인 질주에 대한 주제로 가겠습니다.(여기에 야근사진은 없습니다. 이유는 제가 야근을 밖에서 했기에...;;) 오늘도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돌아라 지구 열두바퀴~ 참~ 쉽죠잉~?! 블로깅 잘하는 방법 투! 띠딩~♬ 사진을 이용하라! 정형돈과 함께 하는 시간에도 사진이 있다면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그냥 관련.. 더보기
나눔의 미덕을 보여준 “점프”공연 후기 때는 바야흐로 후원의 계절 7월! 후원만큼 샤방샤방한 7월이 되기 전, 나눔의 미덕을 몸소 실천하고 7월을 맞이하여 6월에 후원이란 무엇인가를 미리 깨닫게 해주기 위해 서울시에서 한 장의 공문이 우리 상담소로 샤랄라하게 날아왔다. 헛! 이게 웬 가슴 떨리게 아름다운 나눔의 미덕인가!? NGO 활동가들을 위해 마련한 공연 나눔에 우리 상담소의 활동가들은 품위 있고 절도 있는 몸짓으로 공연신청공문을 다시 보냈다. 총 7명이 신청했지만, 각자 과로를 불러일으키는 활동들로 인해 2명은 갈 수 없는 미치도록 가슴 절절한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센스 있는 사람들이 7명이란 신청했던 인원수를 다시 채웠기에 나눔의 미덕을 실천했던 곳의 의의를 샤방샤방하게 실천하며 신나는 공연을 볼 수 있었다. 그 공연을 보러 가는 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