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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걷고 또 걷는다 - 제주 올레길을 추억하며 4월에 다녀온 제주도 MT. 진작에 써 놓았는데 이제야 글을 나눕니다. 따뜻했던 봄날의 제주. 여름이 한창인 지금은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네요. 그리워요, 제주. 한편으론 바닷가를 끼고 한편으론 떨어져 나간 듯한 기암절벽을 끼고 계속 걸었다. 걷다보니 내가 걷는지 길이 나를 걷게 하는지, 제주의 올레길은 그렇게 다가와 첫인사를 건넸다. 걷다가 제주의 바다를 품고, 걷다가 제주의 돌과 풀꽃이 친구 되어 내안에 지쳐 쓰러져 있던 또 다른 나를 걷게 해주었다. 제주도 올레길은 자연과 걸을 수 있었기에 더욱 좋았다. 아름다운 바닷가의 풍경과 드넓게 펼쳐진 자연의 풍광. 처음 가보는 제주도이기도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바다와 더불어 고향처럼 느껴지는 평온한 자연 풍경을 한꺼번에 볼 수 있으니, 설렘도 기쁨도 .. 더보기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 성명서 논평 보다는 바다의 속삭임이 좋아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체 상근활동가들이 한국여성재단과 교보생명의 후원을 받아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들와 함께 제주도 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푸른 바다와 햇살, 바람 속에서 우정어린 속깊은 대화를 나누던 행복했던 시간! 지금부터 함께 들어보실까요? :) 제주길은 어디를 걸어도 정말 환상적이었어요.해안은 해안대로, 오름은 오름대로, 그리고 마을길은 마을길대로. 김영갑 갤러리를 향해 걸어가던 우리 대오, 미녀소장 뒤에 살짝 숨어있는 분도 보이시죠? - 미녀소장 여행을 즐기는 자라면 사진기록은 필수. 이번에 열림터 공명 활동가의 DSLR 카메라를 손에 들고 몇 컷의 작품을 남겨보았습니다. 그 중 하나로 성산일출봉 가는 길 섶에 핀 양귀비를 담아보았어요. 이 장면을 주말을 이용해 제주도에 와주신 가온 회원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