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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의날

[후기]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지난 3월 4일에는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제 38회 한국여성대회가 있었습니다. 올해 여성대회의 슬로건은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퇴행의 시대를 넘는 거센 연대의 파도" 였습니다.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그것도 탁트인 서울과장에 모이니 환대가 넘실넘실 대는 축제의 현장이었습니다! 상담소는 여성대회 기획단으로도 함께하며 참여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도 고민해보았습니다. 특히 젠더폭력 부분에 핵심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구조적 여성폭력 대응으로 존엄한 일상과 권리보장 존엄한 일상이라니, 뭔가 엄숙하고 무겁게 느껴지지만 젠더 기반 폭력을 근절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곧 모두가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는 일과 다름 없기에 존엄과 일상이라는 키워드를 꼽아보았어요. 또 존엄한 삶에 대한 가치.. 더보기
3.8 여성의 날, 여성이라면 누구나 '댄싱퀸'! 그녀에게 빵과 장미를! 출처: 전북여성단체연합 네이버 모금함 3월8일은 여성의 날입니다. 여성의 날의 유래는 1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국 맨하탄에서 여성섬유노동자들이 참정권과 노동조합 결성권 보장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이 그 유래입니다. 당시 여성노동자들이 내건 구호가 '빵과 장미'였습니다. 이는 '생존권'으로 상징되는 빵과 '인권'으로 상징되는 장미, 이 둘 다를 요구한 것입니다. 27회를 맞는 한국여성대회에서도 100여년 전에 외쳤던 바로 그 구호, '그녀에게 빵과 장미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한국은 G20을 개최하고 OECD 가입국이라고 대내외적으로 선전하기에 급급하지만, 여전히 한국의 여성들은 빵과 장미를 얻지 못했습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세계 134개국을 대.. 더보기
시드니 호주에서 참가한 세계여성의 날!! 시드니의 3.8 세계여성의 날 행사를 다녀와서 (2009. 3.8) 소박하지만 저력이 느껴진 2009년 시드니 세계여성의 날 이곳 시드니에서도 지난 토요일 1908년 뉴욕에서 시작된 3.8 세계여성의 날 행사가 열렸어요. 시드니에서는 20년 이후인 192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01주년을 맞는다고 하네요. 행사장인 시드니 타운홀 광장에 가기 위해 전철에서 내리니 오늘 행사를 알리는 호주 원주민 문향의 포스터가 여기저기서 반겨주었고, 여성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었어요. 각 단체별, 국가별, 그리고 개인 참가자들이 삼삼오오 깃발과 피켓 등을 준비해왔더라구요. 올해 행사의 주제는 “왜 우리는 아직 거기에 있지 않은가?(Why aren't we there yet?)"였어요. 그리고 주최측이 준비해서 나눠준 종이.. 더보기
101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함께해요! 2009년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은 상담소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싱그러운 봄을 맞은 기운으로 가득합니다. 3월 8일은 어떤 역사적 의미를 갖는 날? 3월 8일은 열악한 노동 조건에서 작업장의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궐기한 날입니다. 1908년 3월 7일 미국의 1만5천여 여성 노동자들은 미국 뉴욕의 루트커스 광장에 모여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당시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은 먼지 자욱한 노동 조건에서 하루 12시간~14시간씩 일해야 했지만 여성들에게는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가 주어지지 않았지요. 이날의 시위는 결국 1910년 의류노동자연합이라는 조직을 탄생시켰고, 이후 세계 곳곳에서 여성의 날 기념 행사를 갖기 시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