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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포럼

7월 월례포럼 : 여성주의 의료생협, 함께 하실래요? 7월 28일 늦은 7시, 모임터에서는 큰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7월 월례포럼 ‘여성들이 만드는 의료, 건강, 복지’ 에서 커다란 상상과 포부를 나누고 새로운 심호흡을 하게 되어서에요. 미래는 꿈꾸는 자들의 것이라 했나요? 병들고 홀로 외로이 늙고 가난할 모습이 걱정되고, 소수의 사람만이 건강을 돈으로 유지하는 사회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타인을 돌보는 마음과 능력이 서로 연결되어 나도 기꺼이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고 이웃의 건강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도움을 나누고 싶다면, 건강은 개인의 책임 개인의 잘못에 달린 것이 아니라, 사회가 얼마나 건강한가에 달렸다고 믿는다면- 여성주의 의료 생협이라는 도전에 함께하시면 좋겠습니다. 월례포럼 현장에서 나누었던 이야기, 지금부터 고고씽! 반갑습니다. 저는 여.. 더보기
7/28 "여성들이 만드는 의료, 건강, 복지"에 초대해요 KSVRC 7월 포럼 "여성들이 만드는 의료, 건강, 복지" 상담소에서는 의료, 건강에 대해 이야기할 거리가 많습니다. 성폭력 피해자에게 필요한 의료지원의 경우 정부의 의료비지원 정책은 선정기준, 금액, 혜택 분야 면에서 점차 좁아지고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민간 의료기관 중에서 피해자 지원을 할 수 있는 곳을 지속적으로 찾지만, 이윤을 추구하는 의료기관에서 의식있는 경영자를 찾기란 쉽지 않지요. 강간이 일상화 되어 있는 문화에서 여성이 다른 대응력을 갖도록 독려하는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은 ‘여성의 몸과 마음 건강’의 의미가 더 넓어졌으면 하고 바랍니다. 비혼도 많고, 경제적으로 최저 생계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여성운동단체 활동가 ‘삶’의 영역으로 가자면, 누군가 암이나 병을 얻게 된 소식이 가장 가슴이 .. 더보기
3월 월례포럼 이야기 : 사람이 보이세요? KSVRC 3월 월례포럼이 지난 3월 30일(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합정동 까페 여름36.5C에서 있었습니다. 강의를 나눠주신 분은 조용히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책 "닥쳐라, 세계화"(당대) 의 저자, 엄기호님. "포르노, All boys Do it"의 저자로 잘 알려져있던 분이기도 한데, 지금은 인권연구소 창의 책임연구원으로 있다고 소개하셨습니다. 문화학을 공부하던 사람이 어떻게, 전세계를 누비고 다니며 친구들을 만나고 세계의 저항행동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이토록 생생한 책을 쓰게 된 걸까요? 너무 흥미로웠던 월례포럼의 몇 가지 주요 이야기를옮겨보겠습니다. 신자유주의는 '예외화' 전 세계는 빈틈없이 이어진 국경을 통해 국가로 나눠져있었습니다. 그 국경을 넘게 되는 공항 출입구를 보면 알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