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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지만살고싶어서

[후기] 책 소모임 (아직도 이름 미정) 두 번째 만남 * 일시 :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19:00~20:40 * 참여자 : 민지, 감이, 희진, 승아 * 이달의 주제 : 친족성폭력 * 이달의 책 :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2번째 책 모임이 저번 주 목요일에 진행되었다. 참여자는 민지, 감이, 희진, 승아. 승아는 첫번째 참여였다. 먼저 모임에 처음 참여하는 승아를 위해 우리는 돌아가면서 인사하고, 서로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했다. 그리고 이어진 근황 토크. 다들 바쁘고 정신없게 보낸 지난날의 근황을 나눴다. 그런 바쁜 와중에도 모임을 위해 책을 읽고 온 우리가 승리자였다. 근황 토크를 하면서 최근 새로 일을 구한 희진이 중간중간 일을 하다가 쉬는 시간에 사장과 직원들이 성차별적인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한다며, 그동안 페미니즘 수혈이 필요했다고 .. 더보기
[후기] 1회 친족성폭력피해자 생존기념축제 <죽은 자가 돌아왔다> 1회 친족성폭력피해자 생존기념축제 2021년 11월 27일(토) 12시 세종문화회관 어떻게 이런 기획을 할 수 있었냐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어요. 사회에서 존엄함 없이 죽은 자가 되게 해왔지만,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 - 멕시코 죽은자의 날 칼라베라 카트리나 복장을 하고 살아있는 사람들이 행진하고 싶다는 기획은 친족성폭력생존자들의 지난 몇 년간의 활동의 연장선에서 피어올랐습니다. 초대의 말은 이러했습니다. 친족성폭력 생존자가 여기 있다. 정상가족이라는 이데올로기에 깔려 죽음 같은 삶을 살았던 우리가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섰다. / 우리는 망자이지만 우리를 죽인 이 세상을 뒤엎으려고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세상 앞에 섰다. / 더 나은 미래는 죽은 자의 현현에서 시작될 것이다. #이제그만죽자 #나와같이말하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