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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폭력상담소

제 8회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 <공개답변> 트위터 이벤트 제 8회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 트위터 이벤트!!! 성폭력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따뜻한 지지와 응원의 멘션을 @stoprape으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3 분께 [보통의 경험] 책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보내주신 멘션은 12월 3일과 12월 6일에 열리는 말하기대회 무대 행사에서 공유됩니다. [기간: 2011.11.25(금)~ 2011.12.01(목)] [당첨자 발표: 2011.12.07(수)]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 더보기
낙태처벌은 위헌이다! _형법 270조 1항 헌법소원 공개변론에 다녀왔습니다. 낙태처벌은 위헌이다!_형법 270조 1항 헌법소원 사건 공개변론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헌법재판소에서는 지난 해 10월, 6주된 태아를 낙태시킨 혐의로 기소된 조산사의 헌법소원에 대한 공개변론이 열렸습니다. 공개변론에 앞서 상담소는 임신출산결정권을위한네트워크 참가 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우리는 기자회견에서 여성의 몸은 국가의 통제대상이 아니며, 임신과 출산에 대한 선택은 다른 누군가가 대신할 수 없는 여성의 중요한 권리임을 외쳤습니다. 낙태를 처벌하고 낙태한 여성과 의료인을 범죄자로 만드는 것이 낙태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을뿐 아니라 낙태 처벌은 여성의 기본권과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고 건강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헌법재판소가 여성에 대한 처벌과 통제 대신 임신과 출산, .. 더보기
2011 성폭력가해자상담원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 마지막 날! 성폭력가해자상담원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 '성폭력 가해자, 어떻게 만날까?'가 11월 3일로 마지막 날을 맞이했습니다. 쌀쌀해진 날씨가 한풀 꺾여서 다시 따뜻해지는 듯 싶은 오후였습니다. 이 날의 강의는 9강 과 10강 이었습니다. 마지막 강의는 한국성폭력상담소 여성주의상담팀에서 활동했던 양현경 선생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9강과 10강의 내용을 연결하여 진행해주시면서, 먼저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가해자교육을 의뢰받았던 사건 유형의 흐름을 짚어주셨습니다. 사법적 절차 후에 검찰에서 의뢰하는 교육도 있지만, 사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조직 내에서 사건 처리를 진행하여 피해자와 합의를 거치면서 가해자교육이 합의안 중 하나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또한 10년 이상 상담소 상근활동가들이 가해자교육을 진행하면.. 더보기
2011 성폭력가해자상담원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 네번째 날! 성폭력가해자상담원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 '성폭력 가해자, 어떻게 만날까?'가 10월 27일 어느새 네 번째 시간을 맞이했습니다. 첫 수업을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햇살이 제법 따가웠는데, 이젠 겨울옷을 챙겨입고 나와야할 정도로 쌀쌀한 날씨가 되었어요. 이 날의 강의는 7강 로 시작되었습니다. 경기대학교 범죄과학센터 선임연구원이신 고려진 선생님께서 성폭력 사범의 유형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해주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누구나 성폭력 문제를 접하면서 한번쯤은 떠올렸을 법한 질문인 '가해자는 왜 성범죄를 저지를까?'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효과적인 개입이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을 짜려면, 왜 가해자들이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지요. 신경생물학적 원.. 더보기
2011 성폭력가해자상담원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 세번째 날! 성폭력가해자상담원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 '성폭력 가해자, 어떻게 만날까?'의 세 번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10월 20일 셋째날은 5강 로 시작했습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김지혜 선생님께서 최근까지 중앙대 성평등상담소에서 활동하면서 겪은 대학 내 성폭력사건 개입의 경험을 나눠주셨습니다. 성폭력 가해자를 상담이나 교육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사건 개입과 중재를 맡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학 내 성폭력사건들은 피해자의 요청에 따라 상담만으로 종료가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또한 피해자와의 합의에 따라 상담실의 중재를 거치거나 대책위원회, 상벌위원회에서 가해자의 징계를 논의하기도 합니다. 대책위원회의 구성원들이 상담소의 피해자중심관점을 잘 이해하지 .. 더보기
남자 아이들도 성폭력을 당한다고요?_영화 <도가니> 읽기 (3) 영화 [도가니]이슈가 전국을 휩쓰는 지금, '성폭력 없는 사회'라는 상담소 활동가들의 희망을 이 광풍의 끝자락을 붙잡고 불태워봅니다. 그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는상담소 활동가들이 본 '영화 도가니를 통해 본 남성 성폭력' 입니다. 영화속 민수처럼 남자아이들도 성폭력피해를 입을까요? 피해자가 누구인지와 상관없이 가해자들을 엄격히 처벌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남자 아이들도 성폭력을 당한다고요?_영화 읽기 (3) 영화 '도가니'에는 성폭력피해를 피해를 입은 아이들 중에는 남자아이들이 있습니다. ‘도가니’를 본 관객들은 도가니 속 가해자들의 끔찍한 행동을 당최 이해할 수 없지만 특히 교사 박보현이 민수와 민호 형제를 성폭력 하는 장면은 더욱 납득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제 주변사람들도 민수와 민호처럼 남자.. 더보기
‘도가니’를 넘어 변화될 세상을 꿈꾸며-영화 <도가니> 읽기 (2) 영화 [도가니]이슈가 전국을 휩쓰는 지금, '성폭력 없는 사회'라는 상담소 활동가들의 희망을 이 광풍의 끝자락을 붙잡고 불태워봅니다. 그 시리즈 두번째는 이 본 '영화 도가니' 이야기입니다. 도가니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우리는 민수와 연두, 유리와 함께 살아갈 준비가 되어있을까요? ‘도가니’를 넘어 변화될 세상을 꿈꾸며 장애여성공감이 보내는 편지 글: 배복주(장애여성공감 대표) 영화 ‘도가니’ 보셨습니까? 영화 ‘도가니’에 대한 이야기와 수많은 정보들이 연일 넘쳐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분노하며 재수사를 촉구하고 법 제/개정을 서두르자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건 발생 7년 동안 언론이 보여준 관심보다, 영화개봉 후 몇 주 동안 보여준 관심과 기사가 더 많습니다. 엄청난 말과 글들 속에서 여러분은.. 더보기
지금, 성폭력 피해생존자를 향한 적극적 공감을 이야기할 때. - 영화 <도가니> 읽기 (1) 영화 [도가니]이슈가 전국을 휩쓰는 지금, '성폭력 없는 사회'라는 상담소 활동가들의 희망을 이 광풍의 끝자락을 붙잡고 불태워봅니다. 그 시리즈 첫번째. 상담소활동가들이 본 '영화 도가니' 이야기입니다. 왜 다수의 관객들이 이 영화를 지지하는걸까요? 그리고 이 지지의 열기가 지속되려면 우리는 어떤 노력들을 해야할까요? 지금, 성폭력 피해생존자를 향한 적극적 공감을 이야기할 때. - [도가니] '영화'를 말하자 : 영화 [도가니]를 지지하는 당신에게 지난 9월 22일 개봉 이후 영화 ‘도가니’ 열풍이 전국을 휩쓸고 있습니다. 개봉 초기의 열광적인 반응은 한 풀 꺾였지만, 영화 밖 현실에서는 실제 사건이 벌어졌던 광주 인화학교 운영 법인에 대한 행정처분, 경찰의 추가수사, 총리실의 ‘도가니 종합대책’ 발표 .. 더보기
2011 성폭력가해자상담원을위한 역량강화워크숍이 시작되었습니다! 상담소는 2010년에 이어 우리사회가 성폭력가해자에 대해 어떤 책임을 공유할 것인가를 질문하면서 가해자상담 및 교육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 이를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바로 성폭력가해자상담원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 '성폭력 가해자, 어떻게 만날까?' 인데요. 지난 10월 6일 드디어 첫번째 강의가 열렸습니다. 최근 성폭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성폭력가해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늘고 있는데요. 이런 사회적 흐름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워크숍 홍보가 시작되자마자 참가 신청과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드디어 워크숍 첫날! 성폭력상담소, 청소년상담소, 여성 시민 사회단체, 법무병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성폭력가해자와 만나고 가해자 상담을 고민하는 여러분들을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과.. 더보기
"다시 살아나 현장에 돌아가는 날까지" 현대차 성희롱 피해자 원직복직을 위한 1인 시위에 다녀왔습니다! 희망버스를 타고 부산 한진중공업에 다녀온 한 친구가 그런 말을 했다. 직장을 잃으면 다른 직장을 구하면 되는 것 아닌가, 그냥 그렇게 생각해왔는데, 직장을 잃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걸고 싸울 정도의 일이라는 걸 난생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고. 그랜저와 소나타를 만드는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14년 동안 일 해온 한 여성노동자에게도 직장을 잃는 것은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할 일이었다.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품질 검사를 하며 14년 동안 일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는 조장과 소장의 반복되는 성희롱을 참다못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했다. 그런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는 이유로 작년 10월, 회사에서는 보복성 징계 해고를 했다. 피해자는 현대차 아산공장 정문 앞에서 7개월 동안 선전전과 1인 시위를 진행했지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