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오전 11시, 청계광장에서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여성의 임신․출산 및 몸에 대한 결정권 선언”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를 비롯한 20 여개 여성, 시민, 사회단체들은 이 자리에서

여성의 몸을 통제하는 모든 억압을 단호히 거부하며,

임신과 출산을 비롯한 몸에 대한 결정권이 그 누구도 아닌 여성 자신에게 있음을 선언했습니다.



먼저 오한숙희 님이 여성에게는 아이를 낳을 권리와 낳지 않을 권리가 있음을 이야기하며 기자회견을 열어주셨고, 이어서 지난 2월 3일 프로라이프의사회의 낙태병원 고발이후, 여성들의 인권침해 현실이 보고되었습니다. 최근 여성단체에는 낙태시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전에 비해 낙태 비용이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여성들의 안전과 건강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최근 낙태를 불법화하려는 움직임에 반대하며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는 멕시코 여성들의 연대의 메시지가 전해졌습니다. 멀리 멕시코로부터 온 지지 메시지를 전해 들으며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몸에 대한 결정권이 도전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도 하고, 뜻을 함께하는 여성들의 소식을 들어 반갑기도 했습니다.

한국GP와 여성단체 동지들에게 보내는 연대 성명서 보기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들이 퍼포먼스를 통해

임신과 출산을 비롯한 몸에 대한 결정권이 여성 자신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성의 임신․출산 및 몸에 대한 결정권 선언문이 낭독되었습니다.

 우리 여성들은 이날 함께한 선언을 시작으로 여성의 몸을 억압하는 모든 것들에서 해방되어,

자신의 몸과 삶을 스스로 통제하고 자율적으로 결정하기위한 움직임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 낙태시술 단속 강화는 여성을 궁지로 몰아넣을 뿐이다. 프로라이프 의사회와 정부는 여성 인권 침해하는 낙태고발과 단속을 즉각 중단하라!

- 여성의 몸은 국가발전을 위한 출산의 도구가 아니다. 정부는 여성의 임신․출산 및 몸에 대한 결정권을 보장하라!

- 아이를 기를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산만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사회경제적 사유의 낙태를 허용하라!
 
- 모든 여성에게 혼인상태, 연령, 계급, 성정체성과 상관없이 피임, 임신, 출산, 낙태를 비롯한 몸에 대한 모든 결정을 스스로 내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라!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여성의 임신․출산 및 몸에 대한 결정권 선언문 보기


 

(출처: 노컷뉴스) 

Posted by 한국성폭력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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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짱 2010.03.08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를 악물고 투쟁의 결의를 밝히는 보짱입니다. ㅎㅎㅎ

  2. 호호호 2014.04.13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요 자유로이 결정하고 출산하면 양육의무도 결정권자가 전적으로 지게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