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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 7월 모임 이번 달에는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이하 '페미말대잔치')가 두 번이나 진행되었습니다. 매월 세번째 화요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정기 모임과 별개로, 시간이 맞는 참여자끼리 오프라인으로 모여 뮤지컬을 보는 번개 모임이 있었거든요. 번개 모임은 7월 10일(일) 진행되었고, 앎, 메릿, 지은, 총 3명이 참여했습니다. 먼저 오후 2시 국립정동극장에서 뮤지컬 를 보았어요. 동명 영화가 원작인 뮤지컬이었는데요, 60여년 간 여성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쳐온 크뤼거가 살인죄로 복역 중인 제니의 천재적 재능을 알아보고 피아노 콘테스트에 참여시키면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스포일러가 될까 봐 조심스럽지만, 각기 다른 차별과 폭력을 경험해온 두 여성이 세대를 넘어서 아픔을 나누고 공감하는 내용이었.. 더보기
[후기] 이슈토크 "무고죄 강화? 진짜 필요한 것은 강간죄 개정이다!" 2022년 6월 9일(목) 저녁 7시 [이슈토크] 무고죄 강화? 진짜 필요한 것은 강간죄 개정이다! 가 진행되었습니다. 상담소가 사무국으로 함께하고 있는 강간죄개정으루이한연대회의에서 진행된 토론회였습니다. 어떤 내용이 논의되었는지 소개해보겠습니다. 2018년 미투운동이 한국의 강간문화를 낱낱이 고발하던 일어나던 시기, 한국성폭력상담소는 피해자역고소지원을위한안내서를 제작했습니다. 성폭력 피해자들이 오히려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역고소 되어, 수사중에 피의자로 전환되어 법정에 서는 일들이 발생했고 상담소 상담전화에는 피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고로 의심받을까봐 걱정하며 위축된 목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입니다. 그해 검찰 수사지침이 개정되었고 적어도 피해자들이 무고로 고소되더라도 성폭력 사건 수사가 종료될때까지 무고..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 6월 모임 지난 6월 21일(화) 오후 7시 온라인 화상회의(ZOOM)으로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이하 '페미말대잔치') 6월 모임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모임은 앎, 명아, 지은, 메릿 총 5명이 참여했습니다. 페미말대잔치는 특별히 주제를 정해두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꽃을 피우는 여성주의 수다 모임이에요. 오랜만에 함께하는 한 참여자가 그동안 주변인의 여성혐오·성차별적 발언에 분노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페미니스트끼리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이 공간이 참 소중한 것 같다"고 말했는데, 모든 참여자가 이 말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페미니즘이라는 공통된 관심사와 서로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은 언제나 편안하고 즐겁습니다. 저는 페미말대잔치에 참여할 때마다 '페미니스트들은 정말 책을 많.. 더보기
성적수치심 → 불쾌감, 이것만 바꾸면 성범죄 양형기준 개선일까? 양형위원회는 한국 형사재판에서 양형결정에 기준을 마련하고, 국민들의 참여와 사회적 토론을 통해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입니다. 형사재판에서의 양형기준의 중요성, 문제의식은 '성폭력' 분야에서 특히 많이 관심이 있어 왔습니다. 소위 '솜방망이처벌' '가해자 봐주기' 가 횡행하고 있다는 비판이었습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주취 감경'이 문제가 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고, 2010년대에는 가해자를 위한 전문로펌(!) 이 많아지면서 가해자 감경을 위해 제출되는 가짜 반성문, 꼼수 기부 등이 문제가 되면서 '반성 감경' 등에 문제의식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2022년 5월 2일에도 양형위원회는 성범죄 양형기준 수정안을 의결했습니다. 그리고 사회 각계 각층에 의견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한국성폭력상.. 더보기
[후기] 서울퀴퍼 광장 열어라! 릴레이 1인시위 2022년 7월에는 서울퀴어문화축제가 무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서울시청광장을 무지갯빛으로 물들이며 웃고 떠들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는 나날인데요. 한국성폭력상담소의 부스 참여 소식도 기쁜 마음으로 전합니다^^ 그런데!! 모두가 학수고대 기대하는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서울시의 차별적 행정에 가로막혀 준비의 차질을 빚고 있었습니다. 서울퀴퍼조직위는 서울광장 사용 신청서를 낸 지 60일이 넘도록 서울시의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서울광장 사용은 신고제가 원칙이라 조례에 따라 신고 접수 후 48시간 이내에 수리 여부를 통보해야 합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광장운영위)'에 광장 사용 허용에 대한 판단을 떠넘겼습니다.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 더보기
[후기] 2022 상반기 회원놀이터 <말하는상영회: 애프터미투 GV> happly ever after. 의 After 사람의 삶도 동화처럼 다사다난한 고비 몇 개만 넘기면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다며 끝났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현실은 수많은 사건을 넘겨도 삶은 단순한 문장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미투운동은 모든 언론과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사회를 변신 시킬 듯 했지만 ‘사이다 결말’은 현실에선 이뤄지지 않고 가장 지지부진한 싸움의 시작일 뿐이었다. 는 그 시끄럽고 떠들썩했던 미투운동이 다소 조용해진 지금을 담아냈다. 조용해지면 모든 것이 끝난 줄 알고 해결 된 줄 아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Happly Ever Afer의 After인 것이다. GV는 처음이었는데 보통 영화를 보고난 감상을 같이 본 일행이나 인터넷에서만 풀곤 했었는데 한 시.. 더보기
[후기] 차별금지법 제정하여 평등의 봄 쟁취하자 (2편) 5월에 들어서며 햇볕이 눈에 띄게 따가워졌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던 여의도 거리도 장미꽃으로 붉게 물들어갔습니다. 여의도 국회 앞 농성과 단식투쟁도 한 달이 되어가는 시점,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더욱 힘차게 이 운동에 함께할 수 있는 자리로 찾아왔습니다. 5월에 매일매일 진행되었던 동조단식과 2번의 집중 문화제는 다른 누구도 아닌 시민들의 요구와 힘으로 차별금지법 제정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도 이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서로를 지키고 모두를 지키는 평등의 봄, 우리가 앞당기자! 동조단식은 1시부터 3시까지 점심시간동안 국회 정문 앞 평등텐트촌으로 모여 국회를 에워싸는 방식으로 자리를 잡고 차별금지법 요구하는 행동입니다. 상담소는 5월 중 3차례 일정이 가능한 .. 더보기
[후기] 온라인 광장 <친족성폭력, 내가 말하기까지 걸린 시간 OO년> 지난 5월 26일(목) 오후 7시-9시 30분 온라인(ZOOM)으로 가정의달 맞이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를 말하는 온라인 광장 을 진행했습니다. 참여자 푸른나비님의 후기를 전합니다. 광장을 향한 우리들의 이야기 광장 푸른나비 연대의 광장을 향한 이 열렸습니다. 1부 에서는 이야기꾼 이미경(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 안지희(법무법인 위민 변호사), 행복(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활동가), 그리고 이야기이끄미 리을 미음 받침의(^^) 앎(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의 진행으로 이야기 광장이 펼쳐졌습니다. 안지희 변호사는 공소시효가 무엇이고 어떻게 계산하는지 알려주시며, 친족성폭력 공소시효가 폐지되어야 하는 법적 근거를 제시해 주셨습니다. 법률적으로 공소시효란 제도는 법적인 안정성을 추구하기 위해 있는 것이나 가해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