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뛴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인턴활동기] 2019년 여름, 상담소에서 by 진 (박진선) "다가오는 여름부터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상담소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 메일을 쓸 당시, 성폭력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저는, 성폭력피해생존자 상담 및 지원, 연구, 성문화운동 등 상담소의 활발한 활동을 보며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한국성폭력상담소에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며칠 후, 상담소 사무국으로부터 기쁜 소식으로 답변이 왔고, 6월 17일, 드디어 기대하던 상담소에서의 인턴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상담소에서는 매일 오전 10시, '아침나눔'을 하는데요, 사무실에 있는 화이트보드에 어제와 오늘의 일정을 적고 활동가들이 모두 모여 어제는 어떠한 일들이 있었고, 오늘은 무엇을 할 예정인지 서로 ..

2019년 9월 28일 토요일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10차 페미시국광장 가 진행되었습니다. 2018년 #미투운동은 2009년 고장자연배우사건, 2013년 전법무부 차관 김학의에 의한 성폭력사건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이어졌고 2018년 4월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재수사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 검찰과거사위원회는 고장자연배우사건에 대해 수사과정에 문제는 있으나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내 놓았습니다. 전법무부 차관 김학의 성폭력사건에 대해서는 ‘성폭력’만 제외하고 다른 혐의들을 구속 기소하며 도리어 성폭력피해자을 무고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미투운동과함께하는시민행동은 사법부에 여성폭력사건들에 대한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5월 24일 대검찰청 점거시위를 ..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매년 상반기, 하반기에 회원놀이터를 진행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회원놀이터는 소중한 회원분들과 늘 상담소 활동에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을 만나고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기 위해 준비된 행사입니다. 이번 주제는 "청년여성" 2016-2018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진행한 "청년여성 영상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단편영화 중 4편을 선정하여 함께 보고, 오늘날 여성운동으로 활약하고 있는 청년여성 활동가들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청년여성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습니다. (홍보물을 만들 때만해도 이렇게 우여곡절이 많은 행사가 될 줄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먼저 영화소개부터 해볼까요? 총 25편의 청년여성 단편영화(극영화 8편, 다큐멘터리 17편) 중에서 활동가들이 오랜 논의..

[후기] 6월 반성폭력 운동-장 군수와 도지사에 의한 위력 성폭력에 맞서다 한국성폭력상담소 X 안희정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 지난 2019년 6월 19일 오후 7시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는 반성폭력 운동-장이 열렸습니다. 를 주제로 안병호 (당시 함평군수) 사건과 유두석 (현 장성군수) 사건과 함께했던 백영남 전남여성시설복지협의회 대표와 안희정 (당시 충남도지사) 사건과 함께했던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날 오간 이야기를, 한국성폭력상담소 실무수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던 진과 민달이 들려주었습니다. 1. 아, 이 이야기가 기억에 계속 남아요! 진) 전남에서 반성폭력 운동을 한 것이 이번 (안병호 사건)이 처음이라고 하셨는데, 반성폭력 운동이 더 성공적으로 ..

지난 4월 13일은 한국성폭력상담소의 28번째 생일이었습니다. 그 전날인 4월 12일, 상담소 활동가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생일떡을 이웃과 나누었는데요,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함께 보러가실까요? 상담소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주고 싶은 분들은 문자후원 #25401991로 함께해 주세요!

얼마 전,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 A는 황당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과연 어떤 전화였을까요? 대체 무슨 내용이었을까요? 아래 카드뉴스에서 확인해 보세요! 2017년, 기자회견이 궁금하다면?

한국성폭력상담소 [인권침해 문제해결 및 평등문화 증진에 대한 규정] 제정하기까지 이야기 Metoo 운동 이후 인권운동이나 모임, 여러 업계, 기업에서 성평등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내부 규정을 만드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상담소에 문의와 자문을 요청하는 곳이 늘었고, 상담소 활동가 개개인들이 소속된 다른 조직에서 인적 자원으로서 역할하기도 했지요. 그 과정에서 조직과 해당 분야의 맥락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멋진 사례들을 만나기도 했으며, 이것이 역으로 상담소의 규정 마련 과정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단체 내부의 규정을 마련하는 데에는 무엇보다도 내부적인 필요성이 더 핵심 동력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현재 17명의 상근활동가 일하는 상담소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규정을 ..
나눔터 83호 #Metoo 엄마에게 (쓰는 편지), 하편 - 리아 엄마, “일단 쓰러뜨리고 자면 된다”는 말은 내가 대학 때도 들었어. 남자들은 일단 여자를 강간하면, 일단 삽입을 하면 자기 여자가 된다고 믿나봐. 그게 사랑이고 연애인 줄 알더라. 아빠 세대는 그게 결혼인 줄 알았겠지. 그건 성폭력이고, 정말 나쁜 거라고, 처벌받아야 하는 범죄이고, 데이트 성폭력이라고 그때는 아무도 고발하지 않았나봐. 그렇게 몇 십년이 흘렀어. 그러니까 내가 대학생이던 90년대 말에도 2000년대까지도 일단 덮치고 보라는, 강간하고 보라는 말이 우리 과 안에서 그리고 대학교 안에서도 통했겠지. 대학교 안에서 그렇게 성폭력이 많았던 것은 그 동안 우리가 너무 조용했기 때문이야. 일단 쓰러뜨리면 무조건 감옥 간다고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