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이분법에 틈을 내는 실천 간담회
남성성 김장하기
일시: 2016년 1월 15일(금) 19시30분~21시30분
장소 : 한국성폭력상담소 지하 1층 이안젤라홀
주최 : 술과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 방지 캠페인 #그건_강간입니다 기획단
문의 : 가온(기획단장) antialyakrape@gmail.com
남성이라는 정체성을 두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성폭력적 사회에 틈을 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마련한 자리입니다. ‘그러고도 니가 남자냐?’ ‘그래도 너는 남자잖아’ 사이의 고민에 공감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간담회는 몇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실천’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려질 예정이니 기획단의 질문을 먼저 읽고 오시면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거예요.
1. 남성성과 여성성을 깨고, 우리는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 남성다움, 여성다움을 실천하는 것이 때로는 ‘편리한’ 관계를 만들기도 하는 현실에서 남성성∙ 여성성의 극복이 일상의 행복을 가져올 수 있을까요? 다른 관계방식을 상상하고 각자의 경험을 나누어보아요.
2. 관계 안의 폭력은 남성에게 피할 수 없는 ‘운명’ 일까?
- 페미니즘은 남성에게 폭력을 하지 말라는 요구일까요? 페미니스트인 남자는 응당 섹슈얼한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동의를 구하는 것이 옳은 덕목일까요? 페미니즘은 우리의 관계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3. 남성의 몸으로서 페미니즘을 실천한다는 것은?
- 성폭력적 사회에서 ‘위협이 되는 몸’이라는 사실은, 페미니즘 실천 안에서도 때로는 장벽이 되기도 합니다. 특정 성별로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몸이 페미니즘 실천에서 장벽이 되었던 경험이 있었나요? 장벽을 허물 수 있는, 함께 할 실천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4.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남자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 개인의 실천이 중요하지만, 혼자의 한계도 명확합니다. 하나 또 하나 벽에 부딪히다 보면 고립감과 외로움이 찾아오기 십상이지요. 집단 속의 개인이기에 외로웠던 적이 있나요? 각자의 자리에서 고립된 상황을 어떻게 전환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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