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연대] 함께 할 준비되셨나요?
▶ [보통의 연대]란?
성폭력을 '피해자'나 '가해자' 개인, 혹은 '여성'만의 문제로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고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사회구성원의 목소리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캠페인이에요. 모든 사람은 성폭력 주변인이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사람들이 성폭력에 대해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인터뷰하고자 해요. 성폭력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어떤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 여러분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주세요.
▶ 성폭력이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동의 없이 성적으로 가해지는 모든 신체적·언어적·정신적 폭력을 뜻합니다. 동의 없는 성적 행위로 강간, 강제추행뿐 아니라 시각적·언어적·비언어적 성희롱, 스토킹, 피해자의 거부에 대한 불이익 조치, 불법 촬영, 비동의유포, 통신매체를 이용한 성적 괴롭힘 등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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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력 주변인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하여 최소한의 윤문 및 편집 외에는 인터뷰 참여자의 말을 충실하게 실었습니다. 저마다의 관점과 논점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인터뷰 취지에 맞게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존중해주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인터뷰 참여자에 대한 인신공격 등이 있을 경우 수정 또는 삭제 요청드리거나 관리자가 삭제할 수 있음을 안내드리며, 반성폭력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용기 있게 경험을 나눠주신 인터뷰 참여자 분들께 비난과 질타보다는 지지와 격려를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보통의연대] 023. 인간은 권력이 생기는 순간 다른 인격이 된다? 권력 다루는 교육이 필요해! 무열의 인터뷰
서울 관악구 의회에서 구의원을 하고 있는 주무열 의원입니다. 지난 지방 선거에서 당선되었고, 지금은 시민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성폭력 또는 성폭력 피해자가 나오는 작품을 본 경험이 있나요?
『외모 왜뭐』라는 책에 대해 출판 기념회처럼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있었어요. 여성환경연대에서 여성과 관련된 문제들을 ‘좀 대중성 있게 책을 내보자’라고 기획해서 만든 책이었어요. 그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러 갔죠. 사실 그 자리에서는 성폭력과 관련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했다기보다는 여성 노브라 운동에 대한 견해나 여성운동과 관련된 내용이 많았어요.
궁금한 게 많았죠. 아무래도 남성이다 보니까. 노브라 운동에 관해서 제 안에서도 상반된 평가가 있어서 물어봤던 기억이 나요. 처음에 어떤 사람이 노브라를 한 것을 봤을 때는 ‘저 사람 뭐하는 사람이지?’ 약간 이상한 사람처럼 느껴졌어요. 부정적으로 보게 되고. 그런데 최근에 다른 사람이 노브라를 한 것을 봤을 때는 이전에 했던 평가는 온데간데없고 ‘멋있어’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내 안에 분명한 기준이 있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 안에서 그런 것을 가르는 기준은 뭘까. 그런 고민들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이게 결국 여성에 대한 외모 지적이라든지 옷차림 지적이라든지 그런 문제로도 연결이 되는 것 같아요.
Q. 대중교통에서 성폭력 문제로 다투는 장면을 본 경험이 있나요?
네. 지하철에서. 되게 평화로운 분위기였어요. 사람이 만원도 아니었고, 다들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핸드폰 게임을 하거나 카톡을 하는 와중이었어요. 갑자기 어떤 여자분이 소리를 딱! 지르시는 거예요.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상대 남자가 엄청 당황해서 뭐라고 뭐라고 자기 방어를 하다가 지하철 문이 열리니까 휙 나가더라고요. 남자가 도망치듯이. 그래서 ‘아, 성폭력 같은 게 있었나 보다’라고 생각했어요. 참 아이러니한 거죠. 굉장히 평화로운 분위기였다는 게.
이를 테면 저는 공공의 교통 장소에서 성폭력이 일어날 때는 사람들이 막 샌드위치처럼 될 때, 굉장히 붐빌 때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고 일상적인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구나,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됐죠.
사실 그때는 개입해야겠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갑자기 누가 소리를 지르니까 일단 소리의 데시벨에 반응해서 다들 놀랐고, 메시지는 한참 뒤에 해석했던 거죠. 그리고 메시지가 해석될 때쯤에는 남자가 나가버려서, ‘그냥 그렇게 됐나 보다’ 속으로는 내가 피해자 분을 막 쳐다보면 그 사람은 피해자인데 뭔가 더 피해받는 느낌일까 봐 일부러 시선을 안 돌렸어요. 희한한 게 그때 지하철에 있던 사람들이 다 그랬어요. “괜찮으세요?” 물어보는 게 아니라 다 반대쪽으로 시선을 돌렸던 기억이 납니다.
Q. 미투 운동에 관해서 주변 사람과 대화를 나눠본 경험이 있나요?
아내하고 굉장히 길게 이야기했었어요. 강남역 살인사건 때는 거의 부부 싸움? (웃음) 저는 흔한 남성들처럼 ‘왜 남성을 잠정적 가해자로 보냐’라고 말했고, 아내는 제가 ‘여성으로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평범한 밤거리를 지나갈 때도 놀라게 되는 심리를 모른다’고 말했죠. 일상적으로 말하지 않고 넘어갔던 추행의 장면들도 얘기하고요.
저는 직업이 정치인이다 보니까 안희정 성폭력 사건이 터졌을 때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아내하고 제 의견이 일치했어요. 가해자가 어떤 이미지였든 저렇게 잘못했으니까 인생 끝났네. 오히려 저희끼리는 의견이 빠르게 일치됐어요. 그런데 50-60대 세대는 그냥 ‘아니, 그래도 괜찮은 사람인데 저렇게 죽이려고 달려드는 건 다른 음험한 이유가 있다’거나 ‘따로 사적으로 해결하지 저렇게 공공연하게 죽이려고 달려드는 게 합당하냐’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거예요. 그때 50-60대하고 20-30대가 갖고 있는 정서는 굉장히 다르다는 걸 느꼈던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세대 격차, 세대 차이가 있는데, 가장 심한 것 중에 하나가 여성, 성폭력에 대한 개념,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관점, 민감도의 차이라고 생각하게 됐던 기억이 납니다.
Q. 혹시 아는 사람이 성폭력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경험이 있나요?
얼마 전에 제 지인 중에 성폭력 가해자인 사람을 봤어요. 그 지인을 알고 지낸 지 10년이 넘었는데, 정말 단 한 번도 그 사람이 그럴 거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 그런 낌새를 느껴본 적도 없었던 것 같아요. 뭐가 사람을 저렇게 만들까? 어떤 부분이, 어떤 트리거가 작용하면 성폭력이 발동되는 걸까? 이런 고민을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저는 여성주의를 배워보진 않아서 거기서는 어떻게 판단하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모든 남성은 잠정적 가해자’라는 어구가 있고, 모든 남성들이 이 부분을 굉장히 억울해하잖아요. 저도 어떻게 보면 그랬어요. 그런데 이번 사건을 보면서 ‘잠정적 가해자 맞네. 전혀 그렇지 않았던 사람이 한순간에 이렇게 돌변할 수 있다는 것은 모두가 자기 스스로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가해자가 될 수 있는 게 맞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거죠.
Q. 성폭력과 관련한 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있나요?
제가 대학교 초년생일 때 그런 강의를 들었어요. 몇 가지 예시 쌍을 주면서 이중에서 성폭력이 일어난다고 하면 가장 안 좋은 관계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더군요. 학생과 교사, 나와 삼촌, 나와 아버지, 이런 예시들이 있었거든요. 되게 신기한 게, 성폭력과 관련한 교육을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들 간에 명백하게 선정하는 답에 차이가 났어요.
당시에 제가 갖고 있던 관점은 생물학적 관점이었어요. 성폭력이 벌어진다고 치면, DNA 상으로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일수록, (촌수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불합리하고 부도덕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신기한 건 대부분의 남자들이 이렇게 생각한다는 거예요. 아버지와 딸? 이건 아주 나쁘지. 나와 사촌? 이런 관계면 DNA가 너무 많이 섞이니까 이건 아주 안 좋아. 오히려 교사와 여학생은 그래, 뭐, 남이니까. 또 서로 자기네들이 좋아한다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데 여성의 관점은 딱 권력에 집중되어 있더라고요. 선생님은 학생에게 권력을 가하기 쉬우니까 이런 상황이 더 안 좋은 상황이고,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것도 권력 관계가 있기 때문에 안 좋은 상황이다. 여성들은 거의 본능적으로 아는 것 같아요. 그때 이런 교육을 받아본 사람과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굉장히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거예요. 권력 관계에 있을 때 성폭력과 관련된 이슈들이 있구나. 최근에 주변에서 벌어졌던 상황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된 것 같아요.
Q. 지금은 성폭력을 권력의 문제라고 생각하나요?
예전에 아내와 ‘원숭이 이론’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었어요. 이를 테면 원숭이는 알파 메일(alpha male), 즉 우두머리 수컷이 있고 그 우두머리 수컷이 대부분의 암컷을 차지하는 형태로 군락을 이루잖아요. 인간에게도 분명히 저러한 경향이 있을 것이다. 아랍권을 보면 여전히 일부다처제 문화가 남아있기도 하고, 인류의 역사를 조금만 더 거슬러 올라가 보더라도 일부다처제는 전세계권에서 거의 공통적으로 발생한 현상이었잖아요. 저는 그런 현상이 꼭 성폭력뿐만 아니라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여성이 아니니까 남성에 한해서 얘기해 보자면, 남성이 특정 권력을 획득하게 됐을 때, 그래서 스스로가 알파 메일이라고 인식하게 되는 그 순간에 어떤 스위치가 발동되는 것 같아요.
성폭력과 약간 거리가 있지만 제가 군대에 있었을 때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요. 제가 군대 생활을 다 끝내고 원래 분대장이었다가 다음 분대장에게 (직위를) 물려주는 순간이 와요. 저는 그 친구가 군대를 잘 통솔하겠다 생각해서 견장을 달아주거든요.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해주고요. 그런데 그 친구가 돌아서서 딱 뒷짐을 지는 거예요. 그 장면이 저에게는 굉장히 충격적으로 다가왔거든요. 왜냐하면 그 친구는 굉장히 겸손하고 자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친구였고, 단 한 번도 뒷짐 지는 걸 본 적이 없었단 말이예요. 제가 견장을 달았던 그 순간도 기억나서, 권력이 오롯이 나에게 있다고 인식되는 그 순간에 무엇인가 달라진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성폭력 문제 뿐만 아니라 군대 부조리, 비리, 직장 갑질, 이런 것들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냐고 봤을 때 저는 그런 이유가 있다고 보는 거예요. 어떤 권력을 갖게 되는 순간에는 다른 인격이 된다는 거죠. 부당한 업무 지시를 받고 상사의 행동에 분노했던 청년이 다시 또 그 자리에 올라갔을 때 비슷한 행위를 반복하는 것, 누군가는 도덕적으로 비난할 수 있는데, 오히려 그렇게 되는 것이 인간이 아닌가.
아무런 권력감이 없는 남성은 어떻게 성폭력을 저지를 수 있을까? 저는 반대로 생각해요. 오히려 (성폭력이) 어떤 장면에서 일어나는지 보면, 어떤 특정 개인이 타인에 비해서 우월하다는 감각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느꼈을 때, 그때 성폭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성폭력을 할 수 있게 만드는) 트리거는 권력감에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Q. 성폭력이 권력의 문제라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제가 밖에서 볼 때 ‘남성은 잠정적 가해자이므로 교육을 해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러면 본인은 권력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남성들은 ‘난 아닌데?’라고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그 남성들도 나중에 직장에서 직위가 올라간다든지 언젠가 권력감이 생길 수 있지만, 그때는 지금 이 교육을 거부하는 남성과는 다른 대상이 되어 있겠죠. 그래서 저는 성폭력 예방 교육이 아니라 권력을 획득하게 되었을 때 본인의 인격을 유지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권력을 획득하게 되었을 때 인간이 어떤 식으로 변하는지 광범위하게 가르치고 훈련을 시켜야 한다는 거예요.
저는 철저하게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부터 실제 권한을 줄 수 있는 반장이나 학생회장, 동아리장을 이렇게 양성시켜야 해요. 그 안에서 자기네들끼리 결사를 시켜야 하고 자기네들끼리 투닥투닥하는 훈련도 해야하고요. 그 안에서 생기는 권력의 헤게모니를 가르치고, 상대방을 공격하고 방어하며 싸우는 훈련을 시켜야 한다는 거예요.
그러한 교육이 없는 상태에서 사회에 나왔을 때는 문제를 벌리게 돼요. 권력감, 권력을 획득하게 되었을 때를 대비한 교육이 되어야만 군대에서 일어나는 부조리도 해결되고, 직장에서 일어나는 갑질도 해결되고, 권력형 성폭력도 해결된다고 저는 보는 거예요. 권력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다뤄져야만 조금 더 좋은 사회, 더 건강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Q. 혹시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성폭력이 발생한 경험이 있나요?
네. 사실 공동체에서 있었던 일은 좀 뻔한 일이었던 것 같아요. 그 이후에 어떻게 해야 하냐에 대한 이야기를 남기고 싶어요.
저는 해결하려고 하는 마음? 중재하려는 사람으로서의 마음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저는 그 공간에서 그 문제를 책임져야 하는 위치에 있었으니까, 저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비틀어서라도 합의를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설령 다른 사람에게는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내 마음 한 곳에서는 ‘피해자는 어떤 선으로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 ‘가해자는 어떤 선에서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이쯤에서 정리가 될 텐데’ 그런데 다른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제 마음처럼) 안 되잖아요. 피해자는 분노해 있고, 가해자는 술 취해서 기억 안 난다며 어리둥절해 있고, 사회에서는 열심히 춤을 췄는데, 결국 제 힘으로는 (해결이) 안 돼서 성폭력 상담을 하는 전문 기관에 갔어요.
만약에 비슷한 일을 겪은 분이 계신다면 빨리 전문 기관에 상담을 받아라, 꼭 피해자나 가해자가 아니라 그 주변인으로서도 상담을 받아 보면 좋은 조언을 받을 수 있을 거다, 그리고 가능하면 그분들에게 후원을 하시라, 그래야 대한민국이 좀 더 좋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 일이 끝나고 난 다음에 후원할 테니까 후원가입서를 달라고 했어요. 왜냐하면 상담이 다 무료였어요. 저는 애초에 비용을 지불할 생각으로 갔던 건데, 무료라고 하시니까 그럼 후원가입서를 달라고 해서 받아 왔어요. 이렇게 중요한 사안인데 비용 없이 하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상담을 받으면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Q. 마지막으로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정치인이야말로 어느 순간 내가 권력을 획득했다고 인식되는 가장 좋은 직업이에요. 어느 한 순간에 당선이 되고, 그 순간에 의원이 되고, 그 사람을 대하는 태도라든지 주변 환경이 180도 바뀌거든요. 저는 기독교인이어서 당선되기 전에 기도를 했던 것 같아요. 당선되기 전의 주무열과 당선된 이후의 주무열이 달라지지 않기를. 그래서 얼마나 바뀌지 않았나 혹은 바뀌었나는 다른 분들이 평가할 문제겠죠.
다른 분들도 단순히 지금 내가 억울하다거나 여성주의가 하는 어떤 주장이 과격해서 나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지 마시고, 본인의 직위가 올라가고 본인의 권력감이 더 올라갔을 때, 그때 문제가 벌어지지 않도록, 그때 주변 사람들을 더 존중할 수 있도록, 그때 함께하는 사람들을 좀 더 신경쓸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고민을 더 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진) Q. 성폭력 주변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뭘까요?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
[보통의 연대] 릴레이 인터뷰는 2019년 "의심에서 지지로" 캠페인단이 인터뷰 진행자로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이 인터뷰는 의심에서 지지로 캠페인단 김엘라별이님이 진행하였고, 한국성폭력상담소 성문화운동팀 활동가 앎이 편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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