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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50원 씩 498건 연속입금. 어떤 의미?! 상담소에 조금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일반후원금 계좌에 수백 차례에 걸쳐 같은 명의로 후원금이 입금된 것이지요. ▲ 입출금내역에 찍힌 50원의 행렬 3월 24일 날짜로 총 498건에 걸쳐 입금된 29,400원. 초반 10건은 500원, 나머지 488건은 50원씩 입금이 되었습니다. 재정활동가 미초가 인터넷 뱅킹 업무 중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당시는 '얼마 안 되는' 100건 정도였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어제 해당 은행에서 통장정리를 하게 되면서 '그 100건이 다가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어요. 내역이 길다보니 당연히 새 통장을 발급받았어야 했고, 창구를 방문했더니 입금내역이 무려 통장 3개를 꽉 채우고도 남았던 것이죠. (통장 1개 당 6페이지*3개 + 추가 5페이지가 더 찍혔으니 약 4개 분량) 창.. 더보기
경찰 조사관이 가해자 편인 것 같아요. 어떡하죠? 경찰이 가해자 편으로 느껴질 때가 종종 있을 것입니다. 실제 경찰이 가해자와 피해자를 동등하게 대하지 않는 경우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가해자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 비난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 경찰은 나름 무죄추정의 원칙을 가지고 있기에, 혐의가 입증되기 전까지는 가해자를 ‘죄가 있는 사람’으로 다룰 수만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는 경찰이 피해자에게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는 행동을 하는 경우입니다. 다시 말해 피해상황에 대해 비아냥거리거나 성폭력을 피해자의 책임으로 비난할 때입니다. 이 경우가 바로 고소인인 피해자들이 가장 화나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피해자는 어떻해야 할까요? 경찰과 소통, 어렵지만 시도하자. ‘당장 담당 경찰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