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하수 급습 사건 지난 주 상담소 지하 자료실에서 내려간 보듬이 상담원 선생님 발이 젖은 채 급히 뛰어 올라오셨습니다. "지하가 물바다야!" 황급히 뛰어내려간 상근활동가들을 맞이한 것은, 3cm 가량 장판 위로 차오른 물더미. 자료실에 쌓아둔 박스와 모임터 정수기, 실내화는 이미 물에 불어있고, 물은 다른 방으로 배수로가 없는 현관까지 차들어가 있는 상태! 걸레 8개, 빗자루 4세트, 고무장갑 4켤레, 세수대야 3개가 동원된 물퍼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장판 위로 물을 걷으면 되는 상황은 이미 지나 두 시간 후 장판도 모두 치워졌습니다. "아! 우리에게 어째 이런 시련이!" 물퍼내기 작업을 하면서 노동요 부르듯 신세한탄 릴레이도 이어집니다. 윤상 소장은 자신이 부덕한 탓이라며, 보짱 활동가는 아무래도 직장을 잘못 택한 것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