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피해END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녕하세요, 상담소 회원 김지은입니다 [2020년, 한해를 보내며 연말 편지] 안녕하세요, 상담소 회원 김지은입니다 안녕하세요. 상담소 회원 김지은입니다. 힘겨웠던 지난 시간 동안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동료 회원분들께 작은 인사를 올리고 싶어 편지를 드립니다. 거친 폭풍우에 맞서 아무것도 없이 서 있던 제게 깊은 연대와 굳건한 지지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3년 동안 성폭력상담소를 통해 여러 회원분들과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정성스럽게 써주신 편지와 포스트잇에 담긴 응원 메시지, 직접 기르신 건강한 먹거리와 손수 만들어주신 생활용품까지 제게는 너무나 큰 선물들을 받으며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횡행하는 거짓과 욕설, 그리고 비난들로 인해 모든 것들을 포기하고 내려놓고 싶던 절박한 순간순간들마다 여러분께서 내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