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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온라인 광장 <친족성폭력, 내가 말하기까지 걸린 시간 OO년> 지난 5월 26일(목) 오후 7시-9시 30분 온라인(ZOOM)으로 가정의달 맞이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를 말하는 온라인 광장 을 진행했습니다. 참여자 푸른나비님의 후기를 전합니다. 광장을 향한 우리들의 이야기 광장 푸른나비 연대의 광장을 향한 이 열렸습니다. 1부 에서는 이야기꾼 이미경(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 안지희(법무법인 위민 변호사), 행복(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활동가), 그리고 이야기이끄미 리을 미음 받침의(^^) 앎(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의 진행으로 이야기 광장이 펼쳐졌습니다. 안지희 변호사는 공소시효가 무엇이고 어떻게 계산하는지 알려주시며, 친족성폭력 공소시효가 폐지되어야 하는 법적 근거를 제시해 주셨습니다. 법률적으로 공소시효란 제도는 법적인 안정성을 추구하기 위해 있는 것이나 가해자.. 더보기
[후기] 이윤택 성폭력사건 대응의 의의와 쟁점 토론회 <분노가 지나간 자리, 다시 무대에 서다> 작년 초의 일입니다. 이 사회에 만연하던 성폭력을, “나도 말한다”며 용기 낸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문화와 관습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어 온 폭력과 혐오, 그리고 부조리를 세상에 알렸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그 누구도 묻지 않고, 들으려 하지 않았던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함께 싸운 이들도 있었습니다. 초겨울의 바람이 유난히도 시리던 11월 26일, 혜화 예술가의 집에 이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문화예술계 내에서 연극 연출가 이윤택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그의 추악함은 세간에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더욱 가슴 저미게 한 것은, ‘오랜 관행’ 속에서 성폭력을 성폭력이라 말하지 못했던 피해자들과 이윤택의 폭력을 묵인했던 우리 사회였습니다. 현재 수감 중인 이윤택의 손길이 닿은 .. 더보기
[후기] 보통의 승리: 안희정 위력 성폭력 사건 의미와 과제 토론회 [후기] 보통의 승리 안희정 위력 성폭력 사건 의미와 과제 토론회 지난 11월 4일, 안희정 위력성폭력 사건의 쟁점을 짚고 그 의미와 성과를 나누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 앞서 맛있는 다과를 즐기며 “싸움의 끝에서 당신이 그리는 세상은?”이라는 제목으로 보통의 승리 이후 우리들의 다짐을 적어보았습니다. 사전 마당에서는 그동안의 공대위 활동을 영상으로 보았습니다. 내가 나오는 장면이 있는지 유심히 보고, 연대의 기운을 얻었다는 후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도미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가의 사회로 진행된 사전 마당에서는 이 사건과 연대했던 '나, 들'의 이야기를 몇 분의 이야기를 통해 나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세션은 한 가지 주제를 20장의 슬라이드로 나누어 각 슬라이드 당 15초.. 더보기
[보통의연대] 006. 주변인으로서 스쿨미투에 연대하는 클루의 인터뷰 [보통의 연대] 함께 할 준비되셨나요? ▶ [보통의 연대]란? 성폭력을 '피해자'나 '가해자' 개인, 혹은 '여성'만의 문제로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고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사회구성원의 목소리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캠페인이에요. 모든 사람은 성폭력 주변인이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사람들이 성폭력에 대해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인터뷰하고자 해요. 성폭력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어떤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 여러분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주세요. ▶ 성폭력이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동의 없이 성적으로 가해지는 모든 신체적·언어적·정신적 폭력을 뜻합니다. 동의 없는 성적 행위로 강간, 강제추행뿐 아니라 시각적·언어적·비언어적 성희롱, 스토킹, 피해.. 더보기
[후기] 군수와 도지사 - 위력 성폭력에 맞서다 : 6월 반성폭력 운동-장 [후기] 6월 반성폭력 운동-장 군수와 도지사에 의한 위력 성폭력에 맞서다 한국성폭력상담소 X 안희정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 지난 2019년 6월 19일 오후 7시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는 반성폭력 운동-장이 열렸습니다. 를 주제로 안병호 (당시 함평군수) 사건과 유두석 (현 장성군수) 사건과 함께했던 백영남 전남여성시설복지협의회 대표와 안희정 (당시 충남도지사) 사건과 함께했던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날 오간 이야기를, 한국성폭력상담소 실무수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던 진과 민달이 들려주었습니다. 1. 아, 이 이야기가 기억에 계속 남아요! 진) 전남에서 반성폭력 운동을 한 것이 이번 (안병호 사건)이 처음이라고 하셨는데, 반성폭력 운동이 더 성공적으로 .. 더보기
[후기] 일본 희망씨앗기금 <한국의 #Me Too, #With You를 느끼는 여행(韓国の#Me Too、#With Youに触れる旅)> 방문단 내방 지난 3월 18일, 일본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희망씨앗기금’에서 조직한 방문단이 한국성폭력상담소를 찾아 주셨습니다. 부설연구소 의 연구원 주리가 유창한 일본어로 상담소 소개 및 한국 여성운동의 역사 소개를 진행하였습니다. 상담소의 역사와 상담소 체계, 한국 여성운동이 어떻게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지 등 반성폭력 운동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주리 연구원이 준비한 일본어 ppt와 일본어 발제 덕분에 내방해주신 손님들이 한결 익숙하게 상담소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듣고 방문단의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아래는 희망씨앗기금 방문단과 상담소 활동가(이하 팀 이름으로 기재)들의 일문일답을 정리했습니다. Q. 숫자에 관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