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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소는 지금

2012 한국성폭력상담소 젠더감수성교육 참여그룹을 모집합니다!!

2012 한국성폭력상담소

젠더감수성교육 참여그룹을

모집합니다 

 

 

 

 

여기,

'성폭력'을 바라보는

각기 다른 관점을 가진 세 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성폭력 가해자를 만나는 상상에 항상 두려운 A씨,

'성폭력 피해자'만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에 슬퍼하는 B씨

성폭력을 없애는 방법은 사형제 도입 뿐이라고 생각하는 C씨

 

 

 

 

세 사람의 이야기는 

내 주변과 인터넷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큰 아쉬움을 담고 있는 관점이기도 합니다. 

 

A씨는 성폭력 경험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합니다.

하지만 공포를 전제로 (여성들이) 조심하는 것이

성폭력예방의 최선이 되어선 안됩니다.

 

B씨는 성폭력피해생존자에 대한 지지의 마음을 보냅니다.

하지만 성폭력을 경험한 사람들을 삶의 낙오자로 바라보

성고정관념과 성차별적 시각을 갖고 있을지 모릅니다.

 

C씨는 성폭력 관련 법제도 개선에 큰 힘을 실어줄 것입니다.

하지만 성폭력 가해자를 소수의 특별한 사람으로 보고

그들에 대한 스스로의 분노를 해소하는데만 몰두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성폭력피해생존자를 지지하는 마음의 실천이라도

이렇게 '성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라는 목표에서

한 발짝 멀어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금 나와 내 공동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나도 모르게 어느새 나의 마음에 푹 박혀버린

'성폭력'에 대한 편견을 어떻게 깨뜨릴 수 있을까요?

 

성폭력, 성차별이 만연한 사회 안에서
성폭력피해생존자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한국성폭력상담소는 2010년 부터

'성폭력피해생존자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시민 감수성 향상'을 목표로

'젠더감수성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젠더감수성교육은

참여자 여러분과 함께

성폭력을 둘러싼 각자의 사회적 책임에 대하여

토론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나와 내가 속한 공동체의 반성폭력 의식 향상을 위한

젠더감수성교육에 함께할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젠더감수성교육의 젠더감수성이란?
: 젠더감수성은 ‘젠더에 대한 감수성’을 말합니다. 젠더감수성은 여성성, 남성성, 성차별, 성폭력 등 많은 사회 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시민의식 중 하나입니다. ‘젠더감수성이 높다’는 것은 성에 대한 편견을 갖고 차별과 폭력을 행할 가능성이 낮다는 뜻입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젠더감수성이 풍부해질 미래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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