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담소는 지금

길거리괴롭힘 실태분석 연구포럼 - 소수자 괴롭힘과 시민성 (인포그래픽.프레지)

길거리괴롭힘 실태분석 연구포럼

공공장소 SEXISM- 소수자 괴롭힘과 시민성



발표

김지민 · 유현미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연구소 울림 객원연구원)

조소연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연구소 울림 연구원)


토론

이지원 (페이스북 페이지 강남역 10번 출구 운영자)

한희 (SOGI 법정책연구회 , 트랜스젠더 활동가)
홍성수 (숙명여자대학교 법학대 교수)



10월 26일 [길거리괴롭힘 실태분석 연구포럼] 공공장소 SEXISM: 소수자 괴롭힘과 시민성을 진행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가 2015년부터 진행한 길거리괴롭힘 반대캠페인으로 수집한 길거리괴롭힘 사례 210건과 2014~15년 상담일지 중 길거리괴롭힘에 해당하는 사례 123건, 집단면접(FGI, focus group interview) 결과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습니다. 

올해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 이후 공공장소에서 일상적으로 여성을 표적으로 삼는 범죄와 폭력이 만연해있다는 증언들이 연이어 터져나왔었는데요, 제대로 된 대책 마련과 사회변화를 위해 활동해온 강남역 10번 출구 이지원 님이 직접 경험한 사례에서부터 자유발언대에서의 증언들을 전했고, 본 연구와 향후 연구에서 더욱 보완되고 고려되어야 할, 공공장소에서의 트랜스젠더퀴어의 경험, 쟁점에 대해 한희 님이 토론했습니다. 그리고 혐오표현, 차별금지법과 관련하여 연구/활동해온 홍성수 님이 괴롭힘 관련 현행법 검토와 제언을 했습니다. 세 분의 토론자 께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3시간 동안 집중해주시고 예리한 질문과 소중한 의견을 나눠주신 참여자 분들께 진심으로 큰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스케치 영상 ▼





인포그래픽 ▼





 발제문과 토론문은 11월에 발간될 《자기방어훈련 매뉴얼 개정증보판》에 실립니다.
▶ 발표에서 사용한 프레지를 보시려면 클릭!


▷ 관련기사
[서울신문] 슴만튀·엉만튀… 추한 놀이가 된 ‘길거리 괴롭힘’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 
[한겨레] 엉만튀 슴만튀 바바리맨…‘길거리 괴롭힘’ 대처법은? http://www.hani.co.kr/arti/society/women/767588.html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앞으로도 여성/소수자를 향한 공공장소에서의 폭력을 길거리괴롭힘으로 개념화하고 문제의식을 확산하며, 한국에서의 길거리괴롭힘 특징과 그 영향, 공공장소를 변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계속해서 논의해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