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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 성폭력

고려대 성추행 의대생의 꼼수 : ‘피해자 사생활 조사’ 8월 29일, 고려대 성추행 사건의 피의자 중 한 명이 동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피해 학생의 사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사실이 보도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밝힌 최영희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장)에 따르면 피의자가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피해자는 평소 이기적이다/아니다 - 피해자는 평소 사생활이 문란했다/아니다 - 피해자는 사이코패스다/아니다 이에 대한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크게 분개했습니다. “해도 너무 한다”,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일” 이라며, 반성하기는 커녕 자기 구명에만 급급한 가해 학생에 대해 분노를 쏟아놓았습니다. 아마 피해자도 이 사실을 접하고 크게 분노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또 한 번 충격을 받고 상처를 입었겠지요. 오랜 시간 동고동락했.. 더보기
대학 성폭력, 떠나는 제자와 남는 교수 한국성폭력상담소 성폭력에 맞선 20년④ - 2000년~2002년 대학 성폭력 사건 한국성폭력상담소는 20주년을 맞아, 오마이뉴스와 공동으로 '성폭력에 맞선 20년'이라는 기획기사를 마련하였습니다. 본 기사는 ["'널 여인으로 만들어 줄게' '안고 싶다' 성추행 교수, 학교 명예 때문에 용서하자?"]라는 제목으로 5월 13일자 오마이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지난 2000년, 일본에 머물던 D대학교 A 교수가 일본인 제자를 성추행했다. 이후 피해자가 해당 대학의 학생회장과 학과장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가해 교수의 사과 및 사임을 요구하면서 교수성폭력 사건이 문제로 드러났다. 이듬해에는 S대학교 B교수가 회식자리에서 대학원생 제자에게 "내가 너를 여인으로 만들어 주겠다", "너를 안고 싶다"며 수차례 성희롱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