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
<춤추는 오름길>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란?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는 성폭력피해생존자를 비난하는 사회의 편견으로 인해 말하기 어려웠던 성폭력의 경험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이다. 2003년부터 시작된 참여자들의 용기 있는 말하기는 많은 생존자들에게 말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7회를 맞는 올해, <춤추는 오름길>에서는 우리 사회의 편견을 깨고 싶은 여자들이 특별한 코러스 공연을 펼친다. 무대 아래의 공감과 지지를 모아, 무대 위 코러스 공연을 통해 더 크고 널리 전할 것이다.
그동안 자신의 성폭력 경험을 세상에 외친 생존자들의 발자취가 있다. 그리고 그들이 남긴 길을 따라 걷기 시작한 생존자들이 있다. 혼자가 아닌,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신나게 걷는 길을 생각해보자. 오르막도 전처럼 힘들지 않을 것이다. 생존자들의 치유의 길을 잇는 발걸음. 11월 4일, 당신과 함께 남기고 싶다.
<춤추는 오름길>이란?
7회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 <춤추는 오름길>에서는 성폭력 생존자와 지지자로 구성된 코러스 공연이 펼쳐집니다. 말하기 참여자는 본인이 작사한 곡을 노래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코러스 공연을 통해 우리 사회에 성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성폭력 생존자에 대한 지지와 연대의 마음만큼이나 다채로운 화음이 가득할 말하기대회.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모이는 공감과 지지는 생존자들의 또 다른 치유의 길로 이어질 것입니다.
- 성폭력 없는 세상을 원하는 당신이라면
:: 매일 쏟아지는 성폭력 사건 뉴스에 근심 걱정이 늘어가는 당신. 이 사회를 바꾸기 위해 무언가 시도해보고 싶은 당신. 성폭력 없는 세상을 위해 피해 경험에 귀 기울여보자.
- 편견을 깨는 여성들의 축제 같은 무대
::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늘 고통스러운 것만은 아니다. 성폭력에 대한 편견을 깨는 여성들의 노래와 영상이 펼쳐지는 축제로 달려가자. 새로운 즐거움을 만난 당신의 어깨도 어느새 춤을 추고 있을지 모른다.
- 어렵고 힘들어도 할 말은 한다! 당당해지는 내공 전수받기
:: 내 잘못이 아닌데 왠지 내 잘못 같이 느껴졌던 경험을 떠올려보자. 성폭력 경험이 부끄러운 거라고? 말하면 내 손해라고? 비난과 동정을 뛰어넘어 당당히 표현하는 여성들의 무대를 만나면 내 속도 시원스럽게 풀린다.
- 홍대 인디뮤지션들의 감수성 짙은 음악
:: <춤추는 오름길> 공연을 위해 뮤지션 시와, 소히, 흐른이 곡을 선사했다. 성폭력을 주제로 공모한 가사와 여성 싱어송라이터 3인방의 섬세한 선율을 말하기대회 코러스의 목소리로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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