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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보통의 연대 WORKSHOP <나와 성폭력 사이의 거리는 몇 M일까?> [보통의 연대]는 성폭력을 '피해자'나 '가해자' 개인, 혹은 '여성'만의 문제로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고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사회구성원의 목소리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릴레이 인터뷰 캠페인입니다. 모든 사람은 성폭력 주변인이 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사람들이 성폭력에 대해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았어요. 이를 통해 성폭력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리고자 했습니다. 2019년 의심에서 지지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보통의 연대] 릴레이 인터뷰는 매주 목요일 홈페이지,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서 연재되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16명분의 인터뷰가 게시되었고, 내년까지 쭈욱 이어질 예정이에요. 어떻게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할 수 있었을까요? 바로 의.. 더보기
[후기] 보통의 승리: 안희정 위력 성폭력 사건 의미와 과제 토론회 [후기] 보통의 승리 안희정 위력 성폭력 사건 의미와 과제 토론회 지난 11월 4일, 안희정 위력성폭력 사건의 쟁점을 짚고 그 의미와 성과를 나누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 앞서 맛있는 다과를 즐기며 “싸움의 끝에서 당신이 그리는 세상은?”이라는 제목으로 보통의 승리 이후 우리들의 다짐을 적어보았습니다. 사전 마당에서는 그동안의 공대위 활동을 영상으로 보았습니다. 내가 나오는 장면이 있는지 유심히 보고, 연대의 기운을 얻었다는 후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도미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가의 사회로 진행된 사전 마당에서는 이 사건과 연대했던 '나, 들'의 이야기를 몇 분의 이야기를 통해 나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세션은 한 가지 주제를 20장의 슬라이드로 나누어 각 슬라이드 당 15초.. 더보기
[보통의연대] 016. 여자들한테 피해 안 주고 다니게 조심한다는 열여덟 살, 익명의 남고생의 인터뷰 [보통의 연대] 함께 할 준비되셨나요? ▶ [보통의 연대]란? 성폭력을 '피해자'나 '가해자' 개인, 혹은 '여성'만의 문제로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고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사회구성원의 목소리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캠페인이에요. 모든 사람은 성폭력 주변인이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사람들이 성폭력에 대해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인터뷰하고자 해요. 성폭력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어떤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 여러분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주세요. ▶ 성폭력이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동의 없이 성적으로 가해지는 모든 신체적·언어적·정신적 폭력을 뜻합니다. 동의 없는 성적 행위로 강간, 강제추행뿐 아니라 시각적·언어적·비언어적 성희롱, 스토킹, 피해.. 더보기
[후기] 성폭력 판단기준, ‘폭행과 협박’이 아닌 ‘동의여부’로! - 20대 국회 강간죄 개정을 위한 토론회 한국성폭력상담소는 2019년 3월 21일부터 전국 209개 단체와 함께 "'강간죄' 개정을 위한 연대회의"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 글은 지난 2019년 11월 13일 오후 2시에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20대 국회 강간죄 개정을 위한 토론회 - 성폭력 판단기준, '폭행과 협박'이 아닌 '동의 여부'로!"의 참가 후기입니다. 폭행·협박의 증명을 요구하는 최협의설?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연구소 울림에서 2018년 1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전국 네 개의 상담소의 상담일지를 분석한 「성폭력 피해상담 분석 및 피해자 지원방안 연구」에 따르면, 많은 피해자들이 언론에 공개된 미투운동들에 힘을 얻어 이제라도 가해자를 처벌하기 위해 성폭력상담소를 찾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법적.. 더보기
[후기] 회원모임 '내가 반한 언니'의 네 번째 모임 <두 줄> '내가 반한 언니'는 페미니즘 콘텐츠 비평 소모임입니다. 매 달 모여서 페미니즘과 관련된 영상, 영화, 연극, 책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콘텐츠 선택과 비평의 주요 포인트는 내가 어떤 언니에게 반했는지! 한 지붕 세 여자, 서로의 곁에 서다 세 여자가 한 집에 산다. 집주인 상미는 부유한 사모님이다. 남편이 사준 명품 백도 많다. 적당히 호들갑스럽고 오지랖도 넓은데, 그 오지랖을 뒷받침해줄 재력도 충분하다. 상미의 집 반지하에 사는 정희는 인터넷으로 신발을 판다. 매일 새벽부터 일을 하면서 억척스럽게 먹고 산다. 힘들게 살아왔지만 마음은 둥글다. 정희의 딸 민서는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다. 상미의 아들인 현수와는 고등학교 동창이자 대학 동기이다. 애교도 많고 사람들을 잘 따른다. 연극 의 세.. 더보기
[보통의연대] 015. “영상을 찍어보고 싶다”고 한 남자친구?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유진의 인터뷰 [보통의 연대] 함께 할 준비되셨나요? ▶ [보통의 연대]란? 성폭력을 '피해자'나 '가해자' 개인, 혹은 '여성'만의 문제로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고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사회구성원의 목소리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캠페인이에요. 모든 사람은 성폭력 주변인이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사람들이 성폭력에 대해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인터뷰하고자 해요. 성폭력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어떤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 여러분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주세요. ▶ 성폭력이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동의 없이 성적으로 가해지는 모든 신체적·언어적·정신적 폭력을 뜻합니다. 동의 없는 성적 행위로 강간, 강제추행뿐 아니라 시각적·언어적·비언어적 성희롱, 스토킹, 피해.. 더보기
[보통의연대] 014. “다른 생각 이야기하면 2차 가해로 낙인 찍을까 두려워” 티소의 인터뷰 [보통의 연대] 함께 할 준비되셨나요? ▶ [보통의 연대]란? 성폭력을 '피해자'나 '가해자' 개인, 혹은 '여성'만의 문제로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고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사회구성원의 목소리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캠페인이에요. 모든 사람은 성폭력 주변인이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사람들이 성폭력에 대해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인터뷰하고자 해요. 성폭력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어떤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 여러분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주세요. ▶ 성폭력이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동의 없이 성적으로 가해지는 모든 신체적·언어적·정신적 폭력을 뜻합니다. 동의 없는 성적 행위로 강간, 강제추행뿐 아니라 시각적·언어적·비언어적 성희롱, 스토킹, 피해.. 더보기
[사진으로 다시보는] 열림터 25주년 포럼과 후원의밤 2019년은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피해자보호시설 열림터가 개소 25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가을 햇살이 따스했던 10월 30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는 오후 3시부터 열림터 25주년 포럼 가 진행되었고, 6시부터는 열림터 25주년 후원의밤 가 바로 이어졌습니다. 사진으로 그 따스했던 현장을 잠시 엿보시겠어요? 열림터 25주년을 후원으로, 참석으로, 응원으로, 지지와 연대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얼음을 깨며 걷는 길 위에서 든든히 손 맞잡는 연대로 활동해가겠습니다. 후원과 지지에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