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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문자후원 결산 : 성차별, 성폭력 없는 세상으로! 안녕하세요 여러분! 새로운 마음으로 돌아온 한국성폭력상담소입니다. 돌이켜보면 2019년은 한국 역사에 한 획을 그을만한 엄청난 일들이 많이 일어난 해였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문자후원함에도 다양한 소식들이 쏟아져 들어왔는데요. 어떤 문자가 날아왔을지, 함께 보실까요? 1. 안희정 2심 유죄 2019년 2월 1일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날이었습니다. 오랜 싸움 끝의 값진 승리에 대한 기쁨을 많은 분들이 문자로 전해주셨어요. - 안희정 유죄!!!(7147님) - 안희정은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응원응원응원! 연대연대연대!! (7823님) 안희정 유죄판결 기념 후원입니다ㅠㅠ 눈물 나올 것 같아요.. - 범죄자는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우리는_김지은씨를_.. 더보기
[후기] 안태근 무죄판결한 대법원 규탄 기자회견 2018년 서지현 검사는 안태근 전 검사장에 의한 성추행 피해에 대해 용기 내어 증언했고, 그녀의 목소리는 한국에서 거대한 미투 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는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2년 후, 2020년 1월 9일 대법원은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되어 1심과 2심에서 실형 2년을 선고받았던 안태근 전 검사장에 대해 무죄취지로 파기환송했습니다. 이는 한국에서 미투 운동을 촉발했던 서지현 검사의 문제제기를 좌절시켰으며 서지현 검사 이후 목소리를 냈던 피해자들과 사회의 요구를 무시한 처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1월 13일 오전 11시 대법원 정문 앞에서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운동의 주최로 대법원의 안태근 무죄 판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자회견은 한국성폭력상담소 .. 더보기
[후기] 제34차 한국여성단체연합 정기총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2020년 1월 14일(화)~15일(수) 서울여성플라자 2층 회의실에서 제34차 한국여성단체연합 정기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성연합')은 전국 7개 지부와 28개 회원단체로 이루어져 있는데, 한국성폭력상담소도 회원단체로서 참가했습니다. 첫째 날은 다같이 모여 정책토의를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활동가들과 올해 여성인권운동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지역별 이슈와 고민점을 공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연세대학교 김현미 교수의 여는 강의 "성평등과 민주주의 : 탄생의 권리에서 사회적 권리로"를 들으며 다함께 공부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다음 내용은 제가 강의를 듣고 나름대로 이해한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실제 강사가 전달하고자 한 내용과는 다를 수 있..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 말 대잔치" 2020년 첫 모임! 안녕하세요? 한국성폭력상담소 성문화운동팀 앎 활동가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 말 대잔치"의 올해 첫 모임은 1월 16일(목) 오후 7시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저와 기존 참여자 3명, 그리고 신규 참여자 3명 총 7명이 모여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누고 신나게 수다를 떨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주로 이야기 나누었던 주제는 '종교'였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처음에는 종교 교리에 내제된 여성혐오와 소수자혐오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했습니다. 특히 보수 기독교 세력은 포괄적 성교육 실시, 낙태죄 폐지,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반대 세력의 조직력과 자본력이 어마어마해서 정치인들도 쉽게 무시하지 못하고, 다가오는 총선에.. 더보기
[보통의연대] 023. 인간은 권력이 생기는 순간 다른 인격이 된다? 권력 다루는 교육이 필요해! 무열의 인터뷰 [보통의 연대] 함께 할 준비되셨나요? ▶ [보통의 연대]란? 성폭력을 '피해자'나 '가해자' 개인, 혹은 '여성'만의 문제로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고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사회구성원의 목소리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캠페인이에요. 모든 사람은 성폭력 주변인이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사람들이 성폭력에 대해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인터뷰하고자 해요. 성폭력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어떤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 여러분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주세요. ▶ 성폭력이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동의 없이 성적으로 가해지는 모든 신체적·언어적·정신적 폭력을 뜻합니다. 동의 없는 성적 행위로 강간, 강제추행뿐 아니라 시각적·언어적·비언어적 성희롱, 스토킹, 피해.. 더보기
[후기] 2019.12.20. 일본 희망씨앗기금 한-일 대학생 방문단 맞이 지난 12월 20일, 일본 ‘희망씨앗기금’의 방문단이 한국성폭력상담소를 다시 찾아주셨습니다. 내방 행사는 상담소의 이안젤라홀에서 약 2~3시간가량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반성폭력 역사’를 주제로 사무국 닻별 활동가님이 발표를 해주셨고 이후 질문 답변 시간을 가졌습니다. ‘넌 진상’과 같이 한국식 표현을 일본어로 통역하는 과정에서 전달의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참석자분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들어주셨습니다. 닻별의 체계적이고 상세한 설명 덕분에 한국성폭력상담소의 활동 내용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반성폭력 운동의 역사와 구체적 맥락까지도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법률영역에서 성폭력 사건의 산업화·시장화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이 모두에게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근에는 강간죄 개정 운.. 더보기
[보통의연대] 022. 공동체 내 성폭력 나만 몰랐던 이유, 너무 마초적이어서? K의 인터뷰 [보통의 연대] 함께 할 준비되셨나요? ▶ [보통의 연대]란? 성폭력을 '피해자'나 '가해자' 개인, 혹은 '여성'만의 문제로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고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사회구성원의 목소리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캠페인이에요. 모든 사람은 성폭력 주변인이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사람들이 성폭력에 대해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인터뷰하고자 해요. 성폭력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어떤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 여러분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주세요. ▶ 성폭력이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동의 없이 성적으로 가해지는 모든 신체적·언어적·정신적 폭력을 뜻합니다. 동의 없는 성적 행위로 강간, 강제추행뿐 아니라 시각적·언어적·비언어적 성희롱, 스토킹, 피해.. 더보기
[후기] 아시아여성학대회(5th Congress of AAWS 2019) 참가 및 부스 운영 2019년 12월 6일(금)~8일(일), 3일 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아시아 페미니즘의 새로운 도전 (Facing New Challenges for Feminisms in Asia: Reiterations, Renewals, and Revisions)'을 주제로 한 제 5회 아시아여성학회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아시아여성학회 국제학술대회는 2007년, 아시아 여성학자들이 창립한 아시아여성학회 (Asian Association of Women's Studies)에서 주관하는 행사인데요, 18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여성학자/운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페미니즘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놓고 논의를 하는 장입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의 활동가들은 12월 7일, 8일 이틀 동안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이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