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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기념일

한국성폭력상담소, 개소 19주년을 맞았습니다! 오늘은 상담소가 19번째 개소기념일을 맞는 뜻깊은 날입니다 :) 사람으로 보자면, 19세는 사춘기를 지나 성인기로 접어드는 길목인데, 우리 상담소도 다사다난했던 시기를 잘 지나고 있는 건지 돌아보게 됩니다. 19년 전, 처음으로 성폭력상담소 간판을 달면서 상담이 올까, 사람들이 찾아올까 걱정도 많았다는데 그동안 6만5천여회의 상담을 통해 수많은 사연들을 만났고 묻혀있던 이야기를 꺼내 법으로, 정책으로, 이야기로, 문화로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 한국성폭력상담소 개소식(최영애 초대 소장 발언 모습) 19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반성폭력운동의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하고, 노력을 더했습니다. 노력 끝에 법과 정책으로, 교육.. 더보기
18살 생일을 자축하며- (신청해주세요~) “4월 13일, 떡을 들고 찾아갑니다” KSVRC 생일을 축하하는 찾아가는 사랑의 떡차 상담소가 18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1991년 4월 13일은 많은 언니, 엄마, 선배들의 열정 속에서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씩씩하게 태어난 날입니다. 창립기념일, 개교기념일처럼 상담소 문을 하루 닫는 건 아니고요 ^^ 우리만의 방식으로 이 날을 풍성하게 즐깁니다. 그것은 바로, 떡을 이웃들과 나누는 것! 상담소가 마포구 합정동으로 이사온 이래로 매년 4월 13일이 되면 시루떡 백설기 절편 등을 한 가득 지어서 동네에 있는 주민, 가게, 그리고 마포구 일대에 있는 NGO 단체들, 그리고 우리가 가끔은 싸울 일도 많은 구청과 동사무소 분들에게 배달하고 있습니다. 뜨겁게 김이 나는 떡을 그릇째 드렸을 때, 답례로 얻어먹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