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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운동

2012 한국성폭력상담소 젠더감수성교육 참여그룹을 모집합니다!! 2012 한국성폭력상담소 젠더감수성교육 참여그룹을 모집합니다 여기, '성폭력'을 바라보는 각기 다른 관점을 가진 세 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성폭력 가해자를 만나는 상상에 항상 두려운 A씨, '성폭력 피해자'만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에 슬퍼하는 B씨 성폭력을 없애는 방법은 사형제 도입 뿐이라고 생각하는 C씨 세 사람의 이야기는 내 주변과 인터넷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큰 아쉬움을 담고 있는 관점이기도 합니다. A씨는 성폭력 경험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합니다. 하지만 공포를 전제로 (여성들이) 조심하는 것이 성폭력예방의 최선이 되어선 안됩니다. B씨는 성폭력피해생존자에 대한 지지의 마음을 보냅니다. 하지만 성폭력을 경험한 사람들을 삶의 낙오자로 바라보는 성고정관념과 성차별.. 더보기
성폭력을 깨부수는 또 다른 방법! :: 젠더감수성교육 작년에 상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성폭력피해자 쉼터인 열림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열림터는 조금 더 나은 공간을 확보하여 이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이사를 계획했던 지역의 구청으로부터 주민들의 민원이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주민들이 '혐오시설'인 성폭력피해 쉼터가 그 지역에 들어와서는 안된다'고 구청에 민원을 낸 것이었어요. 이 소식을 접한 상담소와 열림터 활동가들은 화도 나고 슬프기도 했습니다. 성폭력피해자 쉼터가 혐오시설인가요? 이 글을 읽고계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민들의 민원은 바로 성폭력과 성폭력 피해자에에 대한 우리사회의 태도와 생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최근 어린이 성폭력사건이 언론에 크게 보도되고,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강경책들이 속속 국회를 통과.. 더보기
7/28 "여성들이 만드는 의료, 건강, 복지"에 초대해요 KSVRC 7월 포럼 "여성들이 만드는 의료, 건강, 복지" 상담소에서는 의료, 건강에 대해 이야기할 거리가 많습니다. 성폭력 피해자에게 필요한 의료지원의 경우 정부의 의료비지원 정책은 선정기준, 금액, 혜택 분야 면에서 점차 좁아지고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민간 의료기관 중에서 피해자 지원을 할 수 있는 곳을 지속적으로 찾지만, 이윤을 추구하는 의료기관에서 의식있는 경영자를 찾기란 쉽지 않지요. 강간이 일상화 되어 있는 문화에서 여성이 다른 대응력을 갖도록 독려하는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은 ‘여성의 몸과 마음 건강’의 의미가 더 넓어졌으면 하고 바랍니다. 비혼도 많고, 경제적으로 최저 생계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여성운동단체 활동가 ‘삶’의 영역으로 가자면, 누군가 암이나 병을 얻게 된 소식이 가장 가슴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