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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재단

[후기] 10대를 위한 적극적 합의 놀이터(가장 확실한 성적 동의, 적극적 합의 맞춤형 워크숍 ①) 지난 8월 13일 오후 3시-6시,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안젤라홀에서 가장 확실한 성적 동의, 적극적 합의 맞춤형 워크숍 ① 를 진행했습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인 맞춤형 워크숍의 첫 번째 순서였어요! 는 "청소년과 함께 놀면서 적극적 합의를 알아가보자"라는 목표로 기획되었고, 바디 커뮤니케이션 교육 단체인 '변화의월담'이 진행했습니다.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처음에는 10대 중후반을 대상으로 준비했는데요, 기획 과정에서 변화의월담의 제안으로 20대 초반 후기 청소년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이론 설명을 최소화하고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적극적 합의를 익힐 수 있을까? 평소 '말이 너무 많다', '어렵다'라는 평가를 받는 상담소 활동가들에게 이번 는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기꺼이 .. 더보기
달리고 싶을 때 달릴 수 있고, 힘들 때 쉬어도 괜찮은 사회 ‘일상회복’에는 무엇이 필요할까? : 달리고 싶을 때 달릴 수 있고, 힘들 때 쉬어도 괜찮은 사회 여성신문사 마라톤 Go! 261 기금 지원을 받은 성폭력 피해생존자 M과의 인터뷰 여성신문사는 2020년 ‘Go! 261 Fund!(이하 261펀드)’를 조성했습니다. 261은 캐서린 스위처가 최초의 완주 여성으로 등재된 1967년 보스턴마라톤 대회에서 단 등번호라고 해요. 여성마라톤대회 20주년 맞이 참가비 일부로 조성되어, 폭력 피해로부터 벗어나 안전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꿈을 향한 도전을 응원하는 기금입니다. Go! 261 Fund 첫번째 지원을 받은 M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성폭력 피해생존자의 일상회복, 주거, 생활비, 쉼과 회복, 일과 진로, 미래 계획를 이야기 나누었어요. 성폭력 피해생존자 ‘.. 더보기
[후기] 2018 여성회의 <페미니즘 함께 달리기>에 다녀와서 [후기] 2018 여성회의 에 다녀와서 2018. 8. 31 ~ 9. 1 @한국여성수련원 9월 1일에 대해서 후기를 쓰는 10월 1일 새벽입니다. 2018년 여성회의 , 짧지만 길었던 1박 2일을 보냈던 강릉 바닷가 앞 한국여성수련원에 다녀온 지 어느 덧 한달이군요. 그 날은 무더웠던 여름이 가는 날 같아 속이 후련했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춥기까지 하다니. 시간은 느린 것 같다가도 쏜살입니다. 여성회의에서도 시간에 대해 많이 생각했습니다. 여성회의가 뭔가요? 여성회의는 한국여성재단에서 2년에 한번씩 여는 캠프입니다. 2012년에 1회를 시작했는데, 저 또한 첫 여성회의 준비회의에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작은 여성계 시니어들이셨을 겁니다. 지금도 그 때도,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과 운동판에서 매의 눈으로,.. 더보기
걷고 또 걷는다 - 제주 올레길을 추억하며 4월에 다녀온 제주도 MT. 진작에 써 놓았는데 이제야 글을 나눕니다. 따뜻했던 봄날의 제주. 여름이 한창인 지금은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네요. 그리워요, 제주. 한편으론 바닷가를 끼고 한편으론 떨어져 나간 듯한 기암절벽을 끼고 계속 걸었다. 걷다보니 내가 걷는지 길이 나를 걷게 하는지, 제주의 올레길은 그렇게 다가와 첫인사를 건넸다. 걷다가 제주의 바다를 품고, 걷다가 제주의 돌과 풀꽃이 친구 되어 내안에 지쳐 쓰러져 있던 또 다른 나를 걷게 해주었다. 제주도 올레길은 자연과 걸을 수 있었기에 더욱 좋았다. 아름다운 바닷가의 풍경과 드넓게 펼쳐진 자연의 풍광. 처음 가보는 제주도이기도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바다와 더불어 고향처럼 느껴지는 평온한 자연 풍경을 한꺼번에 볼 수 있으니, 설렘도 기쁨도 .. 더보기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 성명서 논평 보다는 바다의 속삭임이 좋아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체 상근활동가들이 한국여성재단과 교보생명의 후원을 받아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들와 함께 제주도 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푸른 바다와 햇살, 바람 속에서 우정어린 속깊은 대화를 나누던 행복했던 시간! 지금부터 함께 들어보실까요? :) 제주길은 어디를 걸어도 정말 환상적이었어요.해안은 해안대로, 오름은 오름대로, 그리고 마을길은 마을길대로. 김영갑 갤러리를 향해 걸어가던 우리 대오, 미녀소장 뒤에 살짝 숨어있는 분도 보이시죠? - 미녀소장 여행을 즐기는 자라면 사진기록은 필수. 이번에 열림터 공명 활동가의 DSLR 카메라를 손에 들고 몇 컷의 작품을 남겨보았습니다. 그 중 하나로 성산일출봉 가는 길 섶에 핀 양귀비를 담아보았어요. 이 장면을 주말을 이용해 제주도에 와주신 가온 회원님.. 더보기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재단 우수파트너단체로 선정!! 2009년 한국여성재단의 후원으로 6회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 Speakout in Chorus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우리 상담소가 한국여성재단 자유공모사업 ‘우수파트너단체’ 로 선정되는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사진: 한국여성재단 100인 기부 릴레이 발대식, 우수파트너단체 시상식) 지난 4월 2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여성재단의 100인 기부 릴레이 발대식에서 우리 상담소는 상패와 예쁜 꽃다발 그리고 상금으로 열렬한 축하를 받았답니다. 더 열심히 활동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힘차게 뛰겠습니다. (사진: 6회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 Speakout in Chorus) 지난해 한국여성재단의 후원으로 열린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는 올해 벌써 7회를 맞이하는데요. 그동안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가 많은 사람들의.. 더보기
아늑하고 따뜻한 화장실이 당신에게 주는 위로 지난 11월, 상담소에는 너무 즐거운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태평양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지원하는 Happy Bath Happy Smile 화장실개보수 사업에 선정된 것. 오랫동안 금가고 이물질이 제거가 되지 않고 막히던 지하 화장실이 따뜻하고 아늑하고 깨끗한 곳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추억과 사연이 넘치는 곳 상담소 반지하를 우리는 '모임터'라고 부르고 있어요. 자료실, 면접상담실, 회의실, 프로그램 방이 있고 상담소를 이용하는 내담자와 방문객, 회원들이 주로 이 공간을 이용하게 되니 추억도, 이야기도 많이 배어있는 곳입니다. 욕망찾기, 꿈찾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경우 참여자들의 탈의실, 분장실로도 사용되고요. 상담을 하다가 감정을 가다듬거나 호흡을 고르는 곳이기도, 상담하러 온 친구나 가족을 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