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십니다.
"상담소에는 어떤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을까?"
"무섭게 생기지 않았을까?"
"사무실은 어떻게 생겼을까?"
"활동가들이 사용하는 책상위에는 무엇이 있을까?"
"상담소에 찾아가면 뻘쭘하지 않을까?"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질문들,
이런 알쏭달쏭 궁금증들을 모아모아
상담소의 활동가들의 삶을 조금 엿보게 해드립니다.
!!!!!! 1탄 !!!!!!
먼저, 상담팀입니다.
우리 단체 이름이 한국성폭력상담소이다보니, 가장 많이들 궁금해하시죠?
자, 짠!
여기는 상담팀 어진 활동가 의 자리입니다.
이 분은 주황색 <Girls fighting spirit!> 조끼를 잘 입습니다.
이 조끼는 따듯하고, 팔 사용이 자유로워서
겨울에 실내에서 컴퓨터 작업할때 왓따입니다.
저는 똑같은 옷이지만 파란색을 갖고 있습니다.
어진 활동가 책상 위 모니터에 가까이 가보니 음?
이건 뭐지?
아! 작은 원숭이 인형 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이렇게 땅땅하게 생긴 친구군요!
태양열 발전으로 이 친구는 고개를 계속 끄덕끄덕합니다.
"어진~ 다 잘 될거야~"라고 말하는 듯이 말이죠!
이친구 덕에 어진 활동가 09년 잘 풀리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는 투표를 통해 상담소의 모범 활동가로 선정되기도 한 어진 활동가이죠!
자, 다음으로 상담팀의 또 다른 활동가 꼼이 의 책상을 둘러볼까요?
우선 꼼이 책상에는 지친 어깨와 종아리, 팔근육을 풀어줄 공룡알같은 기구가 있네요.
꼼이 핸드폰 후면에는 눈이 있습니다. (보이시죠?)
가끔 어둑어둑해질 때
꼼이 핸드폰을 보면 깜짝 놀랍니다. 누가 날 보고있는 것 같아서..^-^
꼼이가 입사하고 야쿠르트 배달 봉지가 상담소 외벽에 달랑거리고 있습니다.
꼼이가 먹는 이 우유가 매일 그 봉지에 담겨있죠!
그 우유는 바로 이것!
꼼이 책상에서 늘 볼 수 있는 또 다른 아이템은 바로 이것입니다.
뭘까요?
보라색 줄넘기라고요?
그냥 평범한 줄넘기라고 생각하면 노노노!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이 깜찍한 놈의 의외의 활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찬조 출연, 성문화운동팀 두나 활동가)
으쌰! 힘차게 팔을 올려 양 옆으로 잡아당기면
쉽게 단련할 수 없는 어깨 근육이 움직입니다.
아래처럼 팔을 뒤로 젖혀서 움직이다보면
어깨가 시원해지면서
점심 식사 이후의 졸음을 달아나게 할 수 있습니다.
자, 다음 순서는 자연스럽게 성문화운동팀의 두나 활동가로 넘어갑니다.
두나 활동가의 책상은 늘 온갖 서류로 넘쳐납니다.
다양한 교육, 문화 활동을 넘나들며 활동하기 때문인 듯 합니다.
달력 앞에있는 커피는
최근에 상담소 옆에 생긴 Takeout 커피집입니다. 와! 여기 꽤 맛있어요!
커피와 더불어 쓰레기와 많은 메모들이 보이는 책상입니다.
그 책상 위 책장위에는 이런 사진도 붙어있어요.
신입 활동가를 늘 격려하는 메시지를 주는
우리 상담소 미녀 소장 이윤상님의 사진!
에너지 팍팍! 느껴지죠? ^^
컵과 다이어리와 업무 수첩과 등등등! 두나 화이팅!!!
사진 찍는 와중에도, 두나 활동가의 활동은 계속됩니다.
그 열기가 너무 뜨거워요,
앗 뜨거! 뜨거!
자, 다음으로 넘어가볼까요?
재정팀 활동가 미초 샘의 책상을 소개합니다!
많은 숫자와, 챙겨야할 여러 업무들로
컴퓨터에는 엑셀 창이 늘 열려있고, 책상 위에는 서류들이 늘 가득한 책상이죠!
책상위 책꽂이에 가지런히 정리된 파일!
책상 위에 널려있는 서류들에서조차
어떤 질서 가 느껴집니다!
컵과 포스트잇의 위치조차 말이죠. 와우!
이런 것도 있고요.
얼마 전 구입한 새 계산기
그리고 펀치!
미초샘 멋져요!
보너스컷!
미초 샘 책상 위 보드에는
행운반점의 스티커 50개가 꽉 채워져있는
멋진 종이가 있죠.
50개에는 중국 요리를 하나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를 늘 흐뭇하게 만드는 이 종이...
근데 지난 주말에 행운반점 전화했더니 '고려장입니다'하시더라구요.
혹시 우리 이거 모은거 허사인가요? ㅠㅠ
일주일 후 2탄이 곧 이어집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by 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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