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s&Spenser와 함께 한 2009년 기금마련바자회가 지난 3월 말로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2000점에 달하는 양질의 의류를 상담소에 기부해주신 Marks& Spenser 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의류 물품 기부가 아니었다면 이런 바자회는 꿈도 꾸지 못했을테니까요.
앞으로도 연말에는 상담소 지속기부 기대해봐도 될까요? ^^
1월 중반부터 3월 말까지 2개월 반에 걸친 상담소 바자회에서
총 12,870,000원이라는 큰 수익을 남겼습니다.
이 수익이 만들어지기까지
바자회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상담소 매장에 발걸음을 옮기신
수많은 회원님, 회원의 지인분들, 합정동네주민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질 좋은 의류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오신 분들 모두 즐거워하셨지만,
저희는 압니다.
반성폭력운동이 보다 활성화되고 성폭력피해자에게 보다 많은 지원이 이뤄지고
쉼터의 입소자에 대한 안정적인 생활지원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기금이 보다 많이 조성되어야 함을 누구보다 잘 아시고 바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셨다는 것을요.
반성폭력운동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일들이 최근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는 현 상황(정부감시등)에서
이번 바자회의 수익은 상담소 운동을 내실있게 끌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상담소는 정부지원금 외에 다양한 모금통로를 개발하여 반성폭력운동의 자율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갈 것입니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바자회같은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도 갖고 있답니다.
상담소 운동의 취지에 공감하고
사회공헌에 적극적인 기업들을 적극 발굴하는 일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모인 바자회 수익은 성폭력예방 및 성폭력피해 생존자지원을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여성들의 밤길을 되찾는 '달빛시위' 사업비,
성폭력피해생존자의 법적, 의료적 지원비
상담소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무비, 인건비 등에 소중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상담소 바자회에 함께 하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상담소 기금마련 행사에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기약해봅니다.
더 열심히 운동하겠습니다. 차별, 폭력없는 세상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그 길에 회원님과 상담소를 지지하는 모든 사람과 함께 함을 잊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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