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8세계여성의날기념 30회 한국여성대회에
한국성폭력상담소가 함께했습니다!
1908년,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이 작업환경 개선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 등
노동권과 선거권 등 참정권을 요구하며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3월 8일을 기념하며 세계여성의날이 만들어졌고,
한국에서도 그 뜻을 기리며 30회째 한국여성대회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3월 8일 토요일 청계광장, 1시부터 여성단체들이 함께 만든 "안녕보라 시민난장" 부스가 열렸어요.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는 가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을 적어 격파, 한국성폭력상담소 마스코트인 꼬마마녀 색칠놀이(뒷면에는 어린이 피해생존자의 권리가 적혀 있어요), 보물찾기,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열림터 20주년기념 미니바자회 등을 준비했어요 :)
혹시 남으면 어쩌나 조마조마했던 활동가들의 마음이 무색하게,
바자회 물건들은 다들 주인들을 잘 찾아갔습니다.^^
(바자회에 모인 정성으로 열림터 개소 20주년 기념사업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___^ )
추운 날씨에도 정말 열심히 그려주어서 고마워요, 친구들.
격파는 언제나 인기 프로그램이죠.
격파 덕분에 부스 앞은 시끌시끌 와글와글 복작복작! 허이짜!
2시부터 기념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각 단체들의 깃발들을 흔들며 함성을 외치는 퍼포먼스도 펼쳐졌어요.
30회 한국여성대회의 슬로건은
"점프, 뛰어올라 희망을 찾자"
"민주주의 / 평등세상 / 소통사회"
였습니다.
여성선언문 낭독에는 백미순 소장이 함께하였습니다.
기념식이 끝나고, 흥겨운 퍼레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 "평등세상" 노랑, "민주주의" 연두, "소통세상" 분홍으로 스카프를 준비하였어요.
포롱포롱 스카프를 흔들며 함께 걸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는 자체제작한,
조그마한 돌멩이들이 든 보라보라 페트병들을
푸카푸카 치카치카 흔들며 신나게 걸었습니다.
퍼레이드가 끝나고, 풍물패의 신나는 길놀이를 끝으로,
부스활동을 정리하였습니다.
어때요, 사진으로나마 38세계여성의날 기념 30회 한국여성대회의 기운을 조금이나마 맛보셨나요?
내년 3월에 힘차게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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