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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상담소

[후기] 일본 NWEC 아시아여성리더 연수를 다녀와서



[후기] 일본 NWEC 아시아여성리더 연수를 다녀와서



2018년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일본 NWEC(National Women Education Center in Japan)이라는 기관에서 매년 개최하는 Leader Seminar 에 다녀왔습니다. NWEC은 1977년에 설립된 일본 (양)성평등 관련 연구, 교육기관입니다. 한국에는 이와 비슷하게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있지요. NWEC에서는 매년 아시아 지역 소규모로 여성정책 관련 공무원이나 학자, NGO 활동가를 초대하여 5일 정도 연수를 진행하는 Leader Seminar를 개최하고 있고요, 올해에는 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1명씩의 참가자, 한국에서 두명이 참가했습니다. 



 ↓일본 NWEC 홈페이지 구경하러 가기 ↓


独立行政法人 国立女性教育会館



참가자는 중국 지역사회 활동가 1명, 캄보디아 공무원과 학자, 베트남 여성연합 활동가, 공무원, 인도네시아 공무원과 젠더연구자, 이렇게 총 9명이었습니다. 참가자 확정이 되면서부터 전체 메일링에서 서로 텍스트로 인사를 나누었고요, 각 나라의 (양)성평등 지표나 현황을 작성하는 과제를 하면서 준비할 수 있었어요.    



도착하자 맞이해주시느라 들고 계셨던 종이 현수막!



나라별로 국기가 책상에 놓여 있었습니다. 페미니스트에게 국가란 없는 법이지만... 

예전엔 전통 복장 입는 문화행사도 살짝 있었다고 합니다 :)



NWEC에서는 젠더 관련 지표 요약본은 매년 작은 브로셔로 만들어 배부하는 것 같았어요.

일본도 젠더격차 지수가 나쁜 상황인데, 그런 일본이 다른 나라 관련인을 초대하는 행사를 해도 되는 거냐는 일부 비판도 있다고 합니다. 예산을 줄이고 사업을 줄이게 하는 비판의 일환으로 그런 이유를 꼽다니! 나라별로 성평등 현황이 좋지 않을 수록, 서로 활동을 배우고 연대하는 자리를 늘려나가는 것이 더욱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첫날 연수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마치고, 공간 곳곳을 둘러보았습니다. 도쿄에서 1시간 반정도 걸리는 사이타마 현에 있었는데요, 설립시기부터 여성들의 교육을 위한 공간은 일상의 바쁜 여성에게 주어진 일들로 벗어날 수 있는 곳이었으면 해서 결정된 곳이라고 해요. 



넓은 강당, 스포츠시설, 여유로운 정원에 이어 전통가옥도 있었고, 이 안에서는 다다미에서 찻자리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 



도서관이자 자료실을 보았는데, 위에 사서가 들고계시건 매일 하고 있는 신문스크랩입니다. 이것은 전자문서화 하여 도서관에서 검색해서 찾아볼 수 있다고. 



여성 관련 전국의 정기간행물 모음. (실무적으로 저 플라스틱 파일의 뚜껑을 뒤로 젖힌 후, 저렇게 거치를 하니 열린 면을 가지런히 볼 수 있는 거여요!)



지역별 자료 



NWEC에서 하고 있는 사업과 연구에 대한 발표도 있었는데요, 하나는 입직부터 입사 5년차 까지의 여성과 남성 각 1,000여명을 추적조사 하는 연구였습니다. 왜 좋은 회사에 취직하고도 삶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할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대규모, 장기간 연구라고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모습은, 여름에 3일동안 열리는 (양)성평등 컨퍼런스입니다. 다양한 워크숍, 참여형 기법이 도입되고 - 지역 인근 고등학교, 대학교에서도 삼삼오오 참여하고, 남성 참여자들의 모둠토론도 다양하게 개최되고요. 원하는 사람은 2박 3일간 숙박도 할 수 있고요. 축제같은, 신나는 성평등 교육의 장일 것 같았어요. 




두번째 날 아침엔 나라별 발표시간인 Country Report 이었습니다. 캄보디아의 경우 여성정책 관련 국가위원회가 있는데, 각 부처에서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는 공무원들의 모임(그룹)인 Gender Mainstreaming Action Group이 있고, 여성부처는 이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짜여져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의 성평등 추진체계 논의와 포개어 보자면, 한국에서는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를 100대 국정과제이니만큼 조속히 시행하라고 요구하고 있고요, 각 부처마다 성주류화를 하기 위한 자기 역할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캄보디아의 사례가 더 궁금해졌습니다. 



지역단위까지 연결되어 있는 성평등추진체계. 한국에서도 여성아동안심지역협의체 등의 지역단위 탑다운 조직이 있고, 안심지도 만들기 등의 공통 사업이 주어지는데요, 사회주의 국가처럼 '당'이 지방정부, 지역, 일상생활수준까지 자리잡혀 있는 사회나, 강력한 왕정으로 인해 지역 조직까지 추진체계를 운영하는 사회의 경우 '실효성' 측면에서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단연, 미투운동 발표를 했습니다. 다른 나라 발표에 비해 여성시민들, 운동단체들의 활동 내용 발표 분량이 월등이 많았는데요. 한국사회가 정말 역동적인 것인지, 저항운동이 활발한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참여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여성정책과 '페미니즘'의 연결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지 않는 일부 참여자들의 질문도 들을 수 있었어요. 남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지, 그래야 하는데 그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metoo #withyou 뱅글과 함께!




세번째 날에는 도쿄에 있는 농업임업수산업 청에 갔고, 여기에 있는 여성농민담당 과(어느 직제인지는 확인 필요!) 발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 Leader Seminar의 세부주제는 "Rural women and girls empowerment" 였기 때문인데요. 매년 바뀌는 주제들은 가령 재난과 여성, 경제와 여성, 여성의 대표성, 커리어와 진로와 여성 등입니다. NWEC은 각 주제를 매개로 일본 전역에 있는 각계각층에서 진행하고 있는 성평등 정책과 사업들을 듣고 교류할 수 있도록 요청할 것 같습니다. 서로 교류한다는 것, 그것을 매개한다는 것은 흥미롭고 인간적이면서도 매우 효과적인 성주류화 모니터링일 것도 같습니다.


* 참고로 왜 NGO 방문은 거의 없냐는 참여자의 질문이 있었을 때 세미나 기획자인 Helen은, NGO를 찾아가면 여러 이야기와 열정적인 사업과 사람을 만날 수 있지만, 그것보다 정부가, 나라의 예산이, 체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더 중요하고 그래서 그들을 만날 수 있도록 짜고 있다고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농업여성(노교죠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는 담당 공무원


 ↓ 노교죠시 프로젝트 홈페이지 보러가기 

農業女子PJ



"나는 농부다"라는 정체성을 가진 여성들이라면 신청할 수 있고, 농사를 시작하고자 할 때 이자 0%로 비용을 대출해주고, 농업여성들끼리 서로 네트워크하고, 새로운 상품이나 브랜드를 개발하고, 여성농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일반 기업이 여성농민을 위한 상품(작은 사이즈 트럭이나, 농사할 때 신기 좋은 트래킹화, 자외선 차단 효과높고 디자인 좋은 모자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주선하는 이 프로젝트는 5-6년째 진행되고 있는데요, 


일본의 농업현실에 대한 연구, 현황파악에 그 근거를 두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첫번째는 농촌의 고령화입니다.




두번째는 여성농민이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농가가 그렇지 않은 농가와 비교하여 무엇이 다른지에 대한 조사인데요. 가족농들이 대부분인 농업의 현실에서 휴가, 운영규정 등을 포함하는 '협약' 등을 도입하는지를 확인하고 있고, 여성농민이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농가는 이 협정을 내부에 채택하는 비율이 훨씬 높다는 것입니다.




수익률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여성농민이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농가의 경우에는 상품, 브랜드, 홍보, 판로, 직거래, 의사소통 등에서 더 고민하고, 혁신적인 방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고요. 



도쿄에서 정부부처의 여성농민 관련 정책, 프로젝트 소개를 개괄적으로 듣고 나서, 구체적인 마을로 찾아가보았습니다.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3-4시간 정도 걸리는 야마가타 현의 텐도라는 소도시였습니다. 



JA는 Japan Agricultural Cooperatives입니다. 일본의 농협인데요, JA의 텐도 도시 지부를 방문한 셈입니다. 재정파트 이사, 여성부 발표자, 젋은 여성 모임 발표자 세분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사진 중 제일 오른쪽에 있는 이사님은 텐도 시의 환경, 인구, 농업적 특성, JA 전체가 현재 요구받고 있는 농업에서의 개혁 문제(식량자급율이 35% 밖에 안되는데 수익은 낮아지고 있다는 문제의식과 함께)과 여성들의 참여, 농촌의 가부장적 문화 이야기를해주셨습니다. 




참가자중에는 올해의 주제에 맞게 농촌여성, 농업과 여성 정책을 전공하거나 주로 연구하거나 담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왔고요. 그런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은 농지가 워낙 많고 농업인구가 많아서 여성정책이라고 할 때 이 주제를 빼놓고 설명할 수가 없기도 합니다. 아, 한국도 농지가 많고 농업인구가 많을까요? 그런데 너무 도시화되어 있어서 여성운동, 페미니즘도 도시 위주로만 이야기와 활동이 쏠려 있던 것일까요? 여튼, 항상 열정적이고 심도깊은 4개의 질문을 던지시는 참가자 Hoa Mai :)




JA 텐도 여성부에서 이 지역의 특별한 음식들로 점심을 대접해주셨습니다. 농촌 지역 교류 활동을 가면 항상 여성농민들이 밥을 차려주시고, 너무나 거하고 풍족하게 차려주셔서 여성들에게만 더 많은 노동을 부과하는 민폐가 아닌지 고민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나누어주는 여성들의 마음과 연대가 느껴지고, 실제로 그렇게 초대받아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너무나 좋고요! 다시 한번, 너무 감사했습니다.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JA 텐도 강당에서 나와서는 어느 농장으로 갔습니다. 노교죠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농민이 운영하는 (가족농, 부모님부터 해왔던) 과수원이었고요, 여기에서 네분의 여성농민들과의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아이키우고, 농사일하고, 학교 운영위원회와 조합, 모임 등 농촌 '젊은 여성'의 일은 도대체 몇개일까요. 하하. 남편이 도와주냐고요? 전혀요"

"저는 직장 생활하다가 접고 농사일 시작한지 4년째에요. 정말 맛있는 생산품을 키우고 싶거든요. 이것은 노교죠시 프로젝트에서 만난 여성농민들이 우리들의 브랜드를 만들자고 해서 만들어본 거예요."

"조합에서는 상급의 물건을 상급의 가격으로 사가지 않아요. 정말 상급의 물건을 키워내면 직거래를 하게 되는데, 거기에도 여러 비용이 들어요. 컴플레인과 반품들 아이고.... 농가의 수익은 어떻게 안정화될 수 있을지, 항상 골머리예요."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들이었는데, 이 언니들의 포스와 아우라에 우리들은 빵빵터지며, 눈은 분노하지만 입은 웃으며 함께 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오신 Mia 교수님이 물었습니다. 


"땅은 누구의 소유인가요? 농장은 누구이름으로 되어있나요? 인도네시아에서는 여자가 집주인이 되려고 할때, 부동산 명의를 단독으로 가지려 할 때 남편이나 아버지의 동의와 서명이 없으면 안되요. 대출도 안해줍니다, 법적으로" 




여성농민들이 가진 꿈은 무엇일까? "최고로 맛있는 작물을 키우고 싶어요" 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슴이 두근 했어요. 



공간을 내어주신 이 농장은 최고의 배를 막 출하하기 시작한 상태였습니다. NWEC 담당자님이 매의 눈으로 보시는 가운데, 저와 ㅇㅇㅅ 참가자님은 배를 계속 쳐다보고 허공으로 손도 뻗어보았는데요, 그 모습을 보신 농장주님께서 우리를 다 익은 배나무 아래로 인도하시었습니다. 배를 잡고 아래에서 위로 꺾어 툭. 저 위에 보이는 노란 배는, 제가 캐리어에 담아 한국으로 옮겨 왔고, 소중히 소중히 소중히 먹었습니다. 달고도 새콤한 맛. 달기만 한 마트의 배가 아니고요, 시기만 한 떨이가 아니고요, 달고도 새콤한 맛. 그런 맛이었습니다. 



연수의 마지막날. 야마가타현 중 야마가타 시의 (양)성평등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위 사진에 보면 알 수 있듯 일본의 (양)성평등 관련 법 명칭은 남여공동참여법입니다. 그래서 센터 이름과, 각종 위원회 이름이 아래와 같았습니다. 나라마다의 성평등 기본 체계, 개념, 용어의 상이한 점과 그 맥락은 알아보면 흥미로울 것 같지요? 북경세계여성대회 이후 각 나라에서 성주류화정책, 성인지예산, 성별영향평가 등의 정책적 전략을 공유하고 실행에 옮겼을 텐데, 나라마다의 차이점은 어떻게 진행되어 현재 어떤 현실과 맞닿아 있는 것일지? 제가 영어를 더 잘했더라면- 아쉬움이 밀려오던 순간은 그런 때였습니다. 




서가에 있는 청소년을 위한 LGBT 코너. LGBT에 대해 어린이나 청소년이 접할 수 있게 한 책이랑 학습만화도서도 무척 많았어요!




이곳은 이 센터의 대형 강의실 옆에 붙어 있는 방입니다. 유아를 돌봐야 하는 참가자가 있을 때, 이 방에서 있으면 강의실도 보이고, 강의도 스피커를 통해 듣고요, 아이가 울거나 노는 소리는 강의장에 안 퍼질 수 있고요. 다들 와, 좋은 생각이다! 하며 연신 카메라를 찰칵찰칵-




야마가타에는 체리야라는 센터가 있었는데요. Cheriya. 무엇의 약자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젠더와 관련된 지역사회에서 교육, 워크숍, 강좌등을 여는 곳입니다. 여기에서는 마을 곳곳에서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을 하고 있었고, 그것을 주최하는 마을 리더 양성교육을 하고 있었어요. 성평등 교육 주민리더는 기초교육과 심화교육을 2년에 걸쳐서 받고요, 자신이 성평등 교육 행사를 주관을 해야 합니다. 위 시간은 그렇게 진행했던 분들이 모여서, 사례 워크숍을 하고 평가도 하는 그런 모임이었어요. 가운데 앞줄에 있는 하늘색 셔츠를 입은 분은 '참여형 워크숍' 기법을 주로 강의하는 교육전문가였습니다. 



10월 1일부터 6일까지의 일정들을 마치고, 우리들은 마지막으로 평가와 회고의 시간을 가졌어요. 

각자가 생각하는 What you have learned? / Missing Something?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노련미 가득한 NWEC 기획진행총괄자 Helen 선생님. 









수료식 사진. 멋지고 장대한 수료증을 받고 모두 함께 찍은!










마지막 날 전날, 영수님과 제가 준비한 선물은 바로, 각 나라 말로 쓴 인사엽서였습니다. 크메르어를 쓰는데 한....;;;;한....시간쯤 걸렸던가요. 



내용은 이러했어요. 각자의 자리에서 성평등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요! 그리고 한국에 온다면 우리에게 꼭 연락하세요~ 




모이면 춤추기. 자기네 나라에서 유행하는 춤 가르쳐주기 




틈나면 프랭크 대결하기



"우리동네 시장에서 산 거야, 나는 시장을 사랑해!" 우리 동네에서 작은 선물 사와서 나누기



서로 친구가 되는 기쁨과 소통의 든든함, 고민을 나누는 연대를 만끽한 시간이었어요. 

다시 한번 참가자들 모두와 NWEC 스태프들께 감사드려요, 보고 싶어요!





PS 1. 실무자들 눈이 번쩍 했던 - 행사와 이동 업무 분리하기. 이번 세미나에서 참여자들의 입국과 귀국, 신칸센 이동, 숙박 등은 완전 분리된 여행사에서 도맡아주셨어요. 그래서 세미나 실무자들은 내용에 집중할 수 있었고, 참가자들은 안전하고 편안하고 정확하게 이동하고 묵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요. 



도쿄 공항과 도쿄 시내 사이에서 우리를 맞이하고 배웅해주신 가이드님과 폭풍수다. 

배우고 있는 한국말 물어보기. 한국의 '생활동반자법' 논의 소개하기



PS 2. 야마가타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흥미로운 행사 구경하기. 동네 모든 술집을 2,000엔, 3,000엔 정도 내면 3군데를 가서 술과 안주를 먹을 수 있는 동네 축제. 모두가 동네술집 지도를 들고, 쿠폰을 들고 저녁 6시반부터 밤 9시반까지 돌고 돌고 돌아다니는 진풍경에 함께 했습니다. 상인번영회에서 기획하고 진행하는 행사래요 :)




함께 여정을 했던 두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컨트리리포트 최종본을 제출하기 위해 또 작업을 해야겠군요!





이상, 후기를 마칩니다. 내년도 참가자에게, 일본의 여성정책교육연구기관을 잘 몰랐던 분에게, 일본 여성농민과 교류 연대할 흥미가 있으신 농업페미니스트들에게, 상담소에서 향후 연수를 갈 활동가 동료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 사무국 활동가 오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