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지방노동위원회 판정 규탄 기자회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직장 내 성희롱 발생 맥락을 무시한 판정을 규탄한다!” 지난 7월 8일(월), 오후 2시. 폭염 속에서 여성인권단체 활동가들이 서울지방노동위원회현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김수희 선생님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판정을 규탄한다”는 구호로 문을 열었습니다. 먼저,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의 다음과 같은 사건경과 공유 및 발언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한국방송공사 모 지역국에서 직장 내 성희롱,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가해자에게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가해자는 이를 부당징계라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했습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최근 성희롱 징계 사유는 인정되지만, 징계 양형이 과다하다는 취지의 판정으로 가해자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이와 같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판정은 직장 내 위.. 더보기 [후기] 의심에서 지지로 캠페인단 교육 : 보통의 연대 인터뷰어가 될 준비하기 2019년 5월 14일(화)부터 2019년 6월 7일(금) 까지 주 1회 오후 7시-10시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안젤라홀에서 의심에서 지지로 캠페인단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아래는 의심에서 지지로 캠페인단을 모집했던 홍보물 중 일부예요.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의심에서 지지로 캠페인단 교육에 빠짐 없이 참석해주신 캠페인단 외자 님의 후기를 전합니다. “의심에서 지지로” 캠페인단 교육 후기 내가 “보통의 연대”를 신청하게 된 계기는 페미니즘 실천과 ‘이야기’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되었다. 막연한 ‘이야기’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캠페인단 활동을 하면서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 인터뷰이의 이야기를 드러내는지, 한계는 무엇인지 등의 해답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자면, 나는 20.. 더보기 [후기] 2019 ONE BILLION RISING IN KOREA <싸우는 여자가 춤춘다> 지난 2~3월에 진행되었던 2019 ONE BILLION RISING IN KOREA 후기를 이제야 전합니다. 아래 영상은 티저에요.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본 후기 마지막에 첨부되어 있어요! 2019 ONE BILLION RISING IN KOREA Teaser ONE BILLION RISING은 여성에 대한 폭력에 저항하는 춤을 추는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매년 2월 14일을 기점으로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해외에서는 아래는 공식 홈페이지에 작성되어 있는 본 캠페인 설명문을 번역한 내용이에요. One Billion Rising 이란? (UN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여성(시스젠더, 트랜스젠더, 그리고 젠더에 기반한 폭력의 대상이 되는 젠더플루이드 등) 3명 중의 1명은 사는 동안 구타 또는 강간 .. 더보기 [후기] 지도받을 권리, 지배받지 않을 권리 - 피해와생계사이 2회 집담회 [후기] 피해와 생계사이 연속 집담회 지도받을 권리, 지배받지 않을 권리 교육 훈련 과정 내 성폭력에 대하여 2019년 6월 20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안젤라홀에서 연속집담회 2회차가 ‘지도받을 권리, 지배받지 않을 권리’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사회는 한국성폭력상담소의 앎이 맡아주었고 패널로는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 양지혜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티 위원장), 함은주 (문화연대 집행위원), 문아영 (동덕여자대학교 H교수 성폭력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의장) 님이 참여하여 각 분야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실무수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진과 여흐물이 이번 집담회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1. 다양한 분야, 각 영역의 특수성에 대해 우리.. 더보기 [후기] 군수와 도지사 - 위력 성폭력에 맞서다 : 6월 반성폭력 운동-장 [후기] 6월 반성폭력 운동-장 군수와 도지사에 의한 위력 성폭력에 맞서다 한국성폭력상담소 X 안희정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 지난 2019년 6월 19일 오후 7시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는 반성폭력 운동-장이 열렸습니다. 를 주제로 안병호 (당시 함평군수) 사건과 유두석 (현 장성군수) 사건과 함께했던 백영남 전남여성시설복지협의회 대표와 안희정 (당시 충남도지사) 사건과 함께했던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날 오간 이야기를, 한국성폭력상담소 실무수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던 진과 민달이 들려주었습니다. 1. 아, 이 이야기가 기억에 계속 남아요! 진) 전남에서 반성폭력 운동을 한 것이 이번 (안병호 사건)이 처음이라고 하셨는데, 반성폭력 운동이 더 성공적으로 .. 더보기 [후기]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의한 직장 내 성폭력사건 상고심 유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지난 6월 18일 오후 12시, 서울시 여성플라자 앞에서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와 안희정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의 주최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의한 직장 내 성폭력사건 상고심 유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기자분들이 기자회견에 앞서 이 회견을 진행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 물어오셨습니다. 안희정 측은 상고심을 앞두고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해 총 17명을 선임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17명의 변호사가 하는 일이란 여전히 피해자의 행적을 쫓는 것이라 합니다. 유죄임이 명확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오히려 더 ‘피해자다움’을 운운하는 것이겠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정의로운 상고심 판결을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현재 각 지역에서 ‘위력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고 .. 더보기 [후기] 5월 31일 서울퀴퍼닷 부스 <퀴어하게, 적극적 합의!>, 6월 1일 서울퀴어문화축제 나는 지난 5월 31일에 열린 서울 퀴어퍼레이드의 전야제인 핑크닷에 부스 스탭으로 활동했었다. 내가 참여한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스에서는 ‘적극적 합의’가 무엇인지 알리는 것이 주 목표였고 퀴어퍼레이드 참여자들에게는 파트너와 스킨십이나 섹스를 할 때 본인이 어떤 합의 행동을 하는지 포스트잇에 적어서 판넬에 붙이게 하는 활동을 하였다. 판넬에는 점수(0점~5점)가 적혀져 있어서 본인의 합의 행동이 얼마나 적극적 합의에 부합하는지에 따라 점수에 맞게 포스트잇을 붙이는 방식이었다. 참여자들은 판넬에 붙여진 다른 참여자들의 포스트잇을 보고 자유롭게 점수를 옮길 수도 있었다. 위에서 말한 ‘나의 적극적 합의 점수는 몇 점?’ 활동에서는 다양한 참여자들의 반응을 볼 수 있었다. 포스트잇을 부탁드리면 쑥스러워하시거나 거..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 말 대잔치> 16회차 : 퀴어 영화제에 다녀왔어요~ 지난 6월 6일(목) 오후 2시경에 16회차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함께 퀴어영화제에 다녀왔어요~ [국내단편2: 퀴어한 삶들에게] 와 [커런트이슈3:정년 그분의 뜻인가요?] 중에서 고민하다가 전자를 골랐어요. 우리나라의 현실이 더욱 잘 반영된 영화를 보고 서로 이야기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앎, 지은, 시원, 푸른나비, 에버그린 총 5명이 참여했어요. 페미말대잔치에 초창기부터 참여해오신 롤라님도 우연히 영화관에서 마주쳤어요. 롤라님은 친구와의 선약 때문에 아쉽게도 이번 모임은 참여하지 못했지만, 함께 퀴어영화제를 즐긴다는 공감대를 나누며 다음 모임을 기약했습니다. 사실 시간대가 맞는 영화 중에서 고른 것이라 [국내단편2: 퀴어한 삶들에게]에서 어떤 영화가 상영되는지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 더보기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1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