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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소는 지금

조선일보는 故장자연씨 관련 수사에 적극 협조하길! 故 장자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지, 이제 한달하고도 이틀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여전히 수사의 윤곽도 잡지 못 하고 있으며, 소위 '리스트'에 있는 인물의 조사 내용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번 사건 역시 이제까지 여자 연예인 죽음에 대한 수사 처럼 '의혹만을 남기고 사라질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리스트'에 대한 수사와 관련하여 지난 4월 6일, 고 장자연씨의 죽음과 관련하여 소문으로만 떠돌던 이야기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에 힘입어 성씨로 거론되었습니다. 국회 동영상회의록에 따르면 지난 4월 6일,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대정부질의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문건에 따르면 당시 조선일보 방사장을 술자리에 만들어 모셨고, 그 후로 며칠 뒤에 스포츠 조선 .. 더보기
이명박 정부의 인권정책을 규탄하는 공동기자회견을 다녀왔습니다! 이명박 정부 인권정책 규탄 여성, 언론, 인권단체 공동기자회견 대놓고 인권 무시하는 이명박 정부 규탄한다! "불법성매매 청와대 행정관 엄중 처벌하고 '대가성 로비' 철저히 수사하라!" "국가인권위 축소 결정 이명박 정부 규탄한다!" "장자연 리스트 성역 없는 수사 실시하고, 연예계 불법적 구조비리를 척결하라!" 일시 : 2009년 4월 1일(수) 오전 10시 30분 장소 :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 주최 :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노동자회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성매매근절을위한한소리회 성매매없는세상'이룸' 민변 여성인권위원회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21세기여성포럼 여성환경연대 인권단체연석회의 민주언론시민연합 참여연대 이명박 정부의 인권정책 규탄 기자회견이 열린 .. 더보기
故 장자연씨 죽음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故 장자연씨 죽음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는 여성단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故장자연씨의 죽음에 얽힌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예계의 여자 연예인 성상납 관행에 대한 의혹은 꾸준히 제기되어왔지만 매번 제대로 수사가 진행되지 않고, '카더라' 통신으로만 남아왔었지요. 그 이유는 절대 권력을 보장받고 있는 정치계, 재계 인사들이 연예계와 관련된 구조 속에서 상납받아온 역사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고인의 죽음을 둘러싸고도, 성상납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뉴스를 접할수록 과연 이 사건이 명명백백히 수사될 수 있을지 불안하고 답답한 심정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유야무야 수사가 마무리될 것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또 다른 우려는 여자 연.. 더보기
101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함께해요! 2009년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은 상담소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싱그러운 봄을 맞은 기운으로 가득합니다. 3월 8일은 어떤 역사적 의미를 갖는 날? 3월 8일은 열악한 노동 조건에서 작업장의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궐기한 날입니다. 1908년 3월 7일 미국의 1만5천여 여성 노동자들은 미국 뉴욕의 루트커스 광장에 모여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당시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은 먼지 자욱한 노동 조건에서 하루 12시간~14시간씩 일해야 했지만 여성들에게는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가 주어지지 않았지요. 이날의 시위는 결국 1910년 의류노동자연합이라는 조직을 탄생시켰고, 이후 세계 곳곳에서 여성의 날 기념 행사를 갖기 시작.. 더보기
토론회 <군내 인권피해자 권리보장, 무엇이 문제인가> 후기 2/17(화) 토론회 ▲ 2월 17일 개최된 토론회 사진 2월 17일, 여성플라자에서는 우리 상담소를 비롯하여 14개 단체가 함께 구성한 군내스토킹피해자지원을위한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주최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본 토론회는 공대위가 지원하고 있는 군내 스토킹 사건의 경과와 공대위 활동을 공유하고, 사건진행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토론하는 자리였습니다. 먼저 사건을 지원, 상담했던 우리 상담소 전 활동가 이산이 사건의 경과 및 공대위의 역할, 향후 계획 및 제언에 대해 발제하였습니다. 이어서 나영정(진보신당), 이경환(법무관), 오창익(인권실천시민연대) 토론자들이 이번 사건과 사건해결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자유토론을 하였습니다. 토론자들은 군조직의 폐쇄성과 가.. 더보기
[10/18 토론회] 내 삶을 통해 본 간통죄 존폐의 쟁점들 더보기
1차 릴레이시민토론 - 어린이청소년성폭력! 더보기
성폭력 검진을 해 줄 병원을 찾아 36시간을 헤맨 그 사건은 지금. 2003년 5월에 일어난 이 사건, 혹시 기억하시나요? 33개월 된 아이가 어린이집 기사(원장을 고용한 사실상의 업주)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어 상담소에 상담하고 산부인과, 정신과 등을 찾았으나 병원의 진료거부로 36시간이나 헤매었던 사건 말이에요. http://media.tab.search.daum.net/Search?SDate=20030501&EDate=20030531&w=news&q=%C1%F8%B7%E1+%B0%C5%BA%CE&viewsite=0000j&viewio=i&repno=0&period=4&relQ=&lpp=10&x=0&y=0 당시 이 사건은 언론에 대서특필되었고, 우리나라 아동성폭력피해자지원체계에 대한 비난이 들끓었지요. 여성부장관은 부랴부랴 아동성폭력을 전담하는 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하.. 더보기
“낙태경험에 대한 기획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피해자에게 문제가 있다고? 여군대위의 소속사단에서 걸려온 전화 두주일 전,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스토킹 피해를 입었던 여군대위가 소속되어 있던 사단에서 걸려온 한 여군의 전화였습니다. '군과 관련하여 상담을 하고 싶다'는 메모를 받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핸드폰이 아닌 유선전화 연락처를 남기신 탓에, 전화를 걸면서 조심스러웠습니다. ‘혹시 상담을 원하는 본인이 아닌 사람이 받을 수도 있는데,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하기 전에는 상담소라고 밝히지 말아야겠다’ ‘주변에 사람들이 있어서 전화 받기 곤란하신 건 아닐까’ 염려하면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행히 전화하셨던 본인이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어떤 문제로 상담을 원하시는지 묻자, 공동대책위가 지원하고 있는 여군 대위에 대해 말씀하시려고 전화를 하셨다고 합니다. '여군대위 한 쪽의 말만을 듣고 공동대책위가 개입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