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폭력 운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폭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운동이 직면한 문제는? 한국성폭력상담소는 개소 20주년을 맞아 반성폭력운동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오랫동안 반성폭력 운동을 해온 활동가들이 모여, 그간의 경험과 문제의식, 각자가 생각하는 우리 운동의 향방에 대해서 가감없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011년 3월 18일 오후 4~7시 한국성폭력상담소 모임터 -이윤상(한국성폭력상담소) -이임혜경(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문채수연(한국여성의전화 부설 여성주의실천연구소) -배복주(장애여성공감) 이윤상(이하 이): 오늘 좌담회는 한국성폭력상담소 개소 20주년 기념 특별판 (2호)의 기획특집을 위해 마련된 자리고, 여기서 ‘반성폭력 운동의 쟁점과 미래’에 대해 거침없는 이야기를 나누.. 더보기 [성폭력 뒤집기] 추천의 글: 페르세포네, 다프네, 아르테미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개소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의 활동을 돌아보면서 우리사회 반성폭력 운동의 역사와 과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내용으로 (2011, 한국성폭력상담소 엮음, 이매진 출판사)를 출판하였습니다. 아래 글은 한국성폭력상담소 상담활동가로 활동했던 가을 님이 읽고 쓰신 추천의 글입니다. ☞ 목차 보러가기 페르세포네, 다프네, 아르테미스 보르게제 미술관에서의 일이다. 전시실에 들어가서 몇 걸음 떼기도 전에 나는 눈앞에 벌어지는 충격적인 광경에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겁에 질린 소녀의 소리없는 비명이 방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옷이 벗겨진 소녀의 허리와 허벅지는 건장한 성인남자의 양손에 붙잡혀 버둥거리고 있다. 공포에 사로잡힌 소녀의 얼굴과는 대조적으로 그는 사냥감을 포획한 득의의 미소를 지으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