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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후기] 성폭력 판단기준, ‘폭행과 협박’이 아닌 ‘동의여부’로! - 20대 국회 강간죄 개정을 위한 토론회 한국성폭력상담소는 2019년 3월 21일부터 전국 209개 단체와 함께 "'강간죄' 개정을 위한 연대회의"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 글은 지난 2019년 11월 13일 오후 2시에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20대 국회 강간죄 개정을 위한 토론회 - 성폭력 판단기준, '폭행과 협박'이 아닌 '동의 여부'로!"의 참가 후기입니다. 폭행·협박의 증명을 요구하는 최협의설?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연구소 울림에서 2018년 1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전국 네 개의 상담소의 상담일지를 분석한 「성폭력 피해상담 분석 및 피해자 지원방안 연구」에 따르면, 많은 피해자들이 언론에 공개된 미투운동들에 힘을 얻어 이제라도 가해자를 처벌하기 위해 성폭력상담소를 찾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법적.. 더보기
[후기] 회원모임 '내가 반한 언니'의 네 번째 모임 <두 줄> '내가 반한 언니'는 페미니즘 콘텐츠 비평 소모임입니다. 매 달 모여서 페미니즘과 관련된 영상, 영화, 연극, 책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콘텐츠 선택과 비평의 주요 포인트는 내가 어떤 언니에게 반했는지! 한 지붕 세 여자, 서로의 곁에 서다 세 여자가 한 집에 산다. 집주인 상미는 부유한 사모님이다. 남편이 사준 명품 백도 많다. 적당히 호들갑스럽고 오지랖도 넓은데, 그 오지랖을 뒷받침해줄 재력도 충분하다. 상미의 집 반지하에 사는 정희는 인터넷으로 신발을 판다. 매일 새벽부터 일을 하면서 억척스럽게 먹고 산다. 힘들게 살아왔지만 마음은 둥글다. 정희의 딸 민서는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다. 상미의 아들인 현수와는 고등학교 동창이자 대학 동기이다. 애교도 많고 사람들을 잘 따른다. 연극 의 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