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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보통의연대] 024. 피해자의 편을 들어 싸웠지만…… 나중에는 후회됐다는 햇님의 인터뷰 [보통의 연대] 함께 할 준비되셨나요? ▶ [보통의 연대]란? 성폭력을 '피해자'나 '가해자' 개인, 혹은 '여성'만의 문제로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고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사회구성원의 목소리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캠페인이에요. 모든 사람은 성폭력 주변인이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사람들이 성폭력에 대해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인터뷰하고자 해요. 성폭력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어떤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 여러분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주세요. ▶ 성폭력이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동의 없이 성적으로 가해지는 모든 신체적·언어적·정신적 폭력을 뜻합니다. 동의 없는 성적 행위로 강간, 강제추행뿐 아니라 시각적·언어적·비언어적 성희롱, 스토킹, 피해.. 더보기
[후기] 전국성폭력상담소 협의회 제20차 정기총회 후기 지난 1월 21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제 20차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전국의 성폭력상담소 활동가 여러분들이 모여 지난 전성협 활동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자리였습니다. 총회 사전 행사로는 시민감시단의 성폭력피해자 인권 보장을 위한 수사재판 과정상의 디딤돌, 걸림돌 발표가 있었습니다. 한국성폭력위기센터의 박윤숙 소장님께서 각 디딤돌과 걸림돌의 이유를 설명해주시면서 명쾌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PTSD 진단 시점을 손해 발생을 인지한 날로 해석하여 민사소멸시효 해석을 넓힌 의정부지방법원 민사항소 1부와 변호인의 노력이 첫 번째 디딤돌로 소개되었습니다. 일상 속 성폭력 위험에 둔감하거나, 전형적인 성통념을 그대로 받아들여 가해자를 두둔하는 판결들이 걸림돌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에도 강간죄 구..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내가 반한 언니> 2020년 첫 모임 지난 22일, 한국성폭력상담소 B1 이안젤라홀에서는 페미니즘 컨텐츠 비평모임 의 첫 모임이 있었습니다. 기존회원 4분에 신규회원 1분까지 총 5명이 모여 근황을 나누고 2020년의 활동방향을 계획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먼저 올해의 계획을 나누었습니다. 건강 문제로 운동을 결심한 분도 두 분이나 계셨고, 이직과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같은 여성단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새해부터 예상치 못했던 문제에 봉착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분도 있었습니다. 각자 품은 다양한 고민과 함께 근황을 나눈 후 본격적으로 모임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모두가 쉬어가는 느낌의 모임이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진지하게 영화비평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편하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