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2 썸네일형 리스트형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즘 신간 읽기 모임: 나는 싸우기 위해 읽는다> 2021년 10월 모임 10월 모임에는 바네사 스프링고라의 라는 장편 소설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책은 바네사 스프링고라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하여 쓰여진 소설로, 프랑스 문학의 거장인 가브리엘 마츠네프에게 14세부터 15세까지 당했던 성폭력, 성학대의 경험에 대한 글입니다. 가브리엘 마츠네프는 소아성애자로, 상당한 기간동안 자신의 소아 성애 편력을 소설에서 가감없이 말하였습니다. 바네사 역시 그의 소설에 등장하였고 성학대에서 벗어난 후에도 그로 인해 괴로워하며 살았습니다. 바네사는 서언에서 이야기했듯이, “사냥꾼이 쳐놓은 올가미로 사냥꾼을 잡기. 바로 그를 책 안에 가두기”(p.7), 즉 자신이 가브리엘 마츠네프로부터 당한 성학대 경험을 책으로 고발하는 방식으로 가브리엘 마츠네프에게 강력한 복수를 합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