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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소는 지금

제16회 퀴어문화축제에 다녀왔어요!

제16회 퀴어문화축제에 다녀왔어요! 



사진: 퀴어문화축제 인권침해감시단



6월 28일, 제16회 퀴어문화축제의 퀴어퍼레이드가 열리는 날!

상담소도 11시부터 19시까지 부스로 참여하기에 일요일 일찍부터 서둘러 서울광장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해보니 벌써부터
 서울광장 인근은 차별선동세력의 열띤 퍼포먼스로 뜨거웠고, 
곧 수많은 축제참가자들로 발디딜 틈 없이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31도를 육박하는 찜통더위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상담소 부스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활동가들은 상담소 활동을 알리랴, 공연보랴, 다른 부스 둘러보랴 그야말로 정신없이 축제에 참여했어요.  





퀴어문화축제에서도 많은 길거리괴롭힘 사례와 의견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지척에서 차별선동세력이 길거리괴롭힘을 벌이는 동안 많은 분들이 길거리괴롭힘을 제보해주셨습니다! 

<공공장소에서 나 이런 진상 만나봤다!> 스티커 참여만 해도 1433건에 달할 정도로 많은 참여가 있었고,
많은 분들이 길거리괴롭힘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신간 <그것은 썸도 데이트도 섹스도 아니다>에 대해서도 많이 문의해주셨고,
<성폭력피해자 법률지원 안내서>를 받아보고자 하는 분들께 이메일주소를 받기도 했습니다.

회비를 증액하겠다고 말씀해주신 고마운 회원님도 만났습니다.



그리고 사진은 미처 찍지 못했지만!, 
울광장을 채운 수많은 축제참가자들과 함께한 행진은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차도와 인도를 가득 채운 행렬은 시작도 끝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고
함께 노래하며 춤추며 환호하며 1시간을 걷는 동안 행인들도 진심으로 응원하는 박수와 손짓과 춤을 보여주셨어요

결코 잊지 못할 행진이었습니다.


상담소 부스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께, 퀴어문화축제를 함께 즐긴 모든 축제참가자 분들께,
퀴어문화축제 퀴어퍼레이드가 안전하고 평화롭게 개최되기까지 노력한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5~6월 동안 총 4곳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취합한 <공공장소에서 나 이런 진상 만나봤다!> 내용은

상상툰 캠페인사이트(JINSANGROAD.ORG) 등을 통해 곧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