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소는 지금 썸네일형 리스트형 차별 없는 세상, 모두를 위한 평등! :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출범 기자회견 1월 5일,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는 우리 상담소도 함께 연대하고 있는 더보기 실적경쟁 시키는 인센티브 예산, 성폭력 피해자 지원 예산으로! 수은주가 영하 13도까지 내려가는 추운 날,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83개나 되는 단체가 모여서 여성가족부 앞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무슨 일 때문에 이렇게 많은 단체가 모였냐구요? 바로 인센티브 제도에 반대하는 우리의 입장을 알리기 위해서 을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관련 단체들은 여성폭력피해자를 지원하고 우리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여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관련법들이 정비되면서 각 시설들은 정부에 공식적으로 신고하게 되어있고, 정부는 시설을 관리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매 3년마다 실시되는 평가가 2010년도에 실시되었고, 정부는 이 평가결과 상위권 점수를 받은 단체들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인센티브. 이미 우리에게 익숙.. 더보기 '인권 문외한' 국가인권위원장, 즉각 사퇴해야 마땅하다! 현병철 현 국가인권위원장은 지난 해 8월 취임 당시부터 위원장으로서의 자격 등에 논란이 있었습니다. 인권을 위한 활동경력도 없는 데다가 취임 이후에도 여러 인권 관련 사안에 대해 그야말로 '인권문외한'임을 자처하는 발언과 결정을 일삼은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은, 이제는 독재와 독단의 길을 당당히 내세우는 것 같습니다. 지난 달, 인권위 전원위원회에서는 상임위원회의 권한을 축소하고 위원장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인권위 운영규칙 개정안이상정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인권'을 위해 마련된 위원회의 장이 독단과 독재적인 운영을 일삼는 상황 속에서 지난 1일, 국가위원회 상임위원 2명이 사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많은 시민사회단체 및 정치권, 법조계 등이 헌병철 위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더보기 춤추는 오름길 _7회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 리뷰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와의 인연은 2005년 3회 행사 ‘그녀들의 소란, 공감의 세상을 열다’ 기획단으로 활동하면서부터,였다. 매년 행사가 그랬을테지만 3회 행사는 이전까지와는 다른 말하기대회를 만들어보겠다는 기획단의 열의가 뜨거웠다. 길거리 사전 행사를 진행하고, 남성 듣기 참여자를 허용(!)했으며 행사 후에는 참여자와 기획단이 함께하는 생존자 캠프도 열렸다. 나에게도 그 행사는 매우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아마도 그것은 나의 최초의 ‘말하기’였기 때문일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정말, 그랬다. 나는 (그 해 첫 기획단을 시작으로 몇 번의 기획단 내지는 잡일꾼으로 결합하면서 내내) 나는 내가 말하기 참여자라고 생각했는데 말하기 참여자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움직여 더 좋.. 더보기 성폭력가해자, 사이코패스, 파렴치범... 그러나 그들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면? 얼마 전 '부당거래'라는 영화를 보고 나서 뭔가 모를 씁쓸함에 가슴이 답답해졌다. 언제부터 한국이 이렇게 아동성폭력에 민감한 나라였는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여기저기서 '아동성폭력'문제에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다. 아동성폭력과 세트로 따라 나오는 것은 모자를 푹 눌러쓴 '흉악한 성폭력가해자'이다. 돌로 쳐죽여도 모자랄 것 같은, 짐승같은 놈들... 성폭력가해자를 제대로 처벌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에 딴지를 거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런 와중에 성폭력생존자를 지원하는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성폭력가해자, 사이코패스, 파렴치범... 그러나 그들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면?'이라는 도발적인 제목을 내걸고 성폭력가해자상담원 역량강화워크샵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들만 아니라 강사들로부터도 여러 가지 질문들을 받아야 했다... 더보기 차별금지법이 동성애차별금지법이면 안되나? 얼마전 10월29일 국회에서는 '동성애차별금지법 입법반대포럼'이라는 요상한 제목의 포럼이 열렸다. 이 포럼을 개최한 측은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이하 바성연)라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단체이다. 바성연은 최근 조선일보에 '며느리가 남자라니, 동성애가 왠말이냐?'라는 고전적인 1차 광고와 ' 보고 게이된 내 아들, AIDS로 죽으면 SBS 책임져라'라는 충격적인 2차 광고로 세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그외에도 바성연은 ‘동성애자 AIDS 감염률이 일반인의 730배’이며 ‘동성애는 문화적환경적 요인으로 학습되며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말 '어록', 혹은 '망언'이라고 부를만한 바성연의 놀라운 상상력(?)들은 훨씬 더 많지만, 이 정도로 소개하겠다. 하지만 정말 바성연에게 문하고 싶.. 더보기 삶의 오름길이 힘에 부칠 때 그녀가 묶은 리본들을 기억하면 _7회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 리뷰 '이제 그만'과 '한 번만 더' 사이에서 갈 때마다 망설여지는 곳이 있다. 매번 이유는 각양각색이었다. 조심스러워서, 대면하기 두려워서, 어찌할 바를 몰라서, 민폐가 될까 봐, 이제 그만 가도 되겠다 싶어서, 너무 욕심을 부리는 것 같아서,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고 싶어서. 그래도 매번 그날이 오면 또 발걸음이 그곳을 향하고 있다. 어느 틈에 벌써 그곳에 닿아 있다. 그 점이 가장 신기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처음부터 안 가려고 작정을 했다. 이미 너무 여러 번 가봤고(총 7회 중에 5회는 가봤나?) 지난번에도 대기자 명단이 너무 길었다. 말하자면 신청했는데도 잘린 사람들이 많았다는 얘기다. 새로운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도 들었다... 더보기 낙태한 여성에 대한 처벌은 해결책이 아닙니다! 지난 10월 31일(일) 인사동 문화마당에서는 제 8회 대한민국 여성축제 '여성, 생명의 길 위에서 나를 외치다' 가 열렸습니다. 이번 축제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성의 몸과 권리에 대한 이야기를 그 주제로 삼았는데요. 우리 상담소와 상담소가 참여하고 있는 는 이번 축제에 함께하면서 낙태를 중심으로 여성의 몸과 권리에 대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한민국 여성축제는 의 기자회견 '최근 강화되고 있는 낙태한 여성에 대한 처벌과 시술 의사 처벌에 반대한다' 로 열렸습니다. 우리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낙태한 여성과 시술의 처벌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 의 기자회견 최근 들어 한국사회에서는 낙태로 고발된 여성과 의사에 대한 유죄판결이 증가하고 있고 처벌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보기 욕망찾기: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한 나침반 한 때, 성폭력이 여성의 순결과 정조를 침해하는 죄라는 점이 강조되던 적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_-) 지금은 성폭력이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문제라고 말한다. 순결과 정조가 강조되던 때와는 달리,성적 자기 결정권이라는 개념이 발견되고 혹은 개발되면서 누구에게나(특히 여성도) 성적인 부분에 대해 스스로 결정을 내릴 권리가 있고, 이는 존중받아야 한다는 가치관이 하나의 사회적인 상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이는 그 개념을 만들고 정착시킨 여성주의자들의 의도이기도 하다) 이처럼 스스로 성적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자신의 성이라 함은, 타고난 몸으로서의 성 뿐만 아니라 성적 취향, 성적 경험 등 소위.. 더보기 성폭력을 깨부수는 또 다른 방법! :: 젠더감수성교육 작년에 상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성폭력피해자 쉼터인 열림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열림터는 조금 더 나은 공간을 확보하여 이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이사를 계획했던 지역의 구청으로부터 주민들의 민원이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주민들이 '혐오시설'인 성폭력피해 쉼터가 그 지역에 들어와서는 안된다'고 구청에 민원을 낸 것이었어요. 이 소식을 접한 상담소와 열림터 활동가들은 화도 나고 슬프기도 했습니다. 성폭력피해자 쉼터가 혐오시설인가요? 이 글을 읽고계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민들의 민원은 바로 성폭력과 성폭력 피해자에에 대한 우리사회의 태도와 생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최근 어린이 성폭력사건이 언론에 크게 보도되고,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강경책들이 속속 국회를 통과.. 더보기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