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소는 지금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동성폭력 예방이 화두인 나라, 20년의 그 변화가 가능했던 이유 한국성폭력상담소 성폭력에 맞선 20년① - 아동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바꾼 1991년 사건 한국성폭력상담소는 20주년을 맞아, 오마이뉴스와 공동으로 '성폭력에 맞선 20년'이라는 기획기사를 마련하였습니다. 본 기사는 ["나는 사람이 아니라 짐승을 죽였다" - '9살 나' 강간한 이웃, 20년 뒤 복수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4월 8일자 오마이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1991년 1월 30일. 한 여성의 살인 사건이 국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가 아홉 살이던 1971년. 물을 길러 나갔던 그는 "잠깐 방에 들어와서 심부름을 해달라"는 동네 아저씨를 따라갔다가 강간 피해를 입었다. 그날 이후 며칠 동안 걷기 힘든 통증이 계속되었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그 사실을 말할 수 없었다. 그는 가난한 집안 형편 탓에 일찍 사.. 더보기 한국성폭력상담소 개소 20주년기념 홈커밍데이:: 여러분 고맙습니다! 지난 4월 13일,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스무살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상담소는 생일을 기념하여 지난 20년간 함께 했던 분들과 함께 하는 개소 2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당신과 함께한 뜨거운 20년” 을 열었습니다. 이날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는데요. 다시 한 번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날 홈커밍데이를 위해 몇 달간 상담소는 사람 찾기에 혈안이 되었답니다. 활동가들은 인터넷 검색과 이메일, 전화, 전 활동가들을 통해, 20년간 상담소와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을 찾고 또 찾았어요. 이런 과정 중에 활동가들은 지난 20년간 쌓인 소중한 이야기들을 발견하고 그리운 분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상담소가 이룬 20년의 성과는 그동안 함께했던 소중한 여러분들 덕분에 가능했다는 것도 잘 알게 .. 더보기 '성폭력피해자'라는 내 정보, 비밀 맞나요? 여러분도 체크√ 해보세요! 내가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의 피해를 입고 가해자를 피해 쉼터를 이용할 때 내 자산(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있어도 쓸 수도 없는 상황임에도)이 많아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나의 (언제 해킹될지 모를)주민등록번호, 이용쉼터가 5년간 정부 전산망에 보관되어 있다면? 나는 쉼터를 이용할 수 있을까요? YES□ NO□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상담소 식구들은 여성가족부 앞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참 많이 추웠습니다. 이 바람 많고 추운 날에 활동가들은 거리에 나섰던 것일까요? 최선인가요?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이란?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은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소 및 피해자보호시설(쉼터)과 같이 폭력피해가 있을 때 상담하고, 법적․의료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말합니다... 더보기 3.8 여성의 날, 여성이라면 누구나 '댄싱퀸'! 그녀에게 빵과 장미를! 출처: 전북여성단체연합 네이버 모금함 3월8일은 여성의 날입니다. 여성의 날의 유래는 1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국 맨하탄에서 여성섬유노동자들이 참정권과 노동조합 결성권 보장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이 그 유래입니다. 당시 여성노동자들이 내건 구호가 '빵과 장미'였습니다. 이는 '생존권'으로 상징되는 빵과 '인권'으로 상징되는 장미, 이 둘 다를 요구한 것입니다. 27회를 맞는 한국여성대회에서도 100여년 전에 외쳤던 바로 그 구호, '그녀에게 빵과 장미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한국은 G20을 개최하고 OECD 가입국이라고 대내외적으로 선전하기에 급급하지만, 여전히 한국의 여성들은 빵과 장미를 얻지 못했습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세계 134개국을 대.. 더보기 성폭력 피해자 지원할 돈은 없고, 인센티브 줄 돈은 있고? 올 3.8 세계여성의날은 여러 가지 기자회견으로 참 바쁘네요. 3월 8일에는 피해자의 신상정보를 전자방식으로 집적하는 행정폭력에 반대하는 기자회견과 고 장자연 씨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고, 다음날인 3월9일에는 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이 정부의 책무인 것은 상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법률에서도 국가의 책무를 명백히 밝히고 있습니다. 자, 그 지원내용을 한 번 살펴볼까요? 어이 없는 여성폭력피해자 지원 예산 정책 현재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인 쉼터 입소자 1인당 1일 생계비는 4,300원 남짓, 한 달 의류비는 12,000원 정도입니다. 이 돈으로는 학생의 필수품인 교복도 살 수가 없고, 1일 생계비로 한 끼 식사도 어려운 것이 바로 오늘을 사는 피해자.. 더보기 죽어서도 잠들지 못하는 故 장자연, 연예계 '성접대' 관행 철폐는 불가능한가? - 재점화된 여성연예인 사건, 여성연예인 성접대 관행은 성착취 이자 성폭력이다. 다시 故 장자연씨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장자연 리스트’의 재수사 여부에 대중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그의 사망 2주기 하루 전인 지난 6일, 故 장자연씨의 친필로 추정되는 편지가 그의 지인과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것이다. SBS는 지난 6일과 7일 8시뉴스에서 장자연씨가 남긴 친필편지 50통과 그 내용을 공개하였다. 곧 이어 8일, 언론 보도를 통해 장씨의 편지 일부 내용이 공개되면서 2009년 당시 부실수사 의혹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더욱이 장자연씨의 친필과 일치한다는 필적 감정 결과가 보도되어 증거불충분을 주장했던 수사기관의 부실수사논란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연예계의 성접대 관행은 망자의 한으로.. 더보기 MB 정부 3년의 여성정책, 여성들의 삶은 나아지고 있을까?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제/개정된 법과 새로운 정책이 발표 될 때 마다 논란이 되기도 하고 환영을 받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드러나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을 하더라도, 많은 시민들에게 환영 받는 법과 제도가 늘어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의 끊임없는 '간섭'과 정부의 현명하고 장기적인 비전 제시가 필요하겠죠. 지난 월요일 (21일)에 국회 여성위원회 주최로 이명박 정부 3년 간의 여성정책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과제들을 토론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여성 인권 뿐만 아니라 가족, 노동 등 여성 관련 정책 전반에 대한 여성단체, 교수, 연구자 입장의 평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마다 다른 위치에서의 평가였지만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현재 정부의 여성 정책이 장기적인 비전과 방향성.. 더보기 성폭력 수사, 재판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나요?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전국성폭력상담소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의 시민감시단장을 맡아서 활약하고 있지요. 지난 2월 21일 전성협 시민감시단은 2010년 성폭력 수사재판 여성인권 디딤돌(6건), 걸림돌(5건), 특별상(2건)을 선정하여 발표하였습니다! 2010년도에 선정된 사례 중에는 장애인성폭력과 관련된 사건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장애인성폭력 사건에서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사건의 유일한 증거인 진술의 신빙성을 일방적으로 배척하여 피해자들에게 이중의 고통을 안겨주는 일이 번번히 발생하였습니다. 위력에 대해서도 육체적인 것만을 인정하는 재판부의 협소한 태도 때문에 판결 오류가 자주 발생하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서울남부지법 제1형사부(손왕석 재판장, 김기수 판사, 강윤희 판사)는 무죄가 선고된 1심판결을 .. 더보기 일본, '위안부' 문제 사과하다?! : 제956차 정기 수요시위 이야기 2011년 2월 9일 수요일 정오. 우리 상담소는 일본대사관 앞에서 956차 정기 수요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벌써 20년이나 되었는데도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그 오랜 시간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는 일본정부뿐 아니라 우리 한국정부에 화도 납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울산삼일여자고등학교, 동아시아 대학생 평화인권캠프 서울팀, 한국기독사관학교, 우리 상담소의 활동가들과 민주당 이미경 의원, 국회방송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시위는 시작되었습니다. 길원옥 할머님께서는 직접 나오셔서 발언을 해 주셨습니다. 할머님은 ‘우리가 20년째 이렇게 나오는 이유는 너무나도 고통스럽기 때문’이라시며, 20년.. 더보기 법무부, '차별 없는 사회'에 대한 의지 있나? :: 차별금지법 제정 직무유기 규탄 기자회견 1월 27일 오전 11시 법무부 앞, 올바른 차별금지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고자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의 주최로 '법무부 차별금지법 제정 직무유기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차별금지법이란? 지난 정부부터 시작된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논의는 2010년 차별금지법 특별분과위원회의 운영 만료 이후로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얼마 전에는 법무부 인권국 담당자가 일부 종교단체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현 국회 임기 중에는 차별금지법안을 다루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내용이 언론기사화되기도 했습니다. 사실상 법무부가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을 보류/중단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법도 합니다. 지난 13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차별금지법 제정 관련 추진사항에 대해 법무부에 공개질의를 했습니다. [질의서 내용.. 더보기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