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회원님들과 함께한 송년회, 한해보내기! 추억해봐요~ 안녕하세요?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 희연입니다. 2009 한해보내기가 12월 12일 늦은 5시부터 8시까지 알찬 프로그램으로 아기자기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다시 그 자리를 추억해볼까요? 사진으로 느껴보는 한해보내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아! 그 전에 짚고 넘어갈 것이 하나있어요! 2009년은 사진으로, 2010년은 직접 그 자리에서 꼭 함께할 것을 약속해요! 이제 진짜 시작합니다! 열심히 행사장 세팅 중에 찍은 무대! 그런데 바로 이 자리.. 나중에 이 무대에선 어떤 일이 생길지.. 기대기대! ▲ 접수와 안내를 동시에 하는 사무국장과 회원님 5시부터 6시까지는 부스 행사와 간단한 식사시간이었습니다. 홍순기 이사장님께서 보내주신 샌드위치를 비롯해서 장윤경 회원님과 강보길 회원님께서 후원해주신 다과비로 보다 감.. 더보기 모델머깅, 100%의 가능성을 실험하다! ‘여자다운 조신한 몸가짐’을 벗어나 다른 몸의 메시지 전달하기 여자는 “여자답게” 조신한 몸가짐을 유지해야 하며, 남자는 “남자답게” 거친 몸놀림을 권장하는 성별 규범이 견고하다면 성폭력은 결코 예방되지 않습니다. 성폭력 피해는 성폭력을 행하려는 가해자의 의도, 피해자가 무기력할 것이라는 가해자의 기대 그리고 이에 대한 피해자의 응답, 즉 무기력하고 소리도 지르지 못하는 피해자의 몸이 만든 메시지가 가해자에게 전달되는 순간에 성폭력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성폭력 피해상황에서 가해자의 의도를 벗어나 ‘다른 몸’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면, 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기방어훈련을 통해 스스로의 몸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 사회가 부과하는 가부장적인 몸단.. 더보기 정부보조금 취소의 취소소송, 한국여성의전화가 이겼다! 어제 10일, 서울행정법원에서는 너무 중요한 판결이 있었습니다. 여성부의 일방적인 보조금 취소 결정에 대해 행정법원이 일침을 놓은 것입니다. 당연한 판단이라도 뛸 듯이 기쁘고 신나요! 요새 최고통치권자의 뜻대로 눈치보기가 너무 횡행하고 있으니 그럴법도 합니다. 이 긴 여정 또한 '눈치보기 행정'으로 점철되어 있었습니다. 러프하게나마 한번 떠올려볼까요. step1~ 08년 행안부, '지침' 발표! 행안부에서는 '불법시위 참가단체에게 정부 보조금 지급 금지' 라는 지침을 2008년 말 발표했습니다. 촛불시위는 곧 불법시위? 누구의 판단인지 모르겠지만 '광우병국민대책위원회' 에 참여했던 단체들은 고로 불법시위 단체가 되었습니다. 또한 국가보조금은 목적에 따라 내용에 따라 정말 세부적인 용도가 있는데 이것을 일.. 더보기 한해보내기에 함께해주세요! 더보기 낙태,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낙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세요? 여러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12월 3일 "낙태, 불편한 진술 이대로 둘 것인가?"라는 주제로 홍일표 의원실에서 주최하는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석했습니다. 저는 ‘생명보호,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원고를 발표했는데, 내용은 진정 생명보호를 위해서는 사회 인프라가 마련되어야지, 불법낙태 단속이 해답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낙태 단속은 결국 낙태를 음성화하여 여성들의 건강을 해치고 심하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결과를 야기할 뿐 결코 대책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낙태할 권리는 출산할 권리, 피임할 권리와 함께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는 기본권이라는 사실을 강조하였습니다. ">"생명보호,.. 더보기 지하수 급습 사건 지난 주 상담소 지하 자료실에서 내려간 보듬이 상담원 선생님 발이 젖은 채 급히 뛰어 올라오셨습니다. "지하가 물바다야!" 황급히 뛰어내려간 상근활동가들을 맞이한 것은, 3cm 가량 장판 위로 차오른 물더미. 자료실에 쌓아둔 박스와 모임터 정수기, 실내화는 이미 물에 불어있고, 물은 다른 방으로 배수로가 없는 현관까지 차들어가 있는 상태! 걸레 8개, 빗자루 4세트, 고무장갑 4켤레, 세수대야 3개가 동원된 물퍼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장판 위로 물을 걷으면 되는 상황은 이미 지나 두 시간 후 장판도 모두 치워졌습니다. "아! 우리에게 어째 이런 시련이!" 물퍼내기 작업을 하면서 노동요 부르듯 신세한탄 릴레이도 이어집니다. 윤상 소장은 자신이 부덕한 탓이라며, 보짱 활동가는 아무래도 직장을 잘못 택한 것 .. 더보기 [性깔있는 성교육] 나는 준비된 부모일까? ① 한국성폭력상담소와 문학동네가 함께하는 은 아이들에게 성(性)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 할 것인가를 묻고 답하며 고민을 나누는 자리입니다.예상치 못한 아이들의 질문과 행동에 진땀을 흘리고 있는 많은 분들의 생생한 고민과 속 시원한 답변을 나누고 싶으시다면 문학동네 어린이 네이버 카페를 방문해 주세요! “성교육은 언제부터 해야 할지, 벌써 해야 할지 고민이 돼요.” “아이가 자위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죠.” “애가 요즘 부쩍 성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데 어디까지 말해 줘야 하죠?” 어린이 성교육에서 부모들이 단연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물론 각 상황별로 도움이 되는 답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나는 왜 아이의 성적인 호기심이나 행동에 그렇게 반응하게 .. 더보기 거듭되는 말하기의 진화, 그 속에 반짝이는 피해생존자들의 열정과 진심 ‘성폭력 말하기’의 거듭되는 진화, 어디까지 갈 수 있나? 지난 11월5일(목) 상상마당에서 진행된 제6회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이하 말하기대회)를 보면 ‘성폭력말하기’가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는가?를 되묻게 된다. 2003년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제1회 말하기대회는 “들어라 세상아! 나는 말한다!”라는 컨셉으로 비장하고 애끓는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처음에는 듣기참가자들의 주민등록번호까지 일일이 확인하면서, 철저한 보안과 비공개로 진행된 말하기대회는, 4회 때에 이르러 “그녀들, 광장에서 별별 말하다”라는 컨셉으로 탁트인 광장 진출을 시도하게 된다. 5회 때가 되면 ‘언어’를 매개한 ‘말하기’만을 시도하던 말하기대회는, 피해생존자의 말하기와 이를 음악과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아티스트와의 만남으로 .. 더보기 이전 1 ···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160 다음